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국화는 무궁화지만, 베트남의 국화는
바로 연꽃입니다.
그래서인지 연꽃잎과 연꽃을 가공한 전통차가
베트남 차 수출 품목 1위입니다.
연꽃은 여러 해 살이 꽃이며 흙탕물 속에서 물을 정화하고
흙탕물에 물들지 않는 고고함이 있어 베트남인들의 역경을
이겨 낸 삶을 상징하는 꽃이기도 합니다.
줄기 전체, 뿌리, 잎자루는 물속에 있고 꽃줄기와
잎자루는 물 위에 있으며 만개할 때, 꽃은 겹겹이 쌓인
꽃잎들로 활짝 열립니다.
꽃잎은 서로 마주 보는 배 모양으로 불교에서는 부처님의
꽃으로 불립니다.
오늘은 이제 후에에서의 생활을 마치고 다낭으로 넘어가는
마지막 날입니다.
플레이 스토어에서 'Vexere'라는 앱을 깔고 내가 가고 싶은
주소(다낭호텔)를 적고, 차비는 드라이버에게 현장 지급란을
크릭 하면 원하는 시간대에 내가 묵고 있는 호텔로 직접
픽업을 옵니다.
후에에서 다낭까지 리무진 밴 요금은 15만 동입니다.
픽업과 드랍을 원하는 장소로 서비스를 해주니,
너무 편합니다.
가격도 이보다 착할 수 없으며, 일반 시외버스나 그랩
혹은, 기차보다는 훨씬 편하고 안락합니다.
다낭까지는 두 시간이 소요되는데, 1시간 후, 휴게소 겸
주유소에 들러 쉰다음 2시간만 달리면 바로 다낭이
나옵니다.
무거운 캐리어 들고 이리저리 돌아다니지 않아도 좋은
이런 교통수단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이 리무진 미니밴 차량의 노선은 엄청 많더군요.
베트남 여행을 하신다면 두 가지 앱은 필수입니다.
무조건 까세요.
바로 , Vexere과 Grab입니다.
그랩은 음식 배달도 해 줍니다.
그럼, 마지막날 후에 여행 출발합니다.
아침 안개가 자욱해 몽환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네요.
겨울비 내리는 아침입니다.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가스가 공급이 안되고
전기 사정이 좋지 않다 보니, 아직도 장작을 태우거나
숯으로 요리를 합니다.
장작을 팔러 다니는 배달차나 숯을 가득 싣고 다니는
차량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 연기가 아침 안개와 더불어 흐엉강 위를 유유히
같이 흐르는 것 같습니다.
베트남 특유의 아침 풍경인데, 아침밥을 사 와서
커피는 여기서 주문해서 같이들 먹는데 여성은 오직,
한 명이고 남정네들뿐입니다.
베트남에서는 오래전에 일본인들과 계약 결혼이
성행했는데 계약금은 50cc 오토바이 한 대였습니다.
당시, 오토바이는 재산목록 1위였습니다.
여기 마사지 업소는 일본인들이 단체로 오는
마사지업소입니다.
마치, 무슨 사원처럼 입구가 되어있네요.
바디 마사지가 60분에 29만 동이니 , 우리 돈으로
15,000원입니다.
저는, 90분짜리 마사지는 너무 지루하더라고요.
그래서, 매번 60분짜리 코스를 선택하고는 합니다.
연꽃의 색깔마다 그 의미가 각기 다릅니다.
- 분홍색: 분홍색 연꽃은 부처와 불교를 나타내다. 이 꽃은 또한
- 단순함의 아름다움과 강한 삶의 의지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 흰색: 흰색 연꽃은 마음과 정신의 순수함을 나타내며
- 부처님의 마음, 그리고 어려움과 장애의 극복을 상징합니다.
- 파란색:파란색 연꽃은 지혜와 의식을 나타내며
- 그 나라의 자유, 평화, 그리고 번영을 상징합니다.
- 금: 금 연꽃은 불교에서 깨달음의 성취를 상징합니다.
- 자주색: 보라색 연꽃은 영성과 신비주의를 상징합니다.
- 빨간색: 붉은 연꽃은 감정적인 애착을 나타내며
- 사랑, 열정, 그리고 동정심을 상징합니다.
연꽃은 삶의 모든 역경을 극복할 수 있는 베트남 사람들의
강한 의지력을 나타내며 게다가, 베트남 국화는
욕정이나 탐욕과 같은 세속적인 애착에서 벗어난
선량한 사람들을 상징합니다.
연꽃은 부처의 꽃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그것은 불교에서
깨달음의 철학을 나타내며 연꽃의 삶은, 인과 율, 업보와 재탄생의
법칙에 따라 진행됩니다.
꽃봉오리는 과거를, 꽃은 현재를, 씨앗은 미래를 상징하며,
이 모든 것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매일 제가 들르던 SOUL 레스토랑도 이제 안녕이네요.
가격도 착하고, 음식도 마음에 들어 매일 들르는 곳이었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지리학 전문가들에 따르면, 베트남 문화의 연꽃은 집주인에게
평화,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생각을 해서
연꽃 그림은 사무실과 거실에 많이들 놓아둡니다.
베트남 연꽃은 순결을 상징하며 애정의 상징이 되어
진실한 사랑과 행복한 결혼을 원한다면,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 베트남 국화를 주는 것부터 시작하시면 아주 좋습니다.
"시작하는 사랑을 위하여 "
5월 말이나 6월 초에 후에에 오면, 방문객들은 도심 곳곳에 펼쳐진
많은 연꽃 연못을 감상할 수 있는데 그중에 틴탐 연꽃 밭이
가장 유명한데 여름의 첫 화창한 날, 들판의 연꽃은
푸른 하늘 아래에서 그 찬란한 색을 드러내기 시작하고,
후에의 평화로운 아름다움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진탐 연꽃밭은 바람을 타고 은은한 베트남 국화와
은은하고 아름다움, 기분 좋은 향기로 방문객들을 유혹하는데
도시를 산책하며 고대 수도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기록하고,
베트남 국화의 희미한 향기가 바람에 사라지고
피로와 슬픔이 사라지는 것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후에에서 출발해 한 시간 만에 휴게소에
도착해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입니다.
이게 바로 미니밴 리무진 버스입니다.
의자가 아주 고급스럽습니다.
좌측에 보이는 건물이 화장실인데 상당히
크고 깨끗합니다.
간식거리도 팝니다.
베트남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카페에 들르면 의례 자동으로
차부터 내오고 그다음에 주문을 받습니다.
물은 돈 받고 팔지만 , 차는 그냥 무료로 제공이 되는데
그만큼 베트남에서는 차를 같이 마시는 문화가 중요시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베트남은 작년에 2억 6천만 달러치의 차를 수출을 했는데
프랑스 식민지 시절 차대신 커피를 심으라는 명령으로
한 때, 차 밭을 모두 갈아엎기도 했었습니다.
연꽃차는 하노이 연꽃차를 제일 알아주는데 그 이유가
그만큼 호수가 많고 연꽃이 자라는 지리적 영향과
기후이기 때문입니다.
하이랜드 커피 체인점이 베트남에서는 아주 유명한데
거기서도 이렇게 연꽃차를 판답니다.
베트남에 오셔서 이 연꽃차는 드시지 않고 다들
일반 커피류와 과일주스인 망고주스 그리고,
망고 커피만 드시고 가시는 분이 많으신데
이번 기회에 연꽃차도 한번 드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fuulxFpz51s
'베트남 다낭과 호이얀 여행 그리고 후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베트남 다낭의 풀 빌라와 리조트 풍경 (2) | 2024.02.12 |
---|---|
베트남 다낭의 노을 지는 산책로 풍경 (Cảnh mặt trời lặn ở Đà Nẵng, Việt Nam) (1) | 2024.02.10 |
베트남 여행을 한다면 꼭 먹어봐야 할 전통 음식 베스트 (5) | 2024.02.07 |
베트남 여행 이야기 " 차가 왜 이러지? " (4) | 2024.02.06 |
베트남 여행 중 들른 후에의 아름다운 홍합 섬을 가다 (3) | 2024.0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