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목5 알래스카 " 단풍과 뷔페 " 동이 트기 전 길을 나서 벌목한 나무들과 단풍을 벗으로 삼아 가을비 내리는 나드리 길을 떠나 거리를 구경하다 모처럼 고기 뷔페를 가 보았습니다. 뷔페에 가면 많이 먹을 것 같지만 , 사실 그리 먹지 못합니다. 특히, 양이 작은 제 식성으로는 식당 주인이 환영할 만한 타입입니다. 뷔페에 가면 식사시간을 최대한 줄일 수 있어 좋은데 고기뷔페는 고기 굽는 시간이 필요하니, 아무래도 식당에서는 회전율이 덜 나 올 것 같습니다. 다양한 반찬들도 많은데, 고기를 위주로 먹으려고 갔기 때문에 부지런히 고기를 구워 먹었지만 겨우 한 접시 먹고 땡이었습니다. 고기뷔페로 초대합니다. 가을비를 흠씬 머금은 야생화가 아침 인사를 건넵니다. 벌목한 나무들을 모조리 집합을 시켜 물 위에 띄워 놓았는데, 미관상 정말 보기는 좋지 .. 2019. 10. 25. 알래스카 " 밴쿠버의 일상 " 밴쿠버는 건설 경기가 좋아 전반적인 경제는 상당히 활발한 상태인데, 이처럼 경기가 좋은 때가 없었다고 합니다. 한국처럼 땅만 있으면 초 고층 아파트를 짓는 곳이 쉽게 눈에 띕니다. 그리고, 미국과는 다르게 분양제도로 인해 중국인들도 몰리고 점점 집 값은 한국처럼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으니, 나중을 생각하면 결코 좋은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나중에 버블이 꺼지거나 , 땅 값의 상승으로 일반 서민들이 내 집 갖는 게 불가능한 현실이 될지 모릅니다. 아니, 이미 많은 진행이 되었다고 할 수도 있겠지요. 중국인들의 땅 투기는 뭐 어느 나라건 이미 엄청난 현실이기도 합니다. 마치, 한국을 보는 듯합니다. 다양한 국가의 유학생들이 물밀듯이 밀려오면서 점점 더 손을 대지 못할 정도로 비대해 가기만 하는 것 같습니다. .. 2019. 8. 14. 알래스카 " Chiniak 마을을 가다 " Kodiak 섬의 끝 가장자리에 자리한 아담하고 작은 마을인 Cape Chiniak 을들렀습니다..치니악 마을은 긴 해안선에 1941년에 지어진 벙커들이 아직도 남아 있었습니다.해군에 의해 지어졌지만 나중에 육군에 의해일부 진지들은 파괴되었지요..오래전에 이누잇 에스키모인들이 24명이 살고 있었는데, 지금은 벌목을 하면서 정착을 한 이들이 많이 살고 있었지만 , 인구는 불과100여명이 안 되는 것 같았습니다..그럼 치니악 마을로 들러가 보도록 하겠습니다...바다 한 가운데 있는 바위나 섬을 보면 직접 가 보고 싶은 짙은 유혹을 느끼게 됩니다.. .아무도 없는 해안가는 마치 전세라도 낸 듯 자유스러움을 충만케 합니다.. .저 섬들은 정말 가보고 싶습니다.. .이 긴 바닷가에 정말 저 외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2018. 4. 30. 알래스카 " Bainbridge Island 를 가다 " 시애틀에서 훼리를 타고 약 한 40여분을 가면 아름다운 섬 하나가 나오는데바로 Bainbridge Island 입니다..언젠가는 미국에서 살기 좋은 마을로선정이 되어 각광을 받기도 하였던 인구채 3만이 안되는 섬 마을 입니다..1792년 영국의 탐험가에 의해 발견된 이 섬은 벌목과 조선소로 자리를 잡아가기도 했습니다.2차대전중 일본인들이 이 곳에 정착을 하여 농사를 지으며 터전을 가꾸고 살아 , 섬에는일본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당시 한국인들은 춥고 척박한 시베리아와만주 등에서 고생을 하며 지낸 걸 생각하면참으로 통탄을 해도 부족할 따름이지요..오늘은 베인 브릿지섬으로 가는 여정 이야기입니다. ..시애틀 전경이 한눈에 보입니다. ..줄을 지어 차곡차곡 차들을 주차 시키는데 하염없이 들어가더군요... 2017. 12. 31. 알래스카 " Carlsborg의 Old Mill Cafe " 오늘은 인구 약 천여명이 살고있는 칼스버그의 목재소 카페를 찾았습니다.Carlsborg라는 마을 이름은 이 마을 설립자가스웨덴 의 고향 이름을 따서 지었습니다..나무가 많아 목재소가 활발하게 운영은 되었지만이미 오래 1968년 벌목과 목재소 활동이중단 된 마을입니다..기후는 지중해 기후라 매우 따듯하다고 하네요.그러나, 이번에는 이 곳에서 함박눈을 맞았습니다.요새 마치 맛집 탐방을 하는 것 같네요..Old Mill Cafe 를 소개합니다. . .올드한 이미지의 카페에는 이미 많은 손님들이 있었는데,음식 맛이 그런대로 괜찮은가봅니다. . .엄청나게 큰 나무를 잘라 카페 주차장에 세워두고그 곳에 새집을 지어 놨습니다. . .거의 50여년이 다 되어 가는데도 목재소의 흔적을그대로 보존하였습니다.한국 같으면 싹.. 2017. 11.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