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곳을 함께 바라볼수 있다는건 행운입니다.
많은이들의 시선을 받으며 ,도도한 시선으로 내려다보는
설산의 위용에 숙연해지는듯한 느낌입니다.
늘 볼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주는 알래스카 고유의 풍경들은
내 마음의 고향 이기도 합니다.
언제까지나 이런 절경에 묻혀 살수 있다는데 대해 감사를 하며
소중하게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떠나는 알래스카 사진여행 입니다.
오늘 모처럼 만나는 햇살 깊은 여행 출발길 입니다.
구름도 몽실몽실 설레는 마음으로 나드리를 떠나나 봅니다.
초겨울의 산책로는 마음속 깊은 울림을 전해주는듯 합니다.
앗! 사진을 찍기 좋은 최고의 명당 자리가 출입금지네요.
브라운 베어가 이곳에 상주를 하고 있다네요.
다른길도 마찬가지 입니다.
연어가 산란을 하기위해 머무는 강의 상류인지라, 아직 동면에 들어가지 않은
곰이 여기서 연어를 사냥하기위해 머무르고 있네요.
결국, 곰의 식사를 방해하지 않으려 자리를 떠나야 했습니다.
되돌아 나오는 산책로 입니다.
곰이 나타나 일부 산책로를 금지 했다고 하는 안내가 되어 있네요.
잠시 들른 호수에 눈길을 주어 봅니다.
이제는 너무나 고요해져버린 호수의 풍경은 고즈녘 하기만 합니다.
호숫가 자작나무 사이에 자기만의 영역을 표시한채 살아가는 이가
있습니다.
자작나무들은 잎을 모두 떨어트린채 겨울을 맞이 합니다.
날이 좋아 한결 선명해진 도로를 따라 또 달리고 달렸습니다.
이윽고 나타나는 거대한 설산이 오는 이를 반겨주는듯 합니다.
호수도 워낙 거대한데, 거기다가 설산 마져도 웅대하기만 합니다.
이런 절경 앞에서는 자신을 온전히 자연에 맡긴채 하염없이 이곳에서
무장해제를 당하기도 합니다.
구름 사이로 한줄기 햇살이 강하게 내려 오길래 얼른 뷰파인더에 담아
보았습니다.
역광만 아니면 정말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구름도 잠시 쉬어가는 설산 봉우리 입니다.
물안개가 음지에서 피어 오르길래 찍었더니 , 저런 모습으로 나오네요.
물안개 모습입니다.
호숫가에 머무는 작은 바위돌 하나하나 저마다 운치가 가득해 보입니다.
오랜 세월 저 자리에서 오는이의 시선을 받으며 묵묵히 자리를 지켰을
그 우직함을 배워 봅니다.
표주박
동남쪽 알래스카 의 웨일즈 섬에는 이런 검은 늑대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보존가치가 높고 희귀종이라 동물 보호의 필요성이 상당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미국 산림청의 허가로 수천그루의 벌목이 시작됩니다.
해당 부서는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벌목을 허가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정작, 원주민에게는 그 혜택이 별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거의 타주에서 온 이들을 채용해서 벌목을 시작하는데, 그 벌목이 끝나면
허허벌판의 폐가처럼 변해버린 헐벗은 땅만 남게 되지요.
가문비나무,솔송나무,상록수와 삼나무등이 울창해서 밀림이라 불리울 정도로
기름지고 아름다운 절경이 가득한 곳 입니다.
또한, 희귀종인 블랙울프가 서식하는 지역입니다.
약 300여마리의 늑대가 서식을 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약 50여마리만
남아 있을뿐 입니다.
지역경제의 활성화가 절대 벌목은 될수 없습니다.
나무를 베어버리면 남는건 황폐한 땅만 있을뿐 입니다.
자연을 훼손하는일이 인간에게 결코 득이 될수 없음을 왜 모르는걸까요?
알래스카의 자연 훼손은 알래스칸이 아닌 외지의 사람들이 주관을 합니다.
각종 자원개발과 자연에 대한 개발은 아름다운 알래스카를 멍들게 합니다.
" 제발 그냥 좀 놔두면 안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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