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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y알래스카
한국인 최초로 알래스카의 구석구석을 발로 뛰면서 다양한 경험과 여행을 통한 알래스카 전문가 입니다. "인생을 시작하려면 알래스카를 가라"는 말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알래스카는 무한한 도전과 가능성을 갖고있는 마지막 남은 미 개척지이기도 합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알래스카" 자연속의 삶이 그립다면 언제라도 알래스카로 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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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11.18 알래스카" 사모아인들과 어묵탕"
  2. 2018.07.27 알래스카" 목숨 건 연어 낚시 "

저는 여태 사모아가 어디 붙어있는 섬인지 

잘 몰랐습니다.

사모아하면 연상되는 게 하와이였으니 말입니다.

알래스카에 사모아인들이 참 많습니다.

특히, 골든 쿼렐 양식 뷔페에 가면 늘 단체석에

사모아인들이 엄청 몰려옵니다.

.

사모아인들은 우선 금방 표시가 납니다.

배둘레햄의 체격(배가 엄청 나왔다는 뜻)과

굴러 가는듯한 체형.

태양에 선텐을 많이한 듯한 피부색으로 저 멀리서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

따듯한 나라인 사모아는 사바이섬을 비롯 네 개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인구 20만 명이 채 안 되는 

독립국입니다.

.

그 열대의 나라에서 제일 춥다는 알래스카로 이주를

해온 이들이 엄청 많아 이번에 다시 한번 보게 되었습니다.

남자들도 치마를 즐겨 입는 스타일인지라 한번 보면

잊히지 않습니다.

.

사모아인들이 운동경기를 한다길래 한달음에

뛰어가 보았습니다.

.

 

체육관으로 달려가다가 네온사인이 이뻐 잠시 뷰파인더에

담아보았습니다.

Alaska Wild Berry Products인데 앵커리지 들르시면

꼭, 들러 보시기 바랍니다.

 

 

 

한 덩치 하는 친구들이 팀별로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

청소년 발리 경기입니다.

 

 

 

사진기를 들이대자 바로 포즈를 취해줍니다.

착한 녀석들...ㅎㅎㅎ

 

 

청소년들이 이렇게 많다면 어른까지 합친다면

사모아인들이 엄청 많을 것 같습니다.

한인 청소년은 이 숫자의 절반도 안됩니다.

그리고, 아무리 얘기해도 절대 안 모입니다.

 

 

 

이렇게 남자들은 치마를 입습니다.

디자인, 명품 이런 게 필요 없겠네요.

 

 

 

사모아 인중에 명망 있는 분을 추모하며 시작한 대회인가 봅니다

2014년 폐암으로 사망을 했네요.

한국도 폐암으로 사망한 사례가 제일 많았습니다.

그다음이 간암 등입니다.

 

 

 

중고등학생들인데 한 체격들 하네요.

 다행히 알래스카 땅이 넓어서 모두 수용 가능합니다.

 

 

 

원래 한국인이 체격이 저 정도면 발목에 상당한 무리가 옵니다.

그런데, 이들은 그런 건 없나 봅니다.

.

사모아는 영국, 프랑스, 뉴질랜드, 독일, 미국 등으로 인해

전쟁에 휩싸였습니다.

서로 차지하기 위해 대규모 전투가 오랜 기간 동안 이어졌습니다.

이 전쟁으로 인해 애꿎은 사모아인들이 많이 사망하였습니다.

 

 

상패인데 빈 공간에 선수들 이름이 새겨집니다.

.

사모아는 런던 선교사들로 인해 1830년부터 기독교와 

접하게 되었습니다.

사모아의 역사는 약 3,000년 정도입니다.

나중에 미국, 독일, 영국 등이 전쟁을 종식하면서 섬을 지맘대로

나누어 가졌답니다.

 

 

 

이 친구들이 청소년이라니 믿기지 않는데요?

우와,, 웬 문신이....

밀림에서 만나면 괜히 무서울 듯..

.

독일의 식민지였다가 2차 대전이 종식되면서 이제는 

다른 나라들이 넘보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뉴질랜드가 지배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모아는 1970년 독립을 하는데 ,

1920년 평화시위를 하던 주민들을 

무차별 사격하여 다수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사모아가 독립한 후, 뉴질랜드 총리가 사과를 했지만 이미

숨진 이들에게는 별무소용이었습니다.

.

언어는 두 가지를 사용하는데 사모아어와 영어가 

공통어입니다.

.

원래 사모아 영토가 상당하지만 강대국에게 모두 빼앗기고

이제 작은 섬만 달랑 남았습니다.

그런데, 왜 영토 반환을 요구 안 하는지 아시나요?

.

강대국의 영향 아래 들어가 있는 주민들이 이미 미국의 영향아래

있어 민주주의에 젖어 미국 시민이 되고 다양한 혜택을

누리게 되니, 구태여 다시 사모아로 복속되는 걸 찬성하지

않게 됩니다. 

 

 

우리 교회의 마스코트, 오시는 교인들을

친절하게 안내를 합니다.

 

 

 

경기가 끝나고 나오니 , 날이 어두워졌네요.

여긴 바람이 더 세게 부는 것 같네요.

 

 

 

어묵탕 파티가 있어 잠시 지인의 집에 들렀습니다.

 

 

두 분이 요리 삼매경에 빠지셨네요.

 

 

어묵탕에 맥주 한잔 가볍게 출발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튀긴 만두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저마다 좋아하는 술을 택하니 와인, 맥주, 소주가 등장을 하네요.

 

 

 

거리마다 크리스마스 네온사인들이 등장을 합니다.

 

 

공군부대 위병소인데 역시 여기도 크리스마스 장식을 했네요.

 

 

늘씬한 전투기 한 대가 그 위용을 뽐냅니다.

전투기로 카페를 만들면 어떨까요?..ㅎㅎ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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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7. 27. 08:22 알래스카 관광지

알래스카에서 연어의 메카라고 한다면

당연히 Chitina 를 꼽을 수 있습니다.

Chitina에서는 일반 연어 낚시가 아닌,

그물 모양의 잠자리채 같은 dipnet 을 

이용해 연어를 낚아 올리게 됩니다.

.

 Chitina에서 잡은 연어만 백악관에 납품이

된다고 할 정도로 여기에 올라오는 연어는

다른 곳보다 훨씬 싱싱한 연어들로 레드

세먼들입니다.

.

다른 곳보다 싱싱한 이유는 여기는 물살이 세고

수온이 아주 차서 힘있는 연어들만 거센 물살을

헤치고 올라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기서 나오는 연어가 가장 비싸며

구하기가 쉽지 않을 정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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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위험한  dipnetting 은 밧줄을 허리에 감고

연어 낚시를 해야합니다.

오늘은 Chitina 의 dipnetting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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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나절을 꼬박 장거리를 운전해서 도착한 Chitina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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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전에 비해 2미터 수위가  높아져 물길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물길이 바뀌면 연어가 올라오는 길목도 변경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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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을 건져줄 생명줄 같은 호프인데 이 줄을 몸에 묶어 

행여 물에 빠져 휩쓸리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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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기서 연어를 잡다가 물살에 휩쓸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을 하는데 , 지지난주에도 두명이 사고를 당해

사망에 이르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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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물살이 세고, 소용돌이가 심해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도 전에 낮은 수온으로 심장마비로 

사망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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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을 가져가 나뭇가지를 잘라 계단을 만들어

저걸 밟고 밑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여기까지 오는데만 해도 저런 난코스가 아주 많아 

상당히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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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힘들게 내려가 자리를 잡고 낚시에 들어가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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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은 연어가 잘 올라오지 않아 매주 목요일 0시부터

일요일까지 낙시가 허용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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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소리만 들어도 정말 공포스럽기조차 합니다.

거기다가 저 물살을 보고 있노라면 한기가 저절로 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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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4시반이 되면 이런 포인트를 찾아 낚시를 하려는 이들을

실어 나르는 전용 보트가 운항을 하는데, 아침에 드랍을 해주고

저녁에 다시 픽업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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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원주민이 불하를 맡아 운항하는 두대의 보트만이

영업을 할 수 있습니다.

포인트 마다 낚시꾼을 실어다 주고 되돌아가는 보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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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자리를 맡기 위해 전날  출발을 해서 밤 12시에 

미리 포인트로 가서 낚시를 하는데 , 좋은 포인트는 미리 전날 

가서 텐트를 치고 자리를 선점해야 하는 치열한 자리 싸움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한자리에는 한팀만 겨우 낚시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자리 

선점 하는 게 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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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높이가 높아서 더욱 힘들어진 연어 낚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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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 간 물품들은 모두 벼랑 위에 올려 놓고 몸만 바닥으로

내려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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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비가 내려 고스란히 비를 맞은 채 하염없이 

거센 물살과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어야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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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꼬박 새워야만 하는지라 피곤이 밀려옴과 동시에 

수마와의 전쟁이 시작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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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서 바라 본 물살입니다.

예전에는 낚시면허가만 있으면 언제든지 여기서 연어 낚시를

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별도의 Fee 15불을 내야만 낚시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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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바위 끝에 아침 6시가 되니 두사람이 나타나 

낚시를 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아주 작아서 잘 보이실까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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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이 되자 서서히 구름들이 낮게 깔리우기 시작합니다.

아침이 되자, 그나마 안심이 되네요.

깜깜한 밤에는 가지고 간 후래쉬를 이용해 낚시를 해야 하기에

꼭, 랜턴을 준비해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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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잡은 왕연어인데, 들기도 버거울 정도로

아주 큰 왕연어인데, 횟감으로는 최고입니다.

워낙 힘이 좋아 몸이 딸려 들어갈 수도 있어

정말 조심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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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되어 절벽을 기어올라 다시 돌아나오는데

워낙 장애물이 많은 곳인지라, 다시 주차장까지

나오는데도 한참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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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까지 나오는데 약, 2마일 정도인데 길이 아닌,

길을 오느라 상당히 피곤하네요.

도로 포장이나 도로 공사는 예정에 없다고 하니,

아마도 향후 10년간은 이렇게 힘든 여정을 

계속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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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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