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만나러 산을 올랐습니다.
완연한 가을빛으로 곱게 물든 툰드라를
만나니, 가을이란게 정말 실감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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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찬란하고 형형색색으로 물든 툰드라의
모습은 한결 마음을 차분하게 안정 시키는
효과가 있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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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툰드라의 가을 풍경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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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으로 짙게 물든 툰드라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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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한자락이 슬그머니 엉덩이를 들이밀며 쉬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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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한쪽에서는 구름들의 일대 반란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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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게 물든 가을로의 산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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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골목도 바알갛게 익어가는 가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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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절반은 구름이, 하늘의 절반은 가을햇볕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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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여기 산책로를 걸어 보시기 바랍니다.
몸과 마음도 모두 가을 옷을 입은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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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봤다!
노란색이 혹시 금이 아닐까요?
횡재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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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다른 돌에도 노란 황금이 빛나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유심히 확인을 하니 금은 아닌걸로 판명이 났습니다.
잠시나마 황홀한 꿈을 꾼듯 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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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진학 강의가 있는날이라 BP 에너지 센터에 들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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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그 원석 자체가 빛나보이네요.
아마도 비싼돌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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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이 초록색이라 너무나 신선하더군요.
아주 특이한 빌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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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안내 표지판이 무스조형물이네요.
역시, 알래스카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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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조형물에도 늘 눈길을 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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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학 강의인데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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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강의를 합니다.
이미 강의실이 꽉 찼네요.
강의를 영어로 하는군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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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정원에서 찍은 사진 콘테스트도 있네요.
금년에는 제가 정원에 들르지않아 찍은 사진이 없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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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가까운 정원에 들렀습니다
벌이 엄청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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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벌들의 정원에 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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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가을하면 코스모스가 제일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코스모스 한들 거리는 신작로를 따라 거닐며 코스모스 잎을 따서
하늘에 날려보내던 어린 시절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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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사이 꽃잎을 따버리고 키 높이에서 코스모스 잎을 놓으면
바람개비가 돌듯 낙하하는 모습이 정말 귀엽습니다.
언제 한번 시간나면 따라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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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히 중독성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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