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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y알래스카
한국인 최초로 알래스카의 구석구석을 발로 뛰면서 다양한 경험과 여행을 통한 알래스카 전문가 입니다. "인생을 시작하려면 알래스카를 가라"는 말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알래스카는 무한한 도전과 가능성을 갖고있는 마지막 남은 미 개척지이기도 합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알래스카" 자연속의 삶이 그립다면 언제라도 알래스카로 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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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우중에 청둥오리들이

노니는 호수를 찾았습니다.

비가 많이 내려 우산을 쓰고 , 호숫가를 산책하니

마치 호수를 전세 낸듯한 기분이 들더군요.

쏟아지는 비로 인해 그 많던 눈들이 녹아 산책을 

하기에는 좋았습니다.

 

오늘 하루 종일 개인적인 일로 분주하게 보내고

잠시 휴식을 가지는 시간이 되어 호수를 찾아

빗소리를 들으며 걷다 보니 주위가 어느새

어두워지네요.

꺽어지는 한주 중간에서 사색에 잠겨봅니다.

 

 

집 앞에 있는 문지기 사자들은 왜 모두 한결같이

오른발을 들고 있을까요?

어서 오라는 뜻일까요?

 

 

빗소리가 듣기 좋은 호수에 도착했습니다.

 

연신 하루 종일 내리는 비로 눈은 거의 다 녹았습니다.

 

제 발걸음 소리 때문에 숲 속에서 데이트를 즐기던 

청둥오리 한 쌍이 부리나케 호수로 뛰어들어 

조금은 미안하네요.

 

겨울을 제외하고는 거리가 가까워 가끔 찾아와

산책을 즐길만한 곳입니다.

 

어두워지자, 서서히 집집마다 등이 켜지는 것 같습니다.

 

호숫가를 거닐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코스입니다.

 

겨울에 내리는 눈도 좋지만 가끔 이렇게 겨울비가 내려

쌓인 눈을 녹여주면 더욱, 좋은 것 같더군요.

 

빗방울이 만들어 호수에 파문을 작게 일으킵니다.

 

얘네들은 청둥오리가 아니네요.

머리가 부스스한 게 특이합니다.

 

추운 겨울을 나는 청둥오리들이 떼로 모여 지내고 있는데

아까 두 마리는 왜 따로 노는 걸까요?

왕딴가?

아님, 몰래 데이트 중?

 

청둥오리 무리들 중에 대장이 있었습니다.

다른 청둥오리들보다 한 배 반은 몸집이 크더군요.

 

마음에 안 드는 얘들은 쫒아 버리는 난폭함도 있네요.

 

유유히 혼자서 유영을 하는 청둥오리 색상이 마치, 갈매기와

짝을 이룬 청둥오리 혼혈 같네요.

 

이렇게 비가 많이 내리는 날에도 산책을 시키는 

사람이 있네요.

저 털은 어찌 말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어느새 내 앞으로 보무도 당당하게 다가 온  대장 청둥오리.

자기의 자태를 자랑하고 싶은 걸까요?

 

아주 작은 섬에 오래된 고목이 한그루 자라고 있네요.

파도 칠일이 없으니 잠길 염려도 없고, 독야청청 오래도록

잘 자랄 것 같습니다.

정말 자리를 잘 잡았네요.

 

식물이나, 동물, 사람도 어디에서 태어났는지가 정말

중요합니다.

출생지에 따라 인생이 사뭇 달라지니까요.

그렇지 않나요?  ㅎㅎㅎ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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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산 사이, 계곡의 도로를 달리다가 만난 뜻밖의

폭포가 있어 잠시 차를 갓길에 세우고 폭포가 

내는 우렁찬 함성을 들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폭포수가 떨어지는 광경을 하염없이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마치, 속이 뻥 뚫린 것 같은 그 시원스러움과 파워풀한 

그 웅장함의 광경은 속이 시릴 것 같은 감동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다 같은 폭포수 사진이지만, 네군데서의 폭포를 만나

폭포의 사진입니다.

비내리는 우 중속이라 사진을 찍기가 힘들었지만,

그래도 폭포의 자태를 사진기에 담을 수 있었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호수와 설산과 비와 눈이 내리는 폭포가 있는 풍경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비가 내리고 있는데도 한분이 차를 세우고 폭포를

찍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는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규모를 자랑하는

호수가 있었습니다.

맑은 날이었다면 정말 좋았을 텐데 아쉽네요.

 

맞은편 산에는 비대신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구름 틈 사이로 눈내린 설산을 살포시

비춰주고 있습니다.

마치, 장막을 걷어라 ! 한 장면 같습니다.

 

길가 옆 도로에 폭포수가 튀어 다니는 차들이 물세례를

받을 정도로 높은 곳에서 흘러나오는 폭포수입니다.

 

높이가 최소 50미터는 되기에 그 낙차로 인한 물소리가

엄청납니다.

 

이 폭포는 마치, 발데즈를 가는 길목에 있는 탐슨 패스의

명주실 폭포와 비슷한 분위기입니다.

 

이 폭포는 같은 지역에 있는 말총머리 폭포와

흡사합니다.

 

도로 맞은편까지 폭포수가 퍼져 쉽게 다가가지

못할 정도입니다.

 

한동안 폭포를 바라보니, 귀가 멍멍해질 정도로 그 소리가

엄청나게 크게 들립니다.

 

소리를 하는이들이 폭포수에 가서 훈련을 한다고 하는데

저 폭포 소리를 이겨내야 한다고 하더군요.

 

이 백인 여자분은 폭포수를 비처럼 맞으면서도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여기는 마치, 빙하가 녹아 흐르는 듯한 계곡의 

폭포인데, 바로 옆에는 집이 한채 있더군요.

그 집에 사는 이들은 이 폭포를 온전히 독차지하는

횡재를 누리며 살고 있었습니다.

 

야생의 자연에서 만나는 이런 풍경은 정말 감동적입니다.

 

지형을 거스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난 길을 따라

흐르는 물줄기는 인생의 스승이기도 합니다.

 

야생동물들도 많이 사는 곳임에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 폭포 역시, 도로가에 있는 폭포인데 아까 그 폭포보다

소리가 엄청납니다.

깜짝 놀라서 모두들 가던 길 멈추고 폭포를 구경하게 됩니다.

 

여기 도로는 계곡을 따라 지그재그로 된 1차선 도로인데,

인도인 부부가 차를 중앙에 세우고 , 폭포를 구경을 하니,

앞뒤 차량들이 지나가질 못하는데도 꿋꿋하게 버티면서

폭포 구경을 하더군요.

그러지, 참지 못한 뒤 차량 운전자가 경적을 울리자,

마지못해 차를 움직이더군요.

가끔 보면 , 이렇게 매너 없는 운전자들을 만나게 되기도

하지요.

매번 폭포가 보일 때마다 , 차를 중앙에 세우고 구경을 하니,

뒤 따르는 차들이 신경질을 낼만도 하겠더군요.

개인적으로 저는 인도인들은 가급적 만나는 걸 원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안 좋은 기억 속에는 늘 인도인들이 등장을

하네요.

 

문 입구에 세워놓은 돌탑이 귀엽네요.

호숫가에 자리한 이 집의 View 가 정말 좋네요.

이른 아침에는 물안개가 피어오를 것 같습니다.

그 물안개를 바라보며, 그윽한 향의 차 한잔 마시는 풍경이

그려집니다.

그리고, 단층집이라 마음에 듭니다.

2층 집은 오르내리기 불편하고, 물건 나르기도 불편해

뭐니 뭐니 해도 단층집이 정말 편리하고 좋습니다.

개인적인 소견입니다...ㅎㅎ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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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9. 24. 06:01 알래스카 관광지

알래스타에서 단풍을 구경하려면 스워드를 가는

기차여행과 발데즈를 가는 도로가 안성맞춤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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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의 절정인 요즈음 저는, 발데즈 코스를 잡아

가을 단풍여행을 떠났습니다.

가는 도로의 풍경은 황금빛으로 빛나는 단풍의

연속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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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내리는 우중의 드라이브도 알래스카의 단풍을

즐기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었으며 , 오히려 낭만을

더해주는 분위기인지라 기분은 한층 더 업 된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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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가을 단풍여행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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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산에는 이미 눈이 내려 설산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었으며

마타누스카 강 주위로는 형형색색의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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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내리는 도로를 따라 단풍의 숲으로 깊게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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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관광시즌이 끝난지라 가끔 마주치는 차량이 

반갑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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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여행은 지금이 제일 적기인 것 같습니다.

작년에도 마찬가지로 이 날자에 단풍여행을 떠나 페어뱅스에 

들러 온천도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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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세 일년이 훌쩍 흘러 다시 단풍여행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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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가 라마 농장에 들러 라마들과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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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왔어? "

집에서 나오는 라마 아주머니의 환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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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비가, 저 산에는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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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풍경에 너무 잘 어울리는 트렉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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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농기계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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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들의 요란한 환영인사가 정신없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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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누스카 강가에서 드론을 날려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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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데즈를 가는 내내 황금빛 단풍과 같이 달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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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이길을 돌때마다 새로운 풍경들이 나타나 호기심 가득한

나드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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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광활한 단풍의 들판 아닌가요?

산에는 제법 눈이 많이 쌓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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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비가 내리지만, 그 우중에 드론을 날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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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바람에 하늘 거리는 갈대에 손을 대니 손바닥을 

간지럽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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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지나가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없어 여유롭게

가을 호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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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서 여기저기 들르면서 발데즈까지는 하루 온종일이 

걸렸습니다.

단순히 달리는게 아니라 구석구석 잠시 멈춰 단풍에 푹 빠져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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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니 하늘과 경계선이 없어진 설산들의 자태가 

눈을 부시게만 합니다.

이번 여행은 정말 황금빛 나드리라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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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와 함께 떠난 발데즈행 단풍여행은 가는 내내

논문 한편을 쓸 만큼 유쾌한 떠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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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는 무조건 어디론가 한번쯤은 떠나야 제 맛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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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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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말 멋진 곳이네요~!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2. 정말 멋져요 ㅠㅠ 언젠가 꼭 알레스카에 가보고 싶습니다!!! 드론 영상도 정말 멋집니다!

  3. 와.... 우리나라 단풍만 멋있는 줄 알았더니
    알래스카도 정말 멋지네요 +_+
    중간에 라마도 볼 수 있구요. 꼭 가보고 싶어요 ^^

  4. 주황단풍이 참 아름답습니다! 언젠가 저도 알래스카를!!!

  5. 단푸이 아주 멋있어요.

알래스카에는 요새 가을비가 자주 내리고

있습니다.

전년도에 비해 유독 비가 많이 내리는 편인데

가을비 내리는 우중에 드라이브를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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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는 비오는 날의 풍경도 아름답고 

그윽한데, 그 이유는 바로 구름에 있습니다.

다양한 구름들이 여기저기 머리를 내밀며 

운무를 펼치기에 운전 하는 내내 다음 구름을 

기대하며 달리는 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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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안 폭포도 들렀다가 , 공원도 들렀다가

우중 드라이브를 마음껏 즐겼습니다.

다 같이 가을비 속으로 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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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기차와 달리기 한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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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기슭 굽이마다 구름이 피어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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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마치 구름이 스며나오는 것 같아 너무 신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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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빛 호수는 산을 가슴에 품고 우직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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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편에서는 구름이 경주를 하듯 밀려오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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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 일이라도 있는냥 마구 달려가는 구름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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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구름들은 비 오는날 더욱 바쁜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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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구름의 나라로 들어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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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면 구름속에 갇혀 앞이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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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를 안고도는 구름들의 운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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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를 맞으며 한시간여를 걸어  러시안 폭포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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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가 내리면 버섯들은 지천으로 자라나는데, 버섯위에 

나뭇잎 하나가 붙어있어 미소를 자아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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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를 갔다가 돌아오는길에 타미건(꿩)을 만났습니다.

두마리가 길을 막고 시위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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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반, 연어 반인 이곳은  연어들의 한창 산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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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을 들렀더니 아이들이 생일 파티를 단체로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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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놀이를 하더군요.

종이말을 타고가 장난감 칼과 창으로 타겟을 두들기는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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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속에 더욱 빛나는 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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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사냥철이라 바이슨을 비롯해 사슴등 사냥을 많이 합니다.

스테이크와 훈제,소세지를 만들기 위해 살만 발라낸 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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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로 길을 건너는 무스아주머니와 아기무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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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고모님이 만들어주신 버섯 전입니다.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만든 지지미인데, 맛이

아주 독특하며 맛이 있는데 이런, 가을비 내리는 날 

간식으로는 아주 안성맞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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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도 있으니 불로초주는 필수이지요.

역시, 비 오는 날에는 부침개가 딱이네요.

비오는 날 지지미는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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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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