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엽수4 알래스카 “ 메리 크리스마스 ” 한국에서는 성탄절, 크리스마스라고 하며 한자로는 聖誕節이라고 합니다. 대신 중국에서는 圣诞节/ 聖誕節 이라고 표기를 하며 영어로는 Christmas, X-mas라고 하는데 초등학생 때 친구들끼리 은어로 곱하기 마스라고 하고는 했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알아듣지 못하고 우리끼리만 아는 은어였습니다. 요새는 마트를 가나 어디를 가나 캐럴송이 참 많이 들려옵니다. 어릴적부터 듣던 캐럴송 중 “ 노엘~ 노엘 ~” 이게 저는 사람이름이나 지명인 줄 알았습니다. 참 무식이 철철 넘쳐 났었는데 , 바로 프랑스어로 크리스마스를 " Noël " 이라고 하는 걸 나중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무식할 수가.... 독일어로는 Weihnachten(바이나흐텐)라고 하며 스페니쉬어로는 Navidad(나비다드)라고 합니다. 어느.. 2019. 12. 12. 알래스카" 나만의 작은 산책로 " 태평양 연안을 따라가다 보면 다양한 산책로가 나오는데 오늘은 저만의 아늑한 산책로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일반 도로를 약, 30여분 걷다가 나오는 산책로인데 해안가 도로가 계속 이어져 있어 , 구분을 지어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파도소리를 들으며 숲속을 걷는 기분은 아주 좋은데 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와 함께 침엽수 특유의 향이 가득한 산책로입니다. 드문 드문 바다가 보일 때에는 바다향도 첨가되고 숲과 해안가를 같이 거니는 행운을 누릴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누군가와 함께 걷고 싶은 그런 아담하면서도 아늑한 저만의 산책로를 소개 합니다. 숲 속을 걷다가 이렇게 태평양 바다가 보이면 가슴이 탁 트이는 것 같아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나무에서 자라는 버섯이 아닌데 저런 모양으로 생긴 버섯이 다소 .. 2019. 9. 28. 알래스카" 태평양을 바라보는 등대 " 태평양을 늘 바라보는 등대가 있어 찾아가 보았습니다.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바다의 모습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것 같아 잠시 들러 등대를 지나 작은 숲 속 길을 걸었습니다. 바다 내음을 맡으면서 오솔길을 걷노라면 , 마치 고향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혼자 걷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산책로였습니다. 누군가에게 알려주고 , 함께 걷고 싶은 길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일출이나 일몰을 보아도 정말 좋을 것 같은데, 언제 한번 날 잡아서 와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소나무와 침엽수 사이로 스며드는 바닷빛 저녁노을에 온전히 푹 젖어 넋을 놓고 바라만 보고 싶습니다. 오늘도 마음을 비우며 산책로를 걸어 보았습니다. 하얀 몸체에 빨간 머리를 한 등대는 일 년을 하루 같이 오로지 태평양 바다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여.. 2019. 8. 22. 알래스카 " 다양한 Christmas tree " 이제 얼마 남지 않은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들려 드릴까 합니다. 크리스마스 날자에 대한 다양한 설들이 있지만 가장 강력한 건 고대 로마에서 지키던동지날을 선택 한데 있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다소 아이러니합니다..이교도들은 12월 25부터 다음 해 1월 6일까지 최대 축제일인 동시에 명절인 이날 , 기독교가이교도를 정복 했다는 의미로 12월 25일을그리스도의 탄생일로 정했다는 설이 가장유력하더군요..Christmas tree 에도 옛부터 내려오는 전설이있습니다.독일에 파견된 선교사인 오딘은 신성한 떡갈나무에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야만적 습성을 중지 시키기 위해옆의 전나무를 가리키며 이 나뭇가지를 집에 가지고 가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 하라는 설교를 듣고 시작이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트리는 보통 상록 침엽수인.. 2018. 12.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