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오늘도 먹방이 되네요.
소소한 일상을 전해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매일 무슨일이 발생하는 것도 아닌지라
알래스카의 일상을 소개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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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보통 하루의 스케줄이 아침에 정해집니다.
여러 사이트를 점검하고 하루 일정을 조정하게
되는데, 갑자기 연락 오는일이 많아 미리 스케줄
조정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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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큰 일들은 미리 확정을 지어서 책상에 있는
달력에 표시를 해 놓습니다.
그리고 행여 잊을까 셀폰에 지정을 하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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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늘도 출발해 보도록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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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밀려오기전 아무도 없는 백사장을 차량으로 마구 달리면
정말 환상적입니다.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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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에서 잡히는 새우는 붉은 새우인데 그 맛이 기가 막힙니다.
그래서 지나는 길에 저 차에 들러서 새우 소금구이를 해 먹었습니다.
양이 많아서 세번에 나누어 배를 두들기면서 먹었는데
가격도 아주 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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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가 카드로 결재가 가능하더군요.
참 세상 좋아졌습니다.
차량에서 판매를 해도 사업자도 다 있고 정식적인 판매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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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들렀는데 콜로라도 차량이 와 있네요.
먼데서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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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는 길거리 수은등 아래에서 공중전화기가 졸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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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정류장은 저녁 알싸한 기온을 품에 안은채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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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타운 곳곳에는 다양한 트리조명이 설치되어 운전을 하는데 눈길을
끌면서 따듯한 분위기를 느끼게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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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 조명을 멀리서 보면, 아! 이제 미드타운이구나 하는걸 알 수 있어
마치 바다의 배를 인도해주는 등대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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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한편을 저렇게 유리창을 일자로 배열해 밤에 포인트를
주는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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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 왔는데 의외로 평일임에도 사람들은 많네요.
16개관이 있어 입맛대로 볼 수 있답니다.
화요일에는 극장의 날이라 단돈 10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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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는 어디를 다녀도 차로 15분에서 20분 거리라 차가 막혀서
약속에 늦었다고 핑계거리가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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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마셔본지가 언제인지 기억이 안나네요.
삼겹살에 소주한잔이 딱인데 이젠 불로초주가 대세인지라
별로 환영받지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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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에서 제일 수난을 많이 받는 야생동물인
고슴도치입니다.
워낙 덩치가 크고 동작이 굼뜨다보니 달려오는 차에 제일
사망사고가 많이 발생을 합니다.
금년에도 많은 사고를 목격했답니다.
불쌍한 고슴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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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 좋아하는 육계장.
깊고 그윽한 국물의 맛이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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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 먹어도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돌솥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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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수는 적어도 깔끔하고 맛깔스러운 밑반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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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연수 구이는 입맛을 잃었을때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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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조기구이도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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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교회 소모임을 마치고 식사를 하러 왔습니다.
분위기 좋은 곳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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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소교회 모임 식구들입니다.
중앙에 계신분은 목사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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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의 해역은 양식장을 하기에는 아주 좋은 바다입니다.
그래서, 홍합이나 미역등 양식업이 확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둔 회사와 합자로 다시마 양식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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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0피트 바다에 다시마 양식을 시작해서 6개월만에
25,000파운드의 수확을 예상 하고 있습니다.
작년기준으로 김과 다시마 미국내 시장은 약 10억불입니다.
엄청난 시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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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의 차가운 수온과 청정지역의 장점은 양식업의
최대 강점으로 부각이 되어 서서히 양식업이 알래스카에
자리를 잡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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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페어뱅스 대학에서는 해초 배양사업 연구에
41만 8천불을 투자해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다시마는 다양한 조미료와 요리 재료및 건강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어 향후 발전 가능성이 아주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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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각종 양식장들이 많이 있지만 알래스카 바다
특성상 이보다 좋을 양식장 부지는 없을 것 같습니다.
굴과 전복등 조금씩 시험적으로 코디악과 주노,캐치칸등
지역에서 행하고는 있지만 , 아직은 걸음마 단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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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칠성장어는 일년에 유콘강에서 한번 잡게
되어 있는데 현지주민들의 소득을 올려주는 지대한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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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과의 가격경쟁에서 그리 호응을 얻지 못하고는
있지만 품질면에서는 뛰어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조금 비싸도 중국산 보다는 알래스카산이 낫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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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산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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