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빈은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곳은 아니지만
많은 호수와 강 그리고 아름다운 석회암 산들이
절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여유롭게 힐링을 하고 싶다면 닌빈을 권하는데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빌려 슬금슬금 천천히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500개의 계단이 산의 가파른 면에 극적으로
조각된 Hang Mua에서 Ninh Binh의 조감도를
감상하는 기회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시골 인심이 넉넉해 현지인과 금방 친해질 수 있는
닌빈으로 출발합니다.
우리도 동네마다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 같은
미루나무가 있는데 여기도 저렇게 주민에게 사랑받는
나무가 있습니다.
물이 불어 난, 호수에서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와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풍경이 어린 시절을 회상하게 합니다.
물이 불어난 호숫가 가장자리는
수심이 낮아 아이들이 물놀이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닌빈은 물이 아주 넉넉한 고장인데
거기에 비까지 오니, 정말 물의 나라에
온 것 같습니다.
여기, 절들은 왜 저렇게 물 중간에 지었을까요?
그래서, 물에 잠긴 절들이 상당히 많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물가에 짓는답니다.
아이들이 노는 호숫가 매점들인데
물이 불어나서 장사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숙소에서 나오면 저렇게 소를 몰고
소를 몰고 가는 장면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어미소가 가다 말고 목이 마르다고
물을 마시겠다고 몸짓을 하네요.
아기 소도 덩달아 물을 마시는데
어미 소 배는 부른데 왜, 뼈는 앙상할까요?
물을 다 마신 소는 이제 다시 걸음을 옮깁니다.
저를 곁눈으로 째려보네요.
아기 소는 아직도 물을 마시고 있는데
사료 값은 안 드는 농법입니다.
아기소가 저를 호기심에 찬 눈빛으로
쳐다보네요.
" 아저씨 놀아줘요"
이제는 새끼 두 마리를 데리고
어미가 풀밭을 가고 있는데
풀밭 아무 데나 소를 풀어놓는답니다.
자기가 알아서 가고 있는데
기특하네요.
귀여운 아기 소들
두 마리가 붙어 다니네요.
겁이 많나 봅니다.
저는, 저 간판을 보고 여기 호수와 절에
대해서 설명을 한 건가 했는데
아닙니다.
버스 정류장을 알려주는 표지판입니다.
그리고, 그 유명한 바이딘 사원 주차장을
알려주는 이정표입니다.
베트남은 불교의 역할이 아주 상당합니다.
수많은 대학과 병원 그리고, 초중고 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니 그, 역할은 어느 종교보다
막강합니다.
여기는 호수인데 정말 물이 맑습니다.
그런데, 고기는 별로 없는 것 같더라고요.
낚시하는 이를 봐도 잡는 걸 보지 못했습니다.
좀 치오들을 풀어놔주면 하는 바람을 갖게
되네요.
여기 절도 아주 작은 섬 안에 지었는데
들어가는 입구가 물에 잠겨서 출입을
할 수없습니다.
바이딘 사원은 어마무시하게 초대형
절입니다.
여의도 보다 더 큰, 절이라 걸어서 다니지는
못합니다.
전기차를 이용해 다니는데 여기는 외곽 쪽이라
바이든 사원을 가려면 걸어서 정문까지
30분 이상 걸리는 곳에 있습니다.
호수와 잘 어울리는 파고다를 보고 있으면
잠시 여기서 멍을 때리고 힐링을 하기에
아주 좋은 장소입니다.
풀 내음과 물 내음 그리고, 다양한 새소리들이
완벽한 시골 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자전거를 타지 않고 걸어서 다니는 중인데
시골길이라 손에 잡힐 듯하는 풍경들이
보통 한두 시간은 걸리네요.
그럼, 내일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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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도 없고, 인터넷도 되지 않지만
사우나도 갖춰진 힐링 맞춤 민박집입니다.
드론으로 촬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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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서 보기"를 크릭 하시면 새창이
뜹니다.
거기서 구독과 좋아요를 누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C9SGPQc4F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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