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닌빈의 우리 동네 가는 길

아무리 내가 홀로 가만히 있어도 세계는

늘 다양한 사건들로 북적거립니다.

그리고. 한발, 두발 물러서 있어도 지구는 돌고

시간은 멈춤 없이 잘도 흘러갑니다.   

 

베트남 여행을 하면서 대도시보다는 고즈 녘 한

시골동네에서 지내는 게 이제는 나에게

알맞은 여행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가면서 제가 묵고 있는 시골동네

풍경을 소개합니다.

 

물의 도시 닌빈, 카스트로 지형의 뾰족한 석회암

산들로인해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는

우리 동네를 소개합니다.

 

전형적인 카스트로 지형입니다.

언제나 물과 함께 하는 깎아지른듯한 석회암 산입니다.

 

비가 많이 오면 잠길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기에 집을 지었네요.

대단합니다.

 

제가 지내는 숙소의 마을 이름은 신쑤안이라는

마을입니다.

여기는 학교 아니랍니다.

 

 

우리네 아주 오래전 마을마다 있는 공회당

즉, 공동체 마을회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공회당은 마을 공공의 집회나 활동을  하기 위한

공동체 장소인데 여기는 상당히 시설이 좋네요.

 

인조잔디도 깔려 있네요.

 

숙소에서 5분 거리에 있어 매일 서너 번씩 지나다니는데

축구도 하고 늘, 아이들이 방과 후에 여기서 주로 놀더군요.

 

여기는 개인 가정집인데 상당히 좋네요.

시골에 이렇게 우아한 집이 다 있네요.

 

우리 동네 한가운데인데 잠시 자전거에서

내려서 꽃구경에 빠졌습니다.

 

크로톤은 다채로운 색상의 잎을 가지고 있어서

다른 관엽식물과 기르기 좋으며 영어 명칭에서

Joseph's Coat라고도 불립니다.

크로톤의 잎들은 하나의 줄기 또는 가지에서 나오며,

가죽처럼 매끈하고 두꺼운 것이 특징입니다.

 

우창꽃과 크로톤이 활짝 피어

마치, 장미와 안개꽃이 연상이 됩니다.

 

따듯한 나라에서 파는 우창꽃은 동남아시아에서

자주 만나게 됩니다.

 

부겐빌레아 스펙타빌리스(Bougainvillea spectabilis)는

그레이트 부겐빌레아(Great Bougainvillea)라고도

알려진 꽃식물의 일종입니다.

브라질, 볼리비아, 페루, 아르헨티나 추부트 지방이

원산지입니다.

 

란타나 카마라는 미국 열대 지방이 원산지인

버베나과에 속하는 꽃 식물의 일종입니다. 

 

란타나 속(학명: Lantana) 식물은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1909년에 1926년도에 한국에 처음 들어와 온실에서

키워지고 있기도 한, 꽃입니다.

 

여기서 오토바이는 하루에 만 원이면 빌릴 수 있어

좋기는 한데 저는, 자전거를 이용합니다.

50cc 이하는 면허가 없어도 운전이 가능하며

아직까지 거리에서 공안은 한 명도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학교 앞이 호수라 비가 많이 내리면

학교도 잠길 것 같네요.

정말 멀리서 보면 그림 같은 학교 풍경입니다.

 

여기 커피는 소금 커피를 비롯해 무조건

800원입니다.

제가 매일 지나다니면서 거르지 않고 

들르게 되는 노천카페입니다.

 

시원한 소금커피입니다.

잠시 자전거를 세워두고 차 한잔 하는

여유로움이 여행의 참 맛인 것 같습니다.

 

 

마을 주민들을 모아 놓고, 당에서 나온 계몽 공무원들이

위생에 대한 교육을 하고 홍보전단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소수민족들이 사는 곳에 공무원들이 나와

각종 법령을 전달하고 궁금한 점에 대해

답변과 질문을 하는 시간입니다.

특이한 게, 아이들이 다 맨발입니다.

남자들은 치마도 입는답니다.

 

하의는 청색, 상의는 검은색을 즐겨 입는군요.

정말 마을마다 다양한 소수민족들이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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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의 핑크성당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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