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베트남 왕궁의 도서관을 마저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다른 분들 보면 그냥 사진 두어 장으로 소개를 하고는
하는데 저는 좀 더 심층적으로 들어가 소개를
하는 편입니다.
도서관 자체가 넓기도 하고 소개할만한 사료적
가치도 충분하다고 생각되기에 오늘 마저
소개를 드립니다.
한국 남성분들이 베트남 여성을 사귀면 제일
적응하기 힘든 게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가 선물입니다.
베트남에는 여성에게 공식적으로 선물을 해야
하는 날이 일 년에 13번 정도입니다.
물론, 만난 날자나 년수는 제외하고입니다.
저도, 아직 이해 안 가는 대목이긴 합니다.
두 번째로 베트남뿐 아니라 , 동남아 쪽은 거의
같은 경우인 것 같은데 여자를 사귀면 줄줄이
사탕으로 그 여자분의 가족뿐 아니라 두루두루
친인척들 까지 챙겨야 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거 아시나요?
우리나라도 예전에 결혼식이나 약혼식 할 때,
결혼 예물이 어마무시했습니다.
한국은 남자 측이나 여자 측 모두에게 해당이 되었지만,
동남아는 여자측만 해당이 됩니다.
문제는 결혼 후에도 모두 챙겨야 하기에 한국 남자들은
엄청난 부담으로 오니 이 점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동남아 여행을 하면 모두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용과
해태입니다.
그래서, 어디를 가나 아주 흔하게 용과 해태를
만날 수 있는데 베트남도 그중 한 곳입니다.
꽈리를 틀고 앉아 있는 용인데 용이
꽈리를 틀고 앉으니 다소 어색하네요.
조신한 용녀인가요?..ㅎㅎㅎ
여기도 복구가 한창이긴 한데 언제 끝날지는
모른다고 합니다.
마루에는 봉황과 용 등이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이 기나긴 회랑 자체도 복구 작업을 통해
새롭게 거듭 난 곳인데 당시의 화려한 회랑의
모습을 사진으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베트남 전쟁 시기에 파괴되어 현재는 찾아볼 수 없으나
양 옆으로 연결된 회랑을 따라가면 '따부'와 '후부'라고 하여
예식을 준비하는 누각들로 향할 수 있었으며,
대궁문을 지나면 근정전으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용마루를 보면 화려한 용들과 장수를 기원하는
다양한 문양들이 있는데 마치 제가 용 마을에
놀러 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용의 형상이
넘쳐 납니다.
아쉬운 궁이 하나 있는데 바로, 근정전입니다.
지금은 흔적조차 없을 정도로 완파가 되어
복구 조차 하지 못한 궁인데 그 궁에는 각종
보물들을 전시하는 궁이었습니다.
제일 화려했다고 할 정도로 특출 난 궁이었는데
만날 수가 없어 너무 아쉽습니다.
2차 대전 당시 미국이 교토에도 핵을 투하할 예정이었지만
일본의 수도라 미국이 자제를 해서 제일 후순위에
두었는데 , 베트남에서는 이런 법칙이 존재하지 않아
매우 유감이네요.
제가 도서관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 유리창 문화가
상당히 발달했다는 겁니다.
우리 옛 고궁들을 보면 유리창보다는
창호지 문화였으니까요.
역시, 기나긴 바다를 접한 나라여서 그런지
무역의 중심지로 그 역할을 한 덕에 다양한
신문물을 받아들일 수 있었나 봅니다.
지난번 소개를 했던 호이안 같은 경우
실크로드 역할을 한 무역항이었는데
중국과 일본, 거기에 한국인들까지
모여들어 무역항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를 했습니다.
물론, 다른 서역의 나라들도 모여들었습니다.
완벽하게 전소를 하여 그냥 사진을 보고 복구를
하다 보니, 아무래도 디테일한 모습을 재연은 하지
못한 듯합니다.
또한, 비용이 워낙 많이 들다 보니, 그런
사유도 있는 듯합니다.
하마터면 모든 유리창 개수를 셀 뻔했습니다...ㅎㅎ
우리나라와 너무 대비가 되더라고요.
어제 제가 소개했던 내용들입니다.
베트남전을 치르고 나서 워낙, 돈이 없었기에
폴란드에서 지원을 받아 복구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재미난 사실 하나인데요.
베트남의 대표적인 게임 FPS "라이징 스톰" 베트남 배경이
바로 후에 궁입니다.
게임 내적 밸런스라던지... 슈프리머시와
테러토리 모드 2가지의 종류가 있으며
주로, 테러토리를 선호합니다.
후에 궁 안에는 각종 제사를 지내는 사당과
절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지금은 거의 찾아볼 수 없지만 각 황제들의 넋을
기리는 우리네 종묘 같은 궁들이 상당히 많이 존재합니다.
황제들과 황후들이 많다 보니 그들이 기거하던 곳을
황제가 바뀌면 또, 다시 궁을 세우는 일이 많았습니다.
문을 나서면 시클러들이 영어로 궁을 자세하게
소개를 하겠다고 하면서 다가오는데 되도록이면
상대를 하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달러를 요구하고 무조건 두세 배 가격입니다.
궁마다 소개를 해주는 헤드셋을 쓰고 돌아보았는데
각 , 궁에 대한 소개가 1분을 넘지 않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잠시 듣다가 성질이 나서 벗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아니, 세상에 이걸 통역이라고 만들어서 렌트를 하다니
기가 막히더군요.
성의 없는 통역기를 여러분들은 절대 통역기 헤드셋을
렌털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제가 워낙 낚시를 좋아해서 낚시를 갔다가
만난 곰인데, 여기는 위티어라는 알래스카
부동항입니다.
연어가 산란을 위해 모여드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지점이라 연어가 엄청 많습니다.
물의 깊이는 발목 깊이이며, 그냥 손으로 건져도
될 정도로 연어가 물보다 많습니다.
단, 여기서는 낚시는 금지인데 그 이유는 연어가 힘들게
산란지역까지 올라온 그 성의가 괘씸해 절대 잡지
않습니다.
연어 낚시는 올라오는 중간 지점에서 가능합니다.
1분 영상이며, 제 유튜브로 들어가시면 다양한 영상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BMqpByvGKU
'베트남 다낭과 호이얀 여행 그리고 후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베트남 여행 중 후에(HUE) 에서 산 전통차 (2) | 2024.01.28 |
---|---|
베트남 후에(HUE)여행에서 만난 몽족 원주민들 (59) | 2024.01.27 |
베트남 여행 중 들른 후에(Hue)의 황성(Imperial Citadel) (5) | 2024.01.25 |
베트남 여행 중 폐허가 되어버린 후에 (HUE) 왕궁의 옛 터를 가다 (4) | 2024.01.24 |
베트남 후에 (HUE)에서의 우중 산책 (1) | 2024.0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