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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y알래스카
한국인 최초로 알래스카의 구석구석을 발로 뛰면서 다양한 경험과 여행을 통한 알래스카 전문가 입니다. "인생을 시작하려면 알래스카를 가라"는 말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알래스카는 무한한 도전과 가능성을 갖고있는 마지막 남은 미 개척지이기도 합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알래스카" 자연속의 삶이 그립다면 언제라도 알래스카로 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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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올 확률이 64% 라고 일기예보에 나왔지만, 과감히

차를 몰고 여태 가보지 못했던 동네를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번번이 지나치면서 언제 가는 가보고 말 거야를 외치면서

벼르던, 모르는 동네였습니다.

바다 옆 도로를 타고 원형으로 가는 길목 끝 

마을입니다.

 

워낙, 알래스카가 광대하다보니 안 가본 동네가 더 많답니다.

볼 일도 보면서 , 낮선곳을 방문하는 부푼 기대감으로 먼 길을

떠났습니다.

 

앵커리지를 벗어나자 , 벌써 저만치 먹구름이 가득합니다.

 

먹구름 사이로 햇살이 비처럼 쏟아지네요.

 

 

오늘 가고자 하는 동네입니다.

이곳에서 금도 캐고, 사냥과 어업을 주업으로 하는

러시아 이민자들이 여기에 터전을 마련해

생활을 하던 곳 이었습니다.

 

정말 오래된 역사적인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가는 길이 정말 예쁘더군요.

이렇게 굴곡 진 도로가 하염없이 이어집니다.

 

눈 녹은 물이 산 위에서부터 내를 이루며 흘러내립니다.

 

누가 차를 저기다가 세워두었을까요?

낙엽으로 차를 코팅했네요.

 

바닷가를 끼고도는 도로라 맞은편 산들이

아스라이 두 눈에 맺힙니다.

 

지금은 썰물이라 바닷물이 많이 빠져나갔네요.

 

아직 산 밑에는 단풍이 남아있어 황금색으로

덧칠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도 추운 지역인지 자작나무보다는

가문비나무가 대세를 이루고 있네요.

 

 

이곳 경치가 좋은데, 주변에 나무들이 많아

사진 찍을 장소가 마땅치 않아 

아쉬운 마음을 안고 자리를 떠나야 했답니다.

 

 

이 길을 하염없이 달리고 또 달렸습니다.

 

드디어 마을 초입입니다.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고 마실을 가나 봅니다.

좀 더 일찍 여기를 찾았다면,

온통 사방이 황금색으로 변한 가을을 

만끽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쉽네요.

 

정말 오래된 정유 차량이 이제는 퇴역을 하고

한쪽 구석에서, 가는 세월을

마중하고 있습니다.

 

주유탱크입니다.

역시 시골마을 답지 않나요?

 

가스를 넣으려면 미니 간판에 적힌 전화번호로 전화를 하면

직원이 집에서 나온답니다.

 

지은 지 백여 년은 됨직한 정말 오래된 그로서리인데 ,

이제는 폐업을했네요.

 

 

 이 캐빈도 주인은 어디론가 멀리 떠나가고

쓸쓸함만 가득합니다.

 

1900년대 차량들이 간혹 찾는 여행객을 위해

도로 옆에 가지런히

진열이 되어 있더군요.

 

때로는 이렇게 점점 사라져 가는 마을을 찾아

보는 것도 나름 좋은 것 같습니다.

마치, 우리네 시골에서 젊은이들이 사라지듯이

그런 현상을 보이는 마을이기도 합니다.

한국은 시골로 귀향을 하는 이들이 늘어 가고 있지만,

여기는 이제 워낙 땅이 넓다 보니, 귀향을 하는

이들은 만나보기 힘든 곳이기도 합니다.

저는 자연을 찾아 자연인이 되고 싶은 이중 한 명입니다.

워낙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다 보니, 언제 종착역에

도달할지는 모르겠네요..ㅎㅎ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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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백조가 되어 호수를 노니고 싶지 않으신가요?

백조 그러면 백수가 생각나네요.

 

아름다운 호수를 만나 잠시 쉬어 가려는데 호수에 백조가

노니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경치도 좋지만, 백조들의 정겨운 모습을 보면 평화가 

무언지 보여주는 장면이 아닌가 합니다.

가을 단풍으로 인해 더더욱 환상의 경치가

펼쳐지기에 가던 발걸음 멈춰

백조와 함께 노닐어 보았습니다.

 

알래스카의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오늘 하루

활기차게 시작하시기바랍니다.

 

 

호수에게로 가는 길은 구름이 양탄자처럼 깔린

풍성한 넉넉함의 여로였습니다.

 

저만치서 구름은, 낮은 포복으로

슬금슬금 다가오고 있습니다.

 

짙은 단풍으로 더 없는 고요함으로 무장을 한채 ,

오는 이의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물빛 조차도 단풍을 가슴에 끌어안아 곱게 채색된

가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잠시, 차에서 내려 물끄러미 호수를 바라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먼길을 가야 합니다.

그래도 저렇게 구름들의 배웅을 받으며

갈 수 있어 지루한 줄 모른답니다.

 

백조들이 쌍쌍이 자맥질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우아함보다는 삶의 현실을 보는 듯합니다.

 

 

부부 백조의 단란한 모습입니다.

 

 

놀아도 쌍쌍이 노는군요.

싱글의 마음을 헤집어 놓습니다..ㅎㅎ

 

산이 마치 구름 잠옷을 입은 듯합니다.

 

 

저 멀리 마치 신비스러운 마을에서 오는 차량 같습니다.

 

매일 호수를 바라보며 이곳에 사는 이는 누구일까요?

 

캐빈을 지어 자연 속에 묻혀 사는 그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싶습니다.

 

 

북극 제비도 있고, 청둥오리도 같이 노니네요.

 

 

우아한 백조가  좀 창피하게 엉덩이를 보이네요.

얼레리 꼴레리...

 

 

금방 안 그런 척 시침을 뗍니다.

 

건방진 청둥오리 한 마리가

부부 백조의 사이를 지나가자 째려보네요.

" 재 뭐야?"

 

 

작은 마을의 극장을 보면 왠지, 한 번은 들어가 보고 싶더군요.

 

 

어느 마을을 가나 마사지를 받는 곳은 꼭 있더군요.

그만큼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

 

 

조금 특이한 식당이나 shop이 눈에 띄면 ,

다시 한번 자세하게 살펴보게 되네요.

식당이면 궁금해서라도 한번 들어가 보고 싶기도 합니다.

 

 

가정집에 곰 가족이 와서 아주 난장판을 만들어 놓네요.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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