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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알래스카 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 " 고물상의 유혹"

by ivy알래스카 2016.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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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신나게 달리고 달렸기에 차량 타이어가 

너무 닳아 타이어를 사려고 광고를 보던중 

저렴한 타이어 광고가 나오길래 눈이 혹해서

주소를 적고 찾아가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오호 통재라 ! 고물상이었습니다.

고물상에서는 자신들의 가게를 알리고자 

미끼로 그렇게 광고를 했던겁니다.


그나저나 이왕 왔던거 고물상 구경이나 할까하고

이리저리 둘러보았습니다.

같이 둘러볼까요?


매장에 들어서니 발 딛을 곳이 없을 정도로 잡동사니로 가득하네요.




정말 없는게 없더군요.

하나하나 구경하는 재미도 남다릅니다.



워낙 여기 주인장도 고서나 고화 그리고 가치가 나가는 물건들에 대해서는 

선수인지라 제가 행여 싼값에 발견하는 횡재는 거의 없다고 봐야하지요.




 

생긴지가 제법 되었는지 ,온갖 물건들이 무척이나 많았습니다.




가구중에 제일 눈에 띄던건데 역시나 가격도 범상치 않았습니다.

나무 자체가 엄청 무겁더군요.가격은 1,700불정도 하는데 누가 가구를 이렇게

비싸게 주고 여기서 살지 의문이 들더군요.




아마 가게가 폐쇄되는 그날까지 팔리지 않을 것 같은 수저나 포크같은것들도 

엄청 많습니다.




원주민 옷들도 있더군요.



천정에 매다는 등인데 기특하게 생겨서 찍어보았습니다.



차 주전자들이 다양하네요.

한국 액자들도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영화에서 보면 피크닉 가방이 우아하고 멋지게 보이지만,실상은

별 실용성은 없습니다.

저 바구니에 와인과 빵,치즈를 담아 돗자리를 깔고 연인과 오붓한 시간을 갖는

우아한 분위기는 영화에서만 그런 것 같네요.




2차대전때 쓰던 철모들입니다.




재미난건 사람들이 그래도 인아웃으로 계속 들어오더군요.

저처럼 낚여서 온걸까요?




장신구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진짜배기 귀금속은 없겠지만 , 알래스카 특유의 수공예품들도 눈에 띕니다.




이 번호판은 마음에 드네요.

알래스카 초창기 번호판인데 이런건 하나정도 구입하고 싶습니다.




직접 그린 그림인데 가격이 만만치 않네요.

1,600불입니다.



어디 아프리카쪽의 장신구 탈인데 재미난 형상이네요.

원주민들이 방패를 저렇게 만들어 사용했는데 나중에는 장신구로

서서히 변모를 한듯 싶습니다.




이 조각상은 팔렸네요.




이 가구가 유독 눈에 들어오더군요.

어느나라 장일까요?

일본이나 중국쪽 아닐까요?

한국의 장 하고는 사뭇 다릅니다.




말 안장이네요.




엄청 오래된 라듸오.

보관 상태는 그리 좋지는 않지만 하나하나 들여다보니 

신기하네요.

우리네 옛날 별표 전축이 생각납니다.

진공관이 무슨 전구만큼이나 커서 거기서 반짝이는 불빛을

신기해 했던 어린 시절이 생각 납니다.


잠시 옛 것을 돌아보면서 지난 시절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