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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알래스카 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 벼룩시장에서 총 한번 골라보세요 "

by ivy알래스카 2023.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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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뿐만 아니라 미국 어느 주라도 벼룩시장에서

각종 총기류를 파는데 누구나 손쉽게 총기류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권총에 한해서는 개인 크래딧을 조사하고 판매를 하는데

지금은 금방 조사가 가능해서 그 자리에서 거래가

이어집니다.

 

오래전 엘에이 폭동 때 워낙 한인들의 피해가 많아서

이제는 한인들도 집에 총 한두정은 다들 구입을 한 것

같습니다.

저도 군대에 있을 때보다 미국에 와서 총을 더 많이 쏴

본 것 같습니다.

 

미국인들은 어릴 때부터 총기류를 부모와 함께 다루기

때문에 총기류에 대한 감정 자제와 규제에 대해

상당한 식견을 갖고 있는데 가끔, 총기 사고가 뉴스에

나오면 한국에서는 아주 대서특필을 합니다.

그래서, 제가 한국에 있는 지인들에게 한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이들이  년간 수 천명에 달하는데 미국에서는

자기 동네에서 총기사고로 숨지는 이가 한 달에 한 명

있을까 말까 한다고 하니, 다들 안 믿네요.

 

한국인에게 총기를 주면 성질이 급해서 잘못 사용하는 

일들이 많은데 거의 치정 살인이 많은 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오늘은 알래스카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그럼 출발합니다.

 

 

오늘 "GUN SHOW "  가 칼슨 센터에서 열렸는데

모든 행사들이 이 건물에서 열리는데 , 오늘은 개인들이 가지고 나오는 총들을

현장에서 바로 팔고 살 수 있는 , 벼룩시장 형태이며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수많은 인파들이 몰렸습니다.

 

타주와는 다른 형태의 시장인 알래스카만의 독특한 마켓 형태입니다.

입장료는 5불이며, 12세 이하는 무료입장입니다.

치나 강가에 위치한 칼슨 센터는 이곳 페어뱅스에서 열리는 에스키모, 인디언

올림픽이 개최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백인들은 총기 수집을 하는 취미가 널리 퍼져있어,

이렇게 벼룩시장을 이용해 자기 수집품을

팔기도 하고, 사기도 합니다.

 

 

재미난 건, 총기류 책자가 있어서 모든 총기류가 그 책자에 나와있어

터무니없는 가격을 받을 수 없습니다.

정직한 정찰제라고나 할까요?..ㅎㅎ

 

 

총기류나 총알등은 자기가 직접 모두 개조를 할 수 있어

특별난 총알에 자기만의 이니셜을 새기는 것도 있는데

특히, 영화에서 스나이퍼들이 많이 사용하는 걸로

묘사를 하지만, 자신이 죽을지도 모르고 그렇게는 하지 않습니다.

 

 

우리 눈에 아주 익은 M16과 흡사하네요.

 

 

요기 판매자들은 거의 총기 수집가입니다.

지인인 빌리도 각종 총기류를 100 여정 정도 갖고 있는데

벽을 하나 덧붙여 벽 사이에 보관을 하더군요.

 

 

요새는 예비군이 훈련 가는데, 총 렌탈비를 내야 한다고

부인한테 비밀 용돈을 받는다고 합니다.

군 실정을 모르는 부인은 ,

남편의 말에 총기 대여비를 준다는군요.

그리고, 다음 해에는 렌탈비가 올랐다고

인상한 돈을 달라고도 한답니다..ㅎㅎㅎ

여러분도 그러시나요?


 

오래전에는 정말 군시절 총기를 분실했다고 ,

돈을 보내달라는 편지를 보모님에게 보내서

그 돈으로 호의호식하는 군인도 있었답니다.

다행히 그 군인이 보병이었으니 다행이지 ,

포병이었으면 , 탱크 산다고 돈을 달라고 안 한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네요...^^*

 

저의 지인도 자기 총기류를 팔아야 하는데,

귀차니즘으로 참여를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간혹 그 총기류 정리를 할 때 도운 적이 있는데,

벽이 비밀의 문이더군요.

벽을 들어내니, 모든 총기류들이 차곡차곡 쌓여 있는 거

보고 놀랐습니다.

 

 

사냥시즌에 이런 총들이 사랑받습니다.

 

 

우와 총 죽여주네요.

저런 총은 정말 한정 정도 갖고 싶네요.

 

 

슬슬 총욕심이 나네요.

돈만 있음 언제든지 소유가 되니 ,

욕심은 금물.

 

 

미국에 처음 와서는 총기류를 보기만 해도 

겁이 났습니다.

한국인들은 거의 군대 시절을 경험했기에 

총기의 무서움을 아는데 , 여기는 마트만 가도 총기류를

팔고 있으니, 질겁할만했지요.

 

 

와,, 여기는 단도류네요.

칼은 용도별로 꼭, 필요합니다.

연어용과 야생동물 손질용 부위별에 따른 칼들이 필요합니다.

 

 

다양한 나이프들이네요.

이제는 총기류를 봐도 마치, 낚시 릴을 보는 기분이

듭니다.

점점 무뎌지네요.

저도 저런 용도의 칼은 두어 자루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다용도 칼들이 정말 많이 

필요한데, 한국에서는 거의 필요가 없더라고요.

 

오늘 총기 구경 잘하셨나요?

군대시절을 회상하시면서 잠시 옛 추억에

젖어보시다가 첫사랑도 회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놓친 연인에 대해 다시 한번 곰곰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시길 빕니다. 안~~~ 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