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에는 많은 바다사자류 들이 살고 있습니다.
물개 역시 바다사자과 입니다. 동물원에서 재주와 쇼를 하는 바다사자들은
보통 캘리포니아 바다사자들 입니다.
바다사자, 물개, 물범, 바다코끼리등 구분짓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학문적 구분으로 설명을 하면, 모두 지루해 하실것 같아
오늘은 그냥 바다사자만 실컷 구경 시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북태평양에서 주로 서식하고, 기각류로 통칭 되는 바다사자, 그 태평스런
모습들을 소개 합니다.
여기서 기각류란 귀가있고, 날개 같은 기능을 가진 포유류를 말합니다.
부표가 있는 곳에서 늘어지게 낮잠을 즐기고 있는 바다사자 가족 입니다.
몸무게가 400키로에서 1톤까지 나간다고 합니다.
수온이 낮아 , 프랑크톤이 많다보니 자연히 청어류를 비롯한 물고기들이 많이 서식을 합니다.
새우와 오징어류도 많이 서식을 하는데, 주로 이런것들이 바다사자의 좋은 식사꺼리 이기도 합니다.
이곳에는 새우를 좋아하는 흰수염 고래가 살고 있는데, 오늘은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
조금 아쉬웠습니다.
바다사자의 큰 특징이 저렇게 귓바퀴가 돌출되어 있다는겁니다.
큰눈은 야간에 사냥을 하기위해 , 자연적으로 발달이 되었답니다.
암컷을 차지하기위해 , 큰소리로 목청을 드높여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는데, 암컷을 차지하지 못한
바다사자들은 저렇게 한가로이 낮잠을 즐기고 있답니다.
아기 바다사자의 잠자는 모습은 정말 앙증맞을 정도로 귀엽답니다.
마구 마구 뽀야를 해주고 싶지 않나요?
바다사자와 달리 물범이나 바다코끼리는 귀가 퇴화되어 아예 없습니다.
바다 코끼리는 큰 상아가 마치 코끼리만큼이나 있어 이곳 원주민들이 그 상아에 각종 조각을 해서
팔기도 하는데 가격은 , 큰 상아일수록 더 비싸고, 조각이 섬세하게 새겨진 상아는 보통
3,000불 정도 합니다.
감히 다른 바다사자들은 이 가족을 물리치고 자리를 차지하지 못할것 같네요.
떼로 덤비면 , 홀로 덤비는 바다사자는 감당이 안될테니까요.
바다사자는 수영을 할 때, 지느러미처럼 진화된 앞발로 노를 젓듯이 앞으로 나가고, 뒤발이 변한 뒷 지느러미로는 방향타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물범류는 헤엄칠 때 앞발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뒷발이 변한 지느러미를 프로펠러처럼 돌리면서 추진력을 얻는 차이가 있답니다.
바다사자의 천적은 상어와 범고래라고 합니다.
여기서 상어는 아직까지는 보질 못했습니다. 범고래가 바다사자 사냥을 하는걸 보면 , 엄청 잔인 하더군요.
바다사자는 육지에서 새끼를 낳습니다.
육지에서 젖을 먹이면서 키우는데, 피하지방이 커질때까지 새끼를 돌봅니다.
관광객들이 바다사자를 열심히 촬영하고 있는데, 이곳 해양동물을 보기위한 다양한 코스의 유람선이
운행되고 있습니다.
여기서도 힘센 바다사자가 가장 좋은 자리를 차지 합니다.
힘이 약한 바다사자들은 스스로 알아서 낮은자리나 , 한적한 곳에서 오수를 즐긴답니다.
배가 고프면 저렇게 바다를 누비며, 각종 먹이감을 찾아 헤메기도 합니다.
이곳은, 바다사자들이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터전이기도 합니다.
따듯한 햇빛과 적당하게 낮은 수온, 그리고 다양한 먹이감들이 서식하기 때문입니다.
물개는 한 동물의 이름이 아닌, 일반적으로 귀를 가진 기각류의 통칭 이랍니다.
조금 헷갈리시나요?
여기도 부표가 있네요. 그런데 달랑 한마리만 있군요.
다른 한마리가 올라 오려고 하자, 이빨을 드러내고 "으르렁 (?)" 거립니다.
그러자, 기에 눌려 슬그머니 잠수를 합니다.
파도에 흔들리는 부표에 종이 달려 있습니다.
그래서 늘 종소리가 바다 가득히 울려 퍼집니다. 저는 어디 근처에 교회가 있는줄 착각 했답니다.
이 망망대해에 말입니다.
바다미역 종류 같더군요.
조금 뜯어먹어보니 , 짭짤하고 뒷맛은 미역맛 이었습니다.
큰 조각의 빙하가 이제는 녹아서 아주 작아졌네요.
바다섶입니다. 일명 홍합으로 불리우는 조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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