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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y알래스카
한국인 최초로 알래스카의 구석구석을 발로 뛰면서 다양한 경험과 여행을 통한 알래스카 전문가 입니다. "인생을 시작하려면 알래스카를 가라"는 말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알래스카는 무한한 도전과 가능성을 갖고있는 마지막 남은 미 개척지이기도 합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알래스카" 자연속의 삶이 그립다면 언제라도 알래스카로 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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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8. 3. 13:02 알래스카 관광지

알래스카 개썰매는 사계절 체험이 가능합니다.

올림픽에 나갈 선수들이 선수촌에서 일 년 내내

강훈련을 거듭하듯이 개들도 일 년 내내 훈련을

합니다.

겨울에는 물론 썰매를 끌지만 여름에는 산악용

자동차를 끕니다.

그래서, 눈이 없는 계절에도 개썰매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개 농장을 가게 되면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

수많은 개들이 사람을 보면 반갑다고 짖어대기

때문입니다.

 

그 많은 개들을 다 사랑으로 키워야 하는데

그러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 여름에 찾은 개썰매 농장을 소개합니다.

 

 




엄청 많은 개들이 달리기 준비에 들어갑니다.

썰매 대신 산악용 차량을 이끌 모양입니다.

 

 


참가 선수 견공들에게 일일이 어깨를 두들겨 주며, 

격려를 하고 있는데

맨 앞에 있는 리더인 견공이 바로 제일 대장격이며, 

개썰매의 제일 중요한 게

바로 선두에 선 견공입니다.


 

 


드디어 출발 신호와 함께 힘찬 출발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10마리의 선수들이 온 힘을 다해 앞을 향해 전진하고 있습니다.


 

 

 개들의 달리기 쉬운 욕망을 최대한 살려, 

경기에 임하는 머셔( 개를 조정하는 사람)는

남다른 개들에 대한 애정이 각별해야 합니다.

그래야 혼연일체가 되어 경기에 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 멀리 동네와 호수를 한 바퀴 도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사람을 태운 산악용 차량이 개와 함께 힘차게 달리는 모습이 

긴장감을 더해 줍니다.


 


드디어 모든 레이스를 끝내고 도착하는 일단의 견공들.

그들의 하나 된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견공들의 줄을 풀어주어 

그들의 노력에 대한 대가를 주어야 하는데

그 대가는 바로 다름 아닌 수영입니다.

 

 

 줄을 풀어주자마자 모두들 강가로 달려와

마른 목을 축이며, 수영을 간단하게 하는 견공들.

애들아 너무 수고했다.

여름에 만난 개썰매 , 재미있게 보셨나요?  

표주박

저는 개인적으로 개썰매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인간의 강제적인 훈련을 통해 이런 유의 스포츠는

사실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제가 워낙 동물을 좋아하는지라

일종의 학대로 느껴지기에 마음이 편하지 않답니다.

이들이 레이스를 마치고 나면 , 지쳐서 헉헉 거리는데 안타까울 뿐이더군요.

개들이 달리고 싶은 욕망이 있다지만 그건 개 스스로 달리고 싶을 때

달려야 하는 거지 인간의 욕심에 따라 달리는 건

결코 개들에게 좋은 현상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각자 개인의 취향이라고 보시고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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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동물들은 인간과 매우 친화적인데,

그중 다람쥐 이야기를 또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연히 산속에서 만난 다람쥐가 사람도 무서워하지 않고

라면 먹기에 열중이더군요.

 알래스카 다람쥐는 자신의 영역에 들어오면

엄청 시끄러운 소리를 내는데, 자기 땅에서 얼른 나가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 정말 시끄럽습니다.

난생 다람쥐가 소리 지르는 거 처음 들어봅니다.

 자신의 영역에 대해 정말 소유욕이 강한가 봅니다.

 




무언가를 너무나 맛있게 먹고 있는 다람쥐.

무엇을 먹고 있는지 너무나 궁금했습니다.

조심스럽게 다가가 다람쥐에게 물어보았습니다.

' 뭘 그렇게 맛있게 먹고 있니? "

 

 


그러자 다람쥐가 대답을 합니다.

' 먹는데 자꾸 말 시키지 마세요 "

그래도 궁금해서 다시 물어보았습니다.

" 너 그거 라면 아니니? "

' 맞아요.. 국물이 얼큰한 불닭면이에요 "

' 면발이 너무 쫄깃해요 "

헉... 다람쥐가 라면 먹는다는 건

생전 처음 들어보는 말이었습니다.


 


에구 다 먹었네... 어디 또 없나?... 두리번거리는 귀여운 다람쥐.


 


앗.. 여기 또 있다..

너무 맛있네.. 냠냠!!!

아마도 누군가 라면을 먹다가 흘린 건지 , 

숲 속에 라면 줄기 몇 개가 있었습니다.

이를 발견한 다람쥐 군이 호기심에 한번 먹어 보았더니 너무 맛이 있어

저렇게 무아지경에 빠져 있나 봅니다.


 


아싸! 바로 이 맛이야!

저러니 사람이 와도 도망도 안 가고 오히려 나무 위로 올라서서 

일부러 자랑스럽게

먹고 있는 것 같더군요.


 


꼬약거리며 너무 맛있게 먹는 모양이 너무 신기합니다.

그래서 저도 점심을 라면으로 때웠답니다.

예전 주유소 습격사건 영화에서 자장면 먹는 거 보고 , 

극장을 나서자마자

자장면을 먹었던 기억이 나더군요.


 


라면을 다 먹고 난 다람쥐 조금은 허전한 듯,

집에 가지 않고 계속 망설이더군요.

애야!.. 이제 집으로 가서 한숨 자라.

' 아저씨 라면 좀 있으면 주실래요? "

  " 허거덩!"


 

 초롱초롱 빛나는 눈망울 하며,

날씬한 허리, 아기자기한 귀,

어여쁜 발톱까지 너무 사랑스럽네요.

다람쥐의 그 가벼움이 오늘도 어김없이 미소를 그리게 합니다. 

 표주박

흑인 룸메이트 친구는 덩치가 산만해서 제대로

인사도 못하겠더군요.

흑인 특유의 칠부바지, 금빛 체인.

번쩍거리는 반지. 농구선수 민소매 러닝.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오는 전형적인 흑인 스타일입니다.

용기 내서 한번 그래 볼까요? 

" 왓섭맨~~~~~~~~ㅋㅋㅋ

탈랜트 박준규가 제일 자신 있다는 영어 한마디였습니다.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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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8. 3. 01:22 알래스카 관광지

알래스카에 와서 처음으로 이번에 과속 스티커를  

발부받은 곳인 스워드.

아주 작심을 하고 하루 온종일 숨어서 단속을 하더군요.

여기 경찰차가 세대인데  이른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 

밥도 안먹는지 줄기차게 스티커를 발부하더군요.

 

제가 영어만 퍼펙트하게 할 줄 안다면 바로 

신문사에 제보 했을텐데 아쉽답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안좋은 추억을 가지고 돌아갈걸 생각하니

너무 괘씸하더군요.

 

보통 관광지에서는 조금 유하게 봐줄 수도 있는데

여기는 오히려 대목이라고 생각하고 끊어대더군요.

지난겨울에 왔을 때는 , 아주 한산해서(모두 문 닫은 가게)

차량 통행도 없는데, 유독 제차가 보이자 뒤를 졸졸 따라다니더군요.

제가 질려서 그냥 돌아온 기억이 나는 곳인데 , 역시 이번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스워드에 가시면 꼭 조심하시길 권합니다.

 

알래스카의 자랑거리인 빙하를 만나러 갈려고 합니다.

일반 평지까지 빙하가 길게 내려와 있었지만,

기후온난화로 인해 엄청나게 많은 빙하가 사라지고

이제는 산 언저리에 머물고 있는 빙하의 실정입니다.

기후 온난화가 빙하에 미치는 영향을 아주 상세하게

알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Seward에 위치한 Exit Glacier인데 걸어서 트래킹

하기 아주 안성맞춤인 곳이기도 합니다.

쉬엄쉬엄 걸어서 왕복 1시간이면 충분한 산책로

이기도 합니다.

 

 

 



 

전 세계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빙하지대입니다.

Exit Glacier"라는 곳인데 매년 이상기온으로 빙하의 크기가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답니다.



 


주차장에서 약 15분 정도만 걸어가면 만날 수 있는 빙하로써

빙하 트레킹의 대표 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없습니다.


 


오래된 빙하일수록 저렇게 똑같은 청량한 빛을 발하는데 , 그 역사는 

인류의 역사보다 더 오래되었습니다.


 


저 빛을 마주하면 인간의 나약함과 존재감이 얼마나 대비되는지 알 수 있는데,

너무나 웅장해서 가까이 다가가지는 못합니다.


 


주름진 모습이 나이를 연상케 하는데, 역시 빙하라 그

런지 엄청 싸늘한 바람을 동반합니다.

반팔을 입고 올라가다가 바로 다시 내려와서 

두꺼운 파커를 입고 다시 올라갔답니다.

빙하 지대에 가실 때에는 꼭 두꺼운 옷을 입고 가시기 바랍니다.


 


가이드를 대동해도 좋은데 주차장 앞에 가이드가 늘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이드 비용은 1인당 20불 정도이나 수시로 정부 공무원이

무료로 가이드를 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굳이 가이드는 필요 없습니다. 

트레킹 코스는 여러 군데인데 저처럼 15분 코스와 2시간 코스까지 다양하게

있으니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빙하가 녹아 작은 폭포를 이루고 있는 모습인데

녹아내리는 빙하의 물이 꼭, 빙하의 눈물로 생각되는 건 왜일까요?



 

 너무 많은 양의 빙하가 녹아들어 점점 빙하가 작아지니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빙하의 눈물을 안 봐도 좋으니 언제까지라도 그 자리에서

고고한 모습으로 우리를 맞아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표주박

뉴멕시코주 출신 룸메이트 부모님이 오늘 오신다기에

제가 공항에서 픽업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시내 관광도 시켜주고, 온천도 데리고 가기로 했습니다.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분가하는 이들이기에 스스로

직장을 잡고 객지에서 고생하는 걸 보니

조금은 대견스러워 , 부모님이 오신다기에

제가 자처해서 관광을 무료로 시켜드리기로 했습니다.

부모님 생각하는 게 한국이나 여기나 다를 바 없습니다.

제가 잘하는 짓 맞죠?

ㅋㅋㅋㅋㅋ칭찬 릴레이였습니다.  ^^*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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