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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베트남 다낭과 호이얀 여행 그리고 후에

베트남 다낭의 노을 지는 산책로 풍경 (Cảnh mặt trời lặn ở Đà Nẵng, Việt Nam)

by ivy알래스카 2024.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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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을 하면서 5대 도시를 다 돌아보려고

합니다.

그중, 5위권인 다낭은 프랑스의 나폴레옹이 다낭부터

점령을 해라 라는 명령하에 침략을 했던 도시이기도

하는데, 베트남전 때는 아주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이기도

했습니다.

 

130만이 넘는 인구와 도시 한가운데를 흐르는 한강 (Han River)

그리고, 따듯한 날씨는 여행객에게 매력 덩어리로 다가오는 곳이며

워낙, 한국인 여행자들이 많아 한국말이 어디를 가도 통할

정도로 한국어가 익숙한 곳이기도 합니다.

베트남은 어디를 가도 한국어가 어느 정도 다 통할 정도로

한국인에게 편안한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어 공항만 가도

여기저기 들리는 한국어가 마치, 한국에 있는 걸로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마침, 노을 지는 다낭의 한강 풍경을 만나 여유롭게

산책하며 나 홀로 여행의 묘미를 만끽했습니다.

그럼, 다낭의 노을과 함께 떠나는 산책로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예전에는 어디를 가든 해외 입국자는 호텔에 신고를 해야

다른 동네로 이동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간소하게 여권을 

호텔에 보여주어 기록만 하는 걸로 대체가 되어 편해지기는

했지만, 정확한 인구조사는 잘 되고 있지 않네요.

 

바람 한점 없는 한강의 풍경을 바라보며

우리와 같은 강의 이름이라 더, 친숙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단, 여기 한강은 강물의 색이 노란색입니다.

그 이유는 흙탕물 때문입니다.

 

낮게 깔린 구름이 마치, 하얀 토끼 같아 귀엽기만 하며

용가리 통뼈인 드래곤 다리는 핫 플레이스로

지명도가  높습니다.

한자어로는 송한교입니다.

 

맞은편은 시내 쪽이며 지금, 제가 서 있는 쪽은

바닷가와 가까우며 , 호텔이 모여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호텔 가격은 만원부터 풀빌라까지 아주 다양한데

저처럼 홀로 여행하는 이에게는 조식이 필요 없는

저가 호텔이 아주 효율적입니다.

2인이면 조식이 포함된 호텔이 좋지만 혼자는

어차피 2인 식사비용이 포함된 거라 은근히

손해 보는 느낌이 듭니다.

 

 

구름과 노을이 너무 환상적이지 않나요?

아무래도 이쪽이 호텔이 많다 보니, 산책로가

너무 잘 되어 있습니다.

맞은편은 꽝입니다.

 

마치 하얀 스피치가 배를 드러내고 애교 부리는 모습의

구름이 마음을 더 편안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잠시 후, 해가 완전히 지면 한강을 유람하는 유람선들이

야경을 더욱 빛나게 해 준답니다.

 

동네에 거지가 없으면 한결 깨끗하게

느껴집니다.

미국도 거지가 넘쳐나는데 , 베트남이 거지가 없으니

정말 마음에 드는 항목입니다.

 

태국과 베트남이 완전히 다른 문화인데, 태국의 사찰은

엄청 건물 벽과 지붕에 대해 청소를 잘하는데 비해, 여기 건물은

절대 청소 안 하는 게 특징입니다.

청소하면 누가 잡아가는 법이라도 만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시시각각 노을로 인해 변해가는 모습이 

너무도 생생하게 느껴지는 산책로입니다.

여기 산책을 하면서 한국분은 잘 만나지 못했으나,

유럽인들은 자주 만나는 곳입니다.

 

자유여행을 오는 한국인들도 야간에 클럽을 갈 생각으로

다들 몸단장하는 시간대이기도 한데,

이름난 유명 관광지를 위주로 많이들 다니시더군요.

 

패키지여행을 오시는 분들은 단체로 바나힐이나 오행산등을

많이 가시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바나힐 같은 곳보다는 오행산은 추천합니다.

문제는 단체여행이시다 보니, 편한 길로만 다니시다가 

한 시간 만에 다시 입구로 나오시더라고요.

오행산을 그냥 천천히 돌아보시려면 최하 두 시간은 걸리는데

아무래도 다음 일정 때문에 휘리릭 지나가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호이안 같은 경우에도 시간이 부족해서 너무나

짧은 일정으로 후회를 한 곳이기도 합니다.

더 추가로 연장을 해도 아직도 가고 싶은 곳이

더 많은 호이안이었습니다.

 

이제, 하얀 구름이 용가리와 같이 보조를 같이 맞추는지

길게 늘어지네요.

여기 다낭에는 한국 총영사관이 설치가 되어 다급한 일이

있을 때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베트남 어디를 가도 제일 불편한 게 바로  깨진 보도블록

입니다.

한 칸 건너 깨진 보도블록으로 인해 정말 너무 자주 넘어지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보도블록 밑에 고여있는 빗물과 지저분한

물이 튀어 기분을 엄청 나쁘게 만든다는 겁니다.

 

시설면에서는 아직 미개하다고 볼 정도로 사람을 위한

안전은 절대 고려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오행산만 하더라도 여행자의 안전은

손톱만큼도 생각 안 하고 그냥 알아서 산을 오르라고 합니다.

동굴을 올라가기까지 상당히 위험한 코스의 연속임에도

그 흔한 난간에 밧줄도 없습니다.

떨어지면 네가 잘못한 거야라고 말을 하는 것 같더군요.

 

다행히 여기, 보도블록이 덜 깨진 건 여기는 오토바이들이 

올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오토바이들이 오면 여기 보도블록은

남아나지 않을 겁니다.

 

이곳, 다낭에 한국 연예인들이 일 년 동안 쉼 없이 오는데

그만큼 경비도 적게 들고 , 갈 곳은 많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 말도 안 되는 설정을 해서 많은 이들을 현혹

시킨다는 겁니다.

넘쳐나는 유투버들 그리고, 방송에서 잘못된 정보들을

마구 퍼트려 흥미 위주로만 다낭을 다루고 있습니다.

 

여기서 그랩 택시를 부르면 어디를 가든지 (다낭시내에 한해)

10만 동이면 충분한데도 불구하고, 흥미를 곁들여 연예인들이

차비 30만 동이나 40만 동 나오는 걸  보여주는데 그건, 말도 안 되는

바가지 현장임에도 불구하고 태연하게 방송에 내보낸다는 겁니다.

10만 동은 한국돈 6천 원입니다.

 

여기 방송을 하러 오는 팀을 보면, 정식적인 가이드나

통역이 없이 오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리고, 그냥 단순하게 현지 한국인보고 이거 저거 

안내를 하게 만드는데, 원래는 가이드와 통역이 별도로

있으며, 운전기사도 별도 채용을 해야 합니다.

물론, 차량은 렌트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현지 법에 의해 촬영 허가를 정부에 받아야 하며

노동법을 명시하고 모든 스태프들은 보험을 들어야 합니다.

 

베트남은 " 허가 안 받아아도 돼 " 하는 안일한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미국이나 유럽은 모든 방송사들이 이런 지침대로

촬영을 합니다.

이게, 바로 선진국의 시스템화입니다.

한 시간 촬영하면, 한 시간 모든 스텝은 휴식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한국 방송팀들은 쉬지 않고 하루종일 촬영을 

하는데 이는, 명백한  불법이며 열정페이만을 요구하는

오래전 악법이 아직도 남아 있다고 봐야 합니다.

우리나라 아니라고 무시하는 경향은 사라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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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5CRyvY-bK5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