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서서히 알래스카는 낚시철이 다가왔습니다.
우선 제일먼저 청어가 새봄맞이 인사를 드리면서
시작하는낚시의 본격적인 계절 이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는 과메기가 잡히질 않아 꽁치로 과메기를
만든다고 하더군요.
만년설과 빙하가 녹으면서 수많은 미생물과 수온이
낮아지면서 청어떼가 몰려들기 시작 합니다.
오늘은 가까운 바닷가로 나가 청어 낚시 현장을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그럼 바다로 출발해 볼까요!
시원스런 설산을 마주하며 신나게 달려봅니다.
이런 경치와 함께 달리면 그날 하루 인생은 장미빛 인생이 됩니다.
하이웨이 옆에 이렇게 밀물이 들어왔는데도 청어를 잡는이가 보이네요.
지금 시간이 아침인지라 이제 막 잡기 시작했나봅니다.
5마리의 청어가 바스켓에 들어있네요.
하늘이 꾸물거리네요.
금방이라도 비를 내릴듯 하지만 , 그런대로 운치가 있어 좋습니다.
아직 바다는 고요하기만 합니다.
바람이 불어 조금은 쌀살한 기분이 듭니다.
이제 점차 설산 밑둥은 푸르름으로 살포시 옷을 갈아 입습니다.
이런 풍경을 내내 옆에두고 드라이브를 하니, 살맛나는 세상이 아닌가
합니다.
가까이 다가가니, 동양인이네요.
손을 흔들며 아는체를 합니다.
여기서 좀 더 가보기로 했습니다.
이 바다 전체가 청어로 가득하기에 어디를 가나 청어떼를 만날수
있습니다.
도로를 타고 좀 더 내려오니, 역시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청어를 잡기위해 사람들이 바닷가에 서 있습니다.
여기는 모두 백인들이네요.
강과 만나는 강줄기 위로도 몇명이 모여 청어를 잡고 있었습니다.
청어를 잡는 방법은 낚시와 딥넷이 있습니다.
일명, 잠자리채로 그냥 건져 올리면 됩니다.
참, 쉽죠?..ㅎㅎㅎ
저도 딥넷을 준비해 갔는데, 날씨가 쌀쌀해서 청어는 포기 했습니다.
그리고, 고무장화도 준비를 안해가서 청어를 잡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청둥오리 같은 형태의 새인데, 까만색과 하얀색으로 옷을 입고
있더군요.
이름을 알았는데, 익숙칠 않아 금방 잊게 됩니다.
벌써부터 빙하가 속살을 보여주기 시작 하네요.
금년에는 워낙 눈이 내리지 않아 빙하들 녹는 속도가 더욱 빨라질것
같습니다.
저도 청어를 잡을 예정인데, 그냥 부둣가에서 건져 올릴려고 합니다.
먹지는 않고 낚시 미끼용으로 조금만 잡으려고 합니다.
지난번 갔을때, 바닷가 부둣가에 청어떼가 아주 떼로 모여 있더군요.
그래서 잠자리채를 구입해서 신나게 가는중이랍니다.
기대가 되네요.
공군이 훈련중인가 봅니다.
전투헬기가 빙하위를 신나게 날아가네요.
내일은 바닷가 낚시 풍경을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질나나요?..ㅎㅎ
그래도 좀 참으시길 ^^*
낚시점에 갔다가 여름 모자가 필요해서 하나 건져올렸습니다.
점점 낚시 용어가 등장을 하는군요.
가격은 5불입니다.
저렴하죠?
제가 낭비는 안하는 편이라 , 늘 검소하게 생활을 합니다...ㅎㅎ
표주박
저는 심야 스타벅스가 있는 야외입니다.
인터넷 사정으로 부득이 이렇게 야외에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원주민 작은 마을에 가면 인터넷이 보통 학교에서만 가능 합니다.
그래서 저녁9시에 학교가 문을 닫으면 , 아이들은 모두 문앞에 모여
태브릿 과 셀폰으로 게임을 즐긴답니다.
저도 여기에 착안해서 이렇게 문 닫은 스타벅스 앞에서 요란을
떨고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월마트와 스타벅스,맥도널드 문앞에 가면 다행히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수 있고, 오직, 혼자 독차지 해서
속도감도 아주 좋답니다.
이상 야심한밤 야외에서 인사드렸습니다.
깜깜해서 자판 보기가 힘들어 오타가 생길수도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제가 한석봉이 아닌지라..ㅎㅎ
지금 현재시각은 새벽 4시 50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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