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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알래스카 관광지

알래스카" 바다에서 바라본 Homer"

by ivy알래스카 201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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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육지에서만 바라본 호머 풍경을 보여 드렸는데,

오늘은 배를 타고 나가 바라본 호머와 바다풍경을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동행한 지인분이 호머 특유의 문화와 경치 그리고,

다양한 생활상들이 너무나 마음에 들어 homer로 

이주해서 살고 싶다고 하시네요.


호머를 진심으로 느껴보신분은 그 매력속에 푹 빠지게

됩니다.


그럼, 처음으로 소개하는 배에서 바라본 호머의 풍경과

바다풍경을 소개합니다.




새벽두시에 잠이들어 네시에 알람으로 눈을뜨고, 선착장에 6시까지 

도착을 해야해 조금은 무리한 일정이었습니다.


보름달이 떴네요.





아직 모든 배들이 잠에 취해, 미풍에 흔들 거리며 잠 투정을 하고 있습니다.






저만치서 여명이 움트고 있습니다.






바다에 떠 있는 주유소입니다.

개스를 넣기위해 들렀는데 저는 잠시 안에들어가서 커피를 사로 갔는데,

커피는 무료네요.

기특하네요.






배의 선장이 출발 하기에 앞서 광어 낚시 할때의 주의사항을 자세하게

알려주는 장면 입니다.







대형배가 선착하는 저 선착장 구조물이 갈매기의 아파트네요.

수백마리의 갈매기들이 저기에다가 집을 짓고 생활 하는걸

바다에서 보니 비로소 알 수 있었습니다.






일년에 200일 정도가 비가 내린다고 하네요.

천둥 번개가 치는 일은 없지만 , 구름이 지나 가면서 몰래 비를 뿌리고

도망을 간답니다.







이른 아침부터 낚시 하는이들이 아침바다를 차지하고 있네요.

부지런도 해라.






저는 여태 부둣가에서만 낚시를 했는데,부둣가에서 광어를 잡는 

포인트가 있는데, 오늘에야 그 포인트를 자세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아주 소중한 정보였습니다.






땅끝마을에 위치한 호텔을 바다에서 바라보니,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정말 특이하게 호머 spit 그 부근에만 저렇게 구름이 깔려 있습니다.

비가 내리면 꼭 그 부분만 내릴것 같습니다.







그 부분을 지나면 푸른 하늘만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바다는 고요하고 , 바닷바람은 저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 파도면 워낙 잔잔해서 배멀미는 안할것 같습니다.

그동안 배를 자주 탔지만, 배멀미는 하지 않았었는데,먼 바다로 나가니

정말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빈 몸으로 타서 모두 갖추어진 낚시대와 미끼를 이용해서 

연어,대구,볼락, 돔,광어를 잡을 예정입니다.


참 편하게 낚시를 하게 되네요.







뒤편 산에서 숨어있던 먹구름들이 점차 몰려와 호머 부둣가를 

점령하기 시작 했습니다.







저만치 아득한 설산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신비로운 설산 풍경이 들뜬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네요.






철새 가족이 바다위를 비행하며,먹이사냥에 한창 입니다.






뻥 뚫린  하늘에서 광명이 비추듯 강렬한 햇살이 쏟아져 들어오는 장면은

마치  하늘이 열린듯 한 장관을 연출 합니다.




 


또다른 설산들이 나타나네요.

그리고 , 먼바다로 나갈수록 파도는 거칠어 지기만 합니다.

너무 멀리 나가는것 같아 조금은 걱정이 됩니다.


배가 45도로 율동을 치니, 점차 배멀미 기운이 도지기 시작 합니다.

걱정이네요.







갈매기들이 배 근처를 배회 합니다.

영리한 갈매기들은 낚시배에서 흘린 작은 생선 미끼들을 차지 하기위해 

내내 배를 쫒아오면서 , 기회만을 노린답니다.


그 기다림을 강태공만 아니라 갈매기들도 터득하고 있나봅니다.



표주박


벌써 알래스카에는 Fair 축제가 열리기 시작 했습니다.

키나이반도 Ninilchik 애서 벌어지는 Salmonfest 가 한창인데

시간 관계상 그냥 지나칠수 밖에 없어 아쉬웠습니다.


워낙 빡빡한 일정으로 모처럼 소개를 할수있었는데 아쉽네요.

키나이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모두 모였는지 엄청난 차량으로 주차할 곳이

없더군요.

이런 특이한 행사를 소개를 드려야 했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일년에 단한번뿐 인 행사였는데 , 내년을 기약 할수 밖에 없네요.


내년에 기회가 닿는대로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