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9 ALASKA " Old Town HOPE 를 가다 " 한국도 시골에 점점 인구가 감소하고 학교들도 폐교가 늘듯이 미국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젊은이들은 대도시로 나가니, 자연히 노령인구만 남는 시골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유렵과 미국의 교회들도 매물로 나오는 걸 자주 볼 수 있는데 이제는 교인의 수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수백 년 역사를 가진 교회나 성당들이 매물로 나오네요. 한국만큼 유사종교가 많은 건 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와 역사적인 자료가 되어가는 시골 풍경을 소개합니다. 이 마을의 제일 인기 만점인 주막입니다. 카페 앞에 말을 매어놓고 하루 일과를 끝내고 술 한잔 편하게 마시며 수다도 떨 수있는 동네 사랑방이기도 합니다. 상당히 작은 마을인데도 박물관이 있네요. 1인 가구에 맞는 아담한 주택입니다. 너와지붕이네요. 역사와 전통이.. 2022. 10. 18. 알래스카 " Hill Top스키장을 가다 " 거의 한 달 내내 눈이 내린 것 같습니다. 다행히 이틀전 바람이 불어 지붕 위에쌓였던 눈들이 많이 녹아 다행인 것 같습니다..한국에서는 아이들을 데리고 스키장을 데리고가면 사람들과 부대끼느라 부상의 위험도높아지게 되고, 거의 사람 구경 하러 가는 기분이들고는 했습니다.그런데 알래스카를 오니, 집에서 10분 거리에 스키장이있어 이보다 좋을 수가 없더군요..한국에서는 금년부터 최저임금도 오르고 , 장애인 등급도 없어지고, 수당도 높아지고 노인 배당금도 높아지고아이들도 유치원 수당도 높아지는 등 좋아지는 일들이엄청 많아지더군요.그리고 더 반가운 건 독립운동을 벌였던 후손들의 대우도상당히 좋아졌다고 합니다.좋아지는 일이 많아진 기해년에 올해 왜 대통령 지지율은 낮아지는 걸까요?기득권들의 오만함은 정말 고칠 수가.. 2019. 1. 3. 알래스카" 노인대학 종강식과 마약" 알래스카 앵커리지 노인대학 가을학기 종강식이 오늘 치러졌습니다.다양한 취미활동과 영어를 배울 수 있는노인대학이어서 많은 어르신들이참여를 하셨습니다..봄학기와 가을학기 모두 끝나는 오늘, 또다시 내년을 기약하며 아쉬움의 종강식이 열려수강생들이 작별의 정을 나누었습니다..배움은 끝이 없다라고들 하지만, 정작배움을 외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오늘 배움의 터전에서 노력을 해주신 많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습니다..노인대학 종강식 풍경을 전해드립니다. .노인대학 종강식 단체사진입니다.한복을 곱게 차려입으신 어르신들의 자태가 너무나 곱기만 합니다. .애국가 제창을 시작으로 종강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알래스카 앵커리지 최갑순 한인회장의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이어 대한민국 앵커리지 권오금 출장소장의 .. 2016. 11. 11. 알래스카" Moose 들의 겨울나기" Moose는 우리말로 말코손바닥 사슴이라고 합니다.사슴중에서 제일큰 종이기도 하지요.무스는 보통 북미와 캐나다,알래스카,뉴잉글랜드,스칸디나비아,에스토니아를비롯해 러시아에 많이 서식하고 있습니다..무스는 가족단위로 생활 하지않고 홀로생활을 하는게 특징입니다.숫컷은 늘 홀로 생활하며 암컷 무스는새끼를 낳고 일정기간만 같이 생활 하다가바로 분가를 합니다..무스의 모성애는 뛰어나서 새끼가 위험하면큰 덩치를 이용해 위험요소에 대해 대처를합니다..그래서 절대 새끼와 같이 있는 무스는접근을 가급적 하지 말아야 합니다.한번은 어미무스가 차량 본넷을 두발로 강하게 내리쳐 부서지는 경우를 보았습니다..오늘은 무스들의 겨울나기 이야기를 들려드리도록하겠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알래스카의 하루는 평화롭게 시작합니다. .자매 .. 2016. 10. 26. 알래스카" 노인대학 개강과 구인 광고 " 알래스카 앵커리지 노인회에서 운영하는 노인대학 가을학기 개강식이 오늘 열렸습니다.봄학기에는 매주 화요일 노인대학이 운영이 되었는데, 이번에 다시 목요일로 일정이조정 되었습니다..노인대학에서는 일상에 필요한 상식과 영어,다양한 취미활동에 대한 교육을 실시합니다..집에만 계시는것 보다는 이렇게 노인대학에 나와 서로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며 , 새로운정보를 교환하며 알찬 하루를 보내는걸 강력하게추천 합니다..그리고 신문에 난 구인광고를 올리니 참고하시기바랍니다. .국민 의례를 시작으로 가을학기 노인대학이 개강을 하였습니다. .대한민국 앵커리지 권오금출장소장의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귀차니즘으로 오지 않으신분들이 계시지만 , 개강식이 성황리에열렸습니다. .이어서 김연수 노인회장의 격려사가 있었습니다. .박.. 2016. 9. 9. 알래스카 " 아름다운 설산과 대나물" 알래스카의 설산이 호수에 비친 그 풍경은 한폭의 그림과도 같이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마치 아이스크림을 얹은듯한 설산에 구름은 덤으로출연을 하여 더욱 생동감을 느끼게 합니다. 어제에 다 소개를 못한 봄나물중 대나물을 발견했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대나물을 안고 집에 돌아왔는데,캐온게 아니라 인증샷을 찍었다는 이야기랍니다. 어제 미처 소개를 하지못한 가시오갈피라는 뜻은인삼처럼 잎이 다섯개라는 뜻이랍니다. 두릅나무과 (Arariaceac) 오가속에 속하는 낙엽관목, Acanthopanax Senticosus(아칸토파낙스 센티커서스) 아칸토는 ‘가시나무’를 뜻하며 파낙스는 ‘만병을 치료한다는 뜻’으로만병을 다스리는 가시나무라는 의미입니다. 파낙스는 그리스어의 판(Pan:모두) 과 악소스 (Axos:의약)가 .. 2016. 4. 29. 알래스카 " 얼음 낚시와 감자탕 " 알래스카 얼음낚시는 어디서나 할수 있는 겨울 아웃도어중 하나입니다. 동네마다 호수가 있어 멀리 가지 않고도 얼음 낚시를 즐길수 있습니다. 요새 하는일 없이 바쁜지라 차일피일 미루다가 어부지리로 할수있는 공짜 얼음 낚시를 하러 호숫가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감자탕도 한번 만들어보았습니다.돼지뼈를 이용한 감자탕인데 , 맵지않게 끓였습니다. 그럼 출발 할까요? 얼음 낚시를 하기위해 호숫가를 찾았습니다. 앗! 전에 여기서 얼음 낚시를 하던 이들이 뚫어 놓은 얼음구멍이 아주 꽝꽝 얼었네요. 발로 아무리 차도 끄떡도 안합니다.약 60센치정도 얼었는데 도저히 안 뚫어지네요.이럴수가.... 그래서 다른 구멍을 찾아 보았는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철석같이 이 구멍들을 믿고 , 얼음구멍을 뚫을 도구를 가져오지 않았는데 낭패.. 2016. 1. 23. 알래스카 " 겨울을 즐기는법" 한인들은 추우면 집에서 절대 꼼짝을 안하려는 성향이 아주 강합니다.아시아인들이 거의 다가 그런것 같습니다. 사계절중에서 겨울을 유난히 싫어하고, 겨울은 그냥집에서 지내는게 낫다고 여기는 경향이 상당히강합니다. 한인2세들은 그나마 미국문화에 젖어서인지 , 겨울에도 다양한 즐길거리들을 찾아 다니는데, 이민 1세대들은 겨울에는 무조건 집에만 있는걸로 생각을 합니다. 아이나 노인분이나 겨울에 어디 나가려고 하면, 감기 든다고혹은, 넘어지면 다친다고 절대 나드리를 못하게 합니다. 겨울을 무서워 하거나 두려워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사계절 모두를 사랑하는게 좋습니다. 이렇게 바닷가 도로를 타고 드라이브도 하고 , 설산을 바라보며힐링도 하면 그 얼마나 좋습니까? 하루중 잠시만 시간을 내어 마음을 활짝 열고 아름다운 풍.. 2015. 12. 24. ALASKA" 베링해의 바다 " 많은분들이 식당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구체적으로 세세히 말씀드리면 식당 업주들이 너무나 배타적인지라 항의가 심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메일을 통해 문의를 하시면 성의껏 답변토록 하겠습니다. 양해를 거듭 부탁드립니다. . 알래스카 북극지방으로 갈수록 사계절의 온도차가 미미해 집니다. 오일이 나오는 푸르드베이를 가고 싶어도 여름에는 너무나 바쁜 일정으로 뒤로 미루게 되고, 겨울에는 추위로 갈 엄두를 못냅니다. . 제가 만난 원주민들은 한국 시골의 순박한 분들의 이미지를 떠 올리게 합니다. 처음 만나면서도 반갑게 인사를 하고, 인사를 받아주는 정이 가득 넘치는 민족이었습니다. 같은 유색인종으로 더더욱 친근감이 드는 그들이었습니다. 베링해를 끼고 사는 그들에게 바다는 어머니의 품이었고, 삶의 지혜였습.. 2014. 9.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