알래스카 최 북단에 위치한 북극마을인 Barrow를
들렀습니다.
Barrow라는 뜻은 영국 왕립 해군 군무원 존 베로우 경을
기념하기위해 지어진 이름인데, 존 베로우는 알래스카를
방문한 적도 없는 전혀 무관한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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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원주민어인 Utqiaġvik 로 마을 이름이
개명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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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키모인 부족의 하나인 Iñupiaq 부족이 모여사는 마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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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우 공항에 도착하니 강한 바람과 함께 눈이 내려
활주로 제설 작업이 한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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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 가방을 지게차로 나르는게 이 공항의
특징인데 이런 모습 처음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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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간이역 보다 작은 공항 대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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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을 찾기위해 기다리는 승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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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을 나와 렌터카 회사로 걸어가는데 마주보고
걸을 수 가 없어서 뒤로 돌아서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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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카 회사에 예약을 한 상황인데 , 다른 렌트카가 없어
선택의 여지는 없습니다.
원주민 렌트카 회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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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을 사흘간 렌트했는데 이러저러한 비용을
포함해서 784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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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카 회사 벽면에 고래를 사냥해서 해체하는
사진이 걸려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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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예약한 호텔로 향했습니다.
1박에 304불인데 시설은 모텔급이며, 조식도 유료입니다.
상당히 비싼 호텔이지만 별다른 선택권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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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하필 미팅이 이 마을에서 치러져 객실 부족인 상황이라
당일 묵을 객실이 없었는데 마침, 누가 캔슬을 해서 아슬아슬하게
숙소를 정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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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루종일 이 마을 숙박업소를 검색하고
전화로 통화하고 , 그래도 빈 객실을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굴러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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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예약한 Air b&b 가 갑자기 주인이 수술을 하는 바람에
예약 취소가 되어 이런 불가피한 상황이 벌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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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로비에는 맘모스 상아와 뼈가 진열이 되어
있습니다.
얼음이 녹으면서 서서히 맘모스 뼈와 상아들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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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촬영장비들이 한 가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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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진 눈바람을 뚫고 이제 식당을 가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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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이 하는 식당에 들러 짬뽕을 주문 했습니다.
꽃게를 넣고 우려낸 국물이 아주 시원합니다.
공기밥도 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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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샐러드입니다.
배추를 잘라서 식초를 넣고 설탕 약간과 고추가루로
간을 맞춘 김치 샐러드인데 맛은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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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F 야채볶음인데, 달착지근한게 현지인 입맛에
맞춘 것 같았습니다.
두개 가격은 45불, 팁7불 총 52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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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고기 절임입니다.
머딱이라고 하는데 , 맛은 달콤하면서 느끼하지않아
먹을만 합니다.
여기 시장 부인이 직접 담근거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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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거리를 사러 마트에 들렀습니다.
직원이 매니저 허락을 받고 사진을 찍으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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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폰으로 찍는데도 터치를 하는걸 보니, 좀 이상한
생각이 들긴 하더군요.
오늘 사진은 모두 셀폰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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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이른 아침부터 촬영을 해야하니 , 푹 자야하는데
창문 틈새로 바람이 엄청 불어와 역시 춥네요.
바람 소리가 장난이 아니라 방을 옮겨야 하나
고민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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