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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알래스카 관광지

ALASKA " 작은 풍경이 아름답다 "

by ivy알래스카 2015.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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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는 정말 넓다라는 뜻입니다.

실제로 알래스카를 여행 하려면 최소 두달은 일정을

잡아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동차로 갈수 있는데만 여행을

하는데도 이렇게 시간이 많이 소요 됩니다.


한국의 15배 크기의 알래스카!

한국도 전국일주를 하려면 최소 한두달은 족히 잡아야 하는데

알래스카야 말할것도 없습니다.


스쳐 지나가는 곳곳마다 숨어있는 아름다움을 찾아 떠나는

비밀의 장소를 알려 드립니다.


 



수많은 연어들이 찾던 이곳,

그 연어들은 이미 모두 산란을 마치고 세상을 등지고 , 이곳에서 손맛을 

즐기던 강태공들도 이제는 속세로 젖어 들었습니다.








빙하앞, 식탁에서 내려다본 구름이 발밑에서 꼼지락 거리며 눈높이를 하려고

올라 옵니다.






이제는 확연하게 회색빛 자작나무와 하얀 눈으로 구분이 되어집니다.







일방통행인 다리밑으로 빙하의 눈물이 진하게 흘러갑니다.






기차를 타고 어디론가 하염없이 달려 가고싶은 충동이 가을 들불처럼 일어 납니다.






옥빛 물에 첨벙 뛰어들어 한바탕 수영이라도 하고 싶습니다.






푸르름을 잃지않고 계곡과 함께 평생을 같이할 작은 나무들이 더욱 빛을

발하는 풍경입니다.







산과 숲을 확연하게 선을 그어주는 구름으로 색색이 너무 잘 표현된것 같습니다.






겨울 초입에 푸르름을 만나면 기분이 한층 업 되어지는것 같습니다.






수명이 다해 쓰러진 가문비나무의 생선 가시뼈 같은 모양은 연어를 

떠 올리게 합니다.







해초들의 하늘 거림이 겨울 초입에 머문 사람의 마음을 말해 주는듯

합니다.








내년을 기약하며 겨울잠에 들 계곡을 보니, 애뜻한 마음이 더욱 샘 솟듯

합니다.







돌 틈새에도 뿌리를 내려, 자라나는 가문비나무의 생명력은 정말 대단 하기만

합니다.






텅 비어버린 도로에, 성큼 다가온 겨울의 그림자가 드리워집니다.




 


잘게 부서지는 물비늘에 하늘을 담아 봅니다.






성장을  마친 치어들은 이제 썰물에 몸을 싣고, 더 큰 바다로 나아갑니다.





 


연인들도 지난 여름을 회상하며 그 분주했던 일상을 그리워 합니다.








빙하 계곡 사이에 아슬아슬한 집들이 조금은 불안 하기도 합니다.








이제 할로윈 데이가 얼마 남지않아 , 이렇게 보드를 타는 인형을 매달아 

놨네요.




표주박





깡총 뛰어 건너기에 다소 무리가 따를것 같아 망서리던 북극곰은 있는힘을 다해

건너편으로 뛰었습니다.


그 큰 덩치로 말입니다.

아주 날렵하게.






무사히 뛰어넘어 기분 좋아 저렇게 눈밭을 뒹굴뒹굴 거립니다.

눈을 너무나 좋아해, 눈이 없으면  살지 못하는 북극곰은 이제 다이어트에

접어 들어야 합니다.


작년과 올 한해의 이상기온은 기록을 갱신할 정도로 따듯한 한해였습니다.

한국 육이오 전쟁때 , 연합군이 북으로 밀고 올라갔을때 그때 온도가 

영하 30도에서 40도의 날씨 였습니다.


그정도 온도면, 지금의 알래스카 북극쪽 온도와 같습니다.

이렇게 단순비교를 하면 , 알래스카가 그리 춥기만 한 곳은 아니랍니다.


제가 알래스카를 처음 왔는데 , 오히려 한국보다 춥지 않은것 같더군요.

그 당시 한국은 100년만에 오는 추위라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그 추위를 겪고 알래스카를 오니, 알래스카가 더 따듯하더군요.


한국은 살을 에이는듯한 추위지만, 여기는 그런 추위 하고는 다소 틀립니다.

걸어 다닐일이 전혀 없어 추위를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어디를 가도 건물앞까지 차가 주차 할수있어 , 정작 운동부족 현상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겨울에도, 비가 내려도 늘 운동하는 사람을 금방 만날수 있습니다.


저도 아침에 조깅을 다녀 오도록 하겠습니다.


" 우리 모두 운동 합니다. "



덧붙임말 :

 새로운 셀폰으로 개비를 해서 새로운 카톡 아이콘이 생겼습니다.

아이디는 같아도 새로운 창에서 대화를 하게 됩니다.

예전에 나누었던 대화들은 모두 사라졌네요.


구버젼의 카톡 대화창이 사라져 조금은 섭섭하네요.





앵커리지에 나타난 곰이 수영을 아주 잘 하네요 

그런데 급히 어디를 가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