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ah Indian Tribe (마카인디언 부족 )은
미국 대륙 태평양 북서부 워싱턴에 살고있는
토착민입니다.
이들 부족은 캐나다 벤쿠버 서부해안에 걸쳐
살고 있기도 합니다.
.
캐나다와 이들이 살고있는 Neah Bay 와는 아주
가까운 거리입니다.
마카 사람들은 자신들을 Kwih-di-chuh-ahtx
( Qʷidiččaʔa · tx̌ ) 라고 부르는데 그 뜻은
" 바다와 갈매기와 같이 사는 사람들 "이라는
뜻 입니다.
인디언들은 그 형상을 보고 이름을 짓는데
이들도 마찬가지 인 것 같습니다.
.
Makah부족은 Neah Bay에서 약 3,800년전부터
이 곳에 거주하고 살고 있습니다.
이들은 붉은 삼나무를 이용해 Longhouses 를 짓고
살았으며 삼나무 뿌리를 이용해 다양한 바구니를
만들었습니다.
.
마카인디언 마을 두번째 이야기를 이어나갑니다.
.
.
마카인디언과 삼나무는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습니다.
물개와 고래 사냥을 하는데 필요한 카누를 만드는데
삼나무를 이용하였습니다.
또한, 껍질을 이용해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들었습니다.
.
.
마카부족은 한국전쟁과 베트남 전쟁에 참여 하기도 해서
이 곳 도로의 이름이 한국전쟁 하이웨이와 베트남
전쟁 하이웨이가 있습니다.
.
이들은 자발적으로 참여를 했을까요?
왜 소수민족인 이들이 전쟁에 참여를 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
.
마카부족은 바다에서 고래와 물개,조개등을 수확했으며주변에서는
엘크와 곰과 사슴을 사냥하고 여성들은 과일열매와 견과류,
식용식물,뿌리들을 채취하였습니다.
.
.
일본 에도시대에 어부들이 탄 배가 풍랑을 길을 잃고 헤메다가
이들 부족에 의해 구출되어 지내다가 무사히 일본으로
돌려보내 주었는데 , 일본은 이를 기념해 같은 모양의 배를
만들어 여기 박물관에 기증을 하였습니다.
.
.
1835년 1월 31일 마카 부족의 대표자들은 미국 연방정부와
Neah Bay을 통해 고래와 물개를 사냥하는대신 모든 토지를
연방 정부에 양도를 했습니다.
이 불평등한 조약으로 인해 이들에게는 되돌릴 수 없는
미래가 불투명한 삶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
.
이게 바로 삼나무로 지은 Longhouses 인데, 방향전화도
가능하고 환기를 시키기 위해 분해도 가능한 주거형태입니다.
.
.
그동안 묻혀있던 다양한 유물들을 발굴하는 퇴적층인데
1966년 워싱턴 고고학팀들에 의해 11년간 발굴이 되었습니다.
.
.
발굴 현장입니다.
고래 그림이 인상적입니다.
.
.
바닷가에 살고있던 그들의 마을이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모두 사라졌습니다.
그 이유가 해일때문이었는지 침략 때문이었는지는 아직
밣혀지지 않았습니다.
.
.
수많은 고래뼈들입니다.
.
.
마카부족의 후손들모습입니다.
.
.
지금은 사라진 마카부족의 바닷가마을인 Ozette 입니다.
.
.
밤 늦게까지 일을 하다가 만난 사슴입니다.
저를 빤히 쳐다보네요.
.
.
여기도 한마리 있네요.
.
.
주변을 둘러보니 많았습니다.
아마도 한 가족인 곳 같습니다.
.
.
아기곰도 나타나고 , 사슴들도 나타나네요.
캠프그라운드에 나타난 사슴들은 오늘 밤을 여기서
유 할려고 하나봅니다.
.
.
돌아오는길 구름에 제가 탄 비행기가 나타나 너무나 놀라
얼른 사진을 셀폰으로 찍었습니다.
너무 신기하네요.
.
.
저는 먹구름 속에 다른 비행기가 나타난줄알고 충돌할까봐
잔득 긴장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제가 탄 비행기가 구름에 반사되어 나타난
것이었습니다.
이런 현상을 뭐라 하지요?
.
.
마카부족은 1936년 마카헌법을 만들고 부족 마을 공동협의체를
구성하여 5인의 이사를 두고 부족 의장을 선출합니다.
마카족에 대한 모든 사항들은 이 공동협의체에 의해
결정되어지며, 회원은 주민 1,214명이 등록이 되어 있습니다.
.
매년 8월말에는 Makah Days 로 칭하며 축제가 벌어지는데
지난번에는 한국의 풍물놀이패와 알래스카 원주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퍼퍼먼스가 치러지기도 하였습니다.
.
이들의 실업률이 51% 라고 하니, 여기는 거의 직업이
없다라고 보면 되는데 , 바다에서 낚시를 통해 수입을
얻어야 하는데 그나마도 낚시철은 5월과 6월 두달만
허용이 됩니다.
.
비록, 감기에는 걸렸지만 무사히 알래스카로 돌아와
너무나 감사한 일정이었습니다.
역시, 집이 최고인가봅니다.
.
'알래스카 원주민 이야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래스카 " Barrow 와 고래 " (0) | 2017.11.17 |
---|---|
알래스카 " Barrow (Utqiaġvik) 를 가다 " (0) | 2017.11.16 |
알래스카 " 마카인디언 박물관 " (0) | 2017.11.09 |
알래스카 " 원주민의 가을축제" (0) | 2017.10.29 |
알래스카 " 원주민의 문화와 음식 " (0) | 2017.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