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알래스카에서 벌어지는 한인 결혼 피로연
풍경 소식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꽃피는 춘삼월은 아니지만 , 겨울 한 가운데서
치러지는 피로연은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풍성한 잔치중 하나가 아닌가 합니다.
축하해주러 오신 많은 하객들과 풍성하기만한
잔치음식은 알래스카의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것 같아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그럼 결혼 피로연장으로 출발을 해 보도록
할까요.
오늘의 주인공 신랑과 신부입니다.
신랑신부와 가족들.
피로연이 시작되자, 목사님이 새로운 인생을 출발하는 두 사람을 위해
기도를 해주십니다.
기도중에 돌아다닐수 있는 사람은 저뿐입니다..ㅎㅎㅎ
알래스카산 고비가 빠질수 없지요.
삼색전입니다.
맨 좌측은 두릎을 갈아 만든 전이랍니다.
역시 직접 쑨 삼색 묵입니다.
백 김치도 등장했습니다.
저도 볶음밥과 갈비 그리고 이것저것 반찬들을 가득 담아 내 왔습니다.
그리고 식혜도 직접 담궜는데 아주 맛이 휼륭하네요.
신랑의 지인들과 부부가 인사와 덕담을 나눕니다.
케익을 다정스레 자르는 신랑과 신부입니다.
첫 조각은 신랑에게 먹여주네요.
샴페인을 터트렸는데 이에 놀라는 신랑신부입니다.
한인회분들도 초청을 받아 여기에 다 모이셨습니다.
신랑 신부의 뜨거운 입맞춤 이건 좀 부럽네요..ㅎㅎㅎ
이렇게 혼자 지내다가 키스 하는법도 잊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나도 뜨거운 입 맞춤 한번 해보고 싶네요.
어제 지진이 발생한 장소입니다.
호머에서 약 160마일 떨어진 지저점인데, 그동안 잔 지진 활동이
다소 발생을 했었습니다.
강도 7.1 이었습니다.
케나이 지역의 마트에서는 이렇게 진열장 물건들이 쏟아지는 사태가
발생 했습니다.
케나이 반도지역 도로가 일부 균열이 생겼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에서 이런일이 벌어지다니 정말 신기 하네요.
완전 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
지나가는 차량들도 모두 멈춰서 인증샷 찍기 바쁩니다.
얘야! 독일 베를린 담장도 아닌데 그걸 기념삼아 가져 가다니
대단하네.
다들 어째 신나 하는 분위기 입니다.
몇몇 지역에 정전 사태가 발생은 했지만, 그리 큰 피해는 없어 아주
다행이었습니다.
지진이라는것, 자연재해가 얼마나 대단한건지 새삼 알게된 하루였습니다.
자연에 대해 정말 감사하고 고마워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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