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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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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과 호이얀 여행 그리고 후에

베트남 Hue 에서 Dragon Boat를 타다

by ivy알래스카 2024.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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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도시 Hue를 방문하면 흐엉강을 유유히

떠 다니는 드레곤 보트를 만나게 됩니다.

1802년부터 1945년까지 베트남의 수도였던 곳이라

정말 볼거리가 많은 것 같습니다.

흐엉강(Perfume River)을 따라 티엔무 사원(Thien Mu Pagoda)

으로 가는 배편인데 굳이, 배로 가지 않아도 그랩이나 미니밴

혹은, 셔틀 버스로도 왕복이 가능합니다.

 

비용은 드레곤 보트 왕복 요금이 35만 동이지만 편도로 이용할 시

15만 동이면 충분합니다.

그랩을 이용하면 이와 비슷하게 나오며 그랩 오토바이를 타면

8만 동 이하로 나오니 비가 오지 않으면 그랩을 이용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러나, 여기까지 와서 드래곤 보트를 한 번쯤은 타 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티엔무 사원 (Thien Mu Pagoda)를 가기 위해 탄 드래곤 보트

여행은 빗줄기는 쏟아지지만 여유로운 놀잇배 느낌이 들었습니다.

후에시에서 출발하는 드레곤 보트를 소개합니다.

 

 

후에시 중앙 공원에 보면 늘, 시내 투어 버스와 

드래곤 보트 선착장이 함께 있습니다.

그래서, 미리 예약을 하지 않아도 언제든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단체관광객들은 저 시내투어 버스를 타고 여기서 내려서

다시 드레곤 보트로 옮겨 타고 티엔무 사원을 들렀다가 후에 궁으로

이동을 하여 관광 코스를 마치게 되는데 마치, 깃발 꽂듯이

밀려서 투어를 하는 모습이더군요.

 

각종 투어 종류별 요금표이지만 저거대로 다 내는

이들은 없는데 혹, 모르시는 분들은 저 요금대로 

지불을 하십니다.

여기서는 깎으면 다 깎아줍니다.

미리, 더 부르는 타입입니다.

 

선착장에 정박해 있는 드래곤 보트입니다.

 

베트남어로 흐엉강이며 , 한자로는 향수강이라고 하는데

베트남이 중국의 천년의 세월 동안 지배를 받아 왔기 때문에

당연히 한자가 문자로 쓰였습니다.

 

향수강이라고 이름을 붙인 이유는 가을이 되면 상류의

난초잎이 강물에 떨어져 그 향이 흐르는 강이라는 뜻입니다.

 

드래곤 보트를 지키는 견공.

견공이 드래곤을 이기나 봅니다..ㅎㅎ

 

손님 수에 맞춰 의자를 꺼내어 창가에 놓으면

그 의자에 앉아 주변 풍경을 감상하게 되는데

제가 탄 배는 꼴랑 세명 탔는데, 인도 부부와 제가

다였습니다.

기름 값도 안 나올 것 같은 미안스럼이 드네요.

 

잡동사니 기념품도 팔더군요.

살건 거의 없네요.

요금은 편도로 35만 동을 부르는데 15만 동에 

티켓을 끊어 탔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곰곰이 생각해 보니 그렇게 많이 깎아 준

이유가 있더군요.

타는 이가 없었습니다.

베트남 후에는 한국인이 별로 찾지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 앞에 엔진실인데 완전 살림집이더군요.

요리하는 난로까지 다 있었으며 따듯했습니다.

 

아무래도 파도가 없는 강이라 울렁거리는 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 배멀미 걱정은 뚝!

 

옛, 응우엔 왕조는 여기로 수도를 정하고

왕궁을 짓기 시작했는데 이름을 자금성으로 지었는데

아무래도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이 흐엉강은 베트남 전쟁영화인 메탈 자킷 (1987년)의

배경으로 나오기도 하였으며 , 넬슨 드밀(Nelson DeMille)이 1985년 쓴

소설 Word of Honor》에 후에 시와 함께 등장하는 주요 배경이기도 합니다.

 

지나치는 배에게 손을 흔들려고 했는데

역시나 , 티엔무 사원에서 타는 이가 전혀 없어

빈배로 다시 내려오나 봅니다.

 

베트남 건축물은 이상하게 이끼가 기와에 아무리

많이 끼어도 절대 떼어내지 않더군요.

그게, 오히려 고풍스러우니 그런 것 같습니다.

 

우리네 한강만큼이나 넓이가 비슷합니다.

어느 도시나 도시 한가운데를 이렇게 가로지르는 강이 있으면

그 도시는 발전을 거듭하더군요.

그래서 생긴 말 " 나인강의 기적 " " 한강의 기적 " 아닐까요?

 

내려오는 배마다 다 빈배네요.

이슬비는 내리지 강물은 도도히 흘러가지 

정말 여유로운 한 때였습니다.

 

배를 모는 이에게는 저 배가 재산목록 일호겠지요.

단순히 티엔무 사원까지만 운용할 게 아니라

파티용 선박으로도 활용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디너파티용도 좋고요.

 

약, 30여분을 타고  것 같습니다.

강물도 조용하고 소음도 없어서 나름 알찬 여행길이었습니다.

강물이 비록 맑지는 않았지만, 오히려 그 게 더 운치는 있었습니다.

 

보통 드래곤 보트는 부부가 같이 운용을 하는데 , 남편은 운전을

도 맡아서 하고, 부인은 뭍에 내려서 호객 행위를 합니다.

단체여행을 하는 이들도 여기서 셔틀버스로 갈아타고 이동을 하기에

굳이 저 드래곤 보트를 다시 타지는 않더군요.

여기가 티엔무 사원인데 사원에 대해서는 내일 자세하게

설명을 해 드리기로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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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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