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새로 개비한 사진기로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오늘 올리는 사진들은 처녀작이라 그런지
유난히 애착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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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풍경을 다시한번 올려봅니다.
그런데, 사진기에 문제가 있어 수술대위에 올려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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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식을 아주 톡톡히 치루고 있습니다.
순간의 성급한 선택은 비용이 드네요.
여러분은 절대 성급한 선택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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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출발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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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일출장면인데 이번에 새로산 사진기로 찍었습니다.
분위기가 사뭇 다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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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깊이가 느껴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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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고 있는데 어디선가 한마리의 새가 날아와 제 앞에서
서성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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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을 날아가지 않고 계속 저를 유혹하는걸 보니 분명
암컷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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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아주 좌우로 돌며 몸매 자랑을 합니다.
저를 사모하는 여인이 새가되어 날아온걸까요?..ㅎㅎ(자아도취 상태임)
그러던지 말던지 저는 계속 사진기 셔터를 눌러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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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여명이 밝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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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거의 환해진듯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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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배를 띄우고 연어를 잡으러 가는 포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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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과 설산을 잇는 구름은 다리가 되어 아침 인사를 건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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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같은 장소에서 사진기만 달리해서 찍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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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숨박꼭질을 하자네요.
구름 머리카락이 저만치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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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마을을 지나 작은 호수에 들렀습니다.
땅을 사면 호수까지 딸려오는 그런 곳입니다.
저 집만의 전용 호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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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서리를 머금은 열매가 너무나 앙증맞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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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가문비 나무들이 아침이슬로 샤워를 하는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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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털구름이 하늘가득 수를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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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치고는 잡다한 색이 많이 섞여있어 아마 솔개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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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냥 바라만 봐도 좋을 구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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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구름들이 몰려 오는걸 보니 , 아마도 눈비가 예상 됩니다.
눈을 만나러 온 보람이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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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편 설산들위로 서서히 모여드는 먹구름이 심상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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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잡이를 나갔던 배가 돌아오는군요.
겨울에 접어들어 고기잡이 배들이 많이 보이질 않지만,
그래도 고기를 잡으러 나가는 배들이 드문드문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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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광어와 연어를 잡는 것 같습니다.
낚시대를 가져가지않아 후회가 되네요.
매번 차에 실려있던 낚시대를 몽땅 창고에 내려놓고
미처 챙기질 못했네요.
너무나 아쉽네요.
이참에 낚시 인증샷도 한장 올릴려고 했는데
다음에 다시한번 기회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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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사진기로 찍었는데 전체적인 분위기가 어떤가요?
비싼값은 하는 것 같은데 성급한 판단으로 기종 선택에
다소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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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죽으나 사나 이걸로 일년은 버텨야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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