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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정복2

알래스카 "Hatcher pass 설산을 정복하다 " 오늘 해처패스 설산을 정복했습니다. 카메라 두대와 셀폰 백을 메고 푹푹 빠지는 산등성이를 걸어 걸어 설산에 올라보니, 모든 사물이 저를 우러러보네요. 발아래 모든 세상을 두었으니 , 무에 더 욕심이 생기겠습니까! Hatcher pass 황금의 땅인 이곳을 이렇게 눈 내린 날에 오르기는 처음입니다. 조금만 있으면 여기서 보드와 스키 그리고, 스노 머쉰을 타고 씽씽 달리는 이들로 가득 넘쳐 납니다. 산세가 높아 오히려 도전정신이 강한 백인들에게는 정말 안성맞춤인 그런 곳이기도 합니다. 그럼 다 같이 설산을 향해 등산 한번 해보기로 할까요? 알프스의 산장마을 같지 않나요? 마치 파우더 슈가를 뿌려놓은 설산과 배색이 잘 어우러져 있는 것 같습니다. 저런 산장에서 사랑하는 연인과 밤을 지새운다면 정말 환상적일 것.. 2020. 11. 23.
알래스카" 고 고상돈 묘소를 가다" 앵커리지에서 디날리를 향하다가 우회전을 하면 Talkeetna라는 곳이 나옵니다. 디날리 산을 정복하려면 모두들 여기서 출발을 합니다. 이번에 고 고상돈 씨의 묘소를 갔다 왔습니다. 아직도 기억하고 계시는분이 있으시겠지만, 많은 이들에게 점점 잊혀가고 있는 것 같아 아쉬운 마음에 머나먼 길을 따라 다녀왔습니다. 너무나 젊은 나이에 요절을 한 " 고 고상돈" 씨의 맥켄리 (지금은 디날리)봉을 등산하다 사망한 안타까움은 정말 가슴이 시려옵니다. 묘지에는 뉴욕산악회에서 조화를 갖다 놓으셨더군요. 저도 꽃집을 찾아보았지만 너무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찾을 수가 없었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 고상돈 씨의 위패. 그런데 의외로 일본인이 많이 죽었더군요. 고 고상돈 씨가 사고를 당했던 곳입니다. 그리고,.. 2020.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