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상 이사를 정말 안 하는 스타일입니다.
한 군데 뿌리를 내리면 주구장창 오랫동안
그 자리를 벗어나지 않는데 이번에 부득이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5층 저층 아파트인데 엘레베이터가 두대나 있어
정말 편리하더군요.
지하 주차장 시설도 좋고 자리도 넉넉해서 마음에
드는 곳입니다.
조용하고 아늑한 곳이라 책상에 오랫동안 앉아 있는
저로서는 안성맞춤이 아닌가 합니다.
혼자 짐을 싸는데 정말 짐이 많이 늘었네요.
여기저기 짐들을 보관해 놓은터라 거의
빈손으로 시작을 했는데도 짐은 점점 늘어만
갑니다.
이사를 와서 모든 가전제품과 가구들을 새로
장만을 했습니다.
가구들 조립하는 것도 정말 일이었습니다.
침대, 책상, 식탁, 진열장, 옷장 등 하나 조립하고 나면
기운이 다 빠지더군요.
나사가 남는 가구나 조립 설명이 불충분한 안내로
처음부터 다시 나사를 풀고 조립을 해야 하기도
했습니다.
세탁기와 냉장고까지 다 들어와서 이제는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소소한 기쁨으로 2022년 호랑이해를 새 보금자리에서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영상 편집도 이제 여유롭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상 소스는 많은데 늘 이사가면 해야지 하면서
미루기만 했습니다.
침대가 작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주 넉넉합니다.
커튼 설치하는 건 비교적 간단하네요.
부드러운 핑크색 투톤이라 마음에 듭니다.
침대 앞 러그는 대형으로 주문했는데 아직 도착하지 않아
일단, 거실용을 침대 앞에 깔았습니다.
침대 밑은 서랍장이 세개가 설치되어 다용도로
활용이 되어 좋네요.
흰색 옷장 두개를 붙여서 설치했는데 이것도 마음에 듭니다.
공간이 넉넉해서 좋습니다.
전자렌지,밥솥,튀김기,커피포트,냉장고 모두
새 제품으로 구비 했습니다.
진열장도 조립했습니다.
저녁에는 배고 고파 한식당을 들러 북엇국과
제육볶음을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양이 적어졌는지 , 다 먹지를 못하네요.
이상하게 입이 점점 짧아지는 것 같네요.
아파트 옆에 바로 큰 공원이 있어 운동량을
점점 늘릴 생각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운동을 하지 못해 근육량이 많이
줄어든 것 같아 걱정입니다.
생활이 안정되니, 살 것 같습니다.
이제 새 보금자리에서 새롭게 2022년을
시작하게 되었네요.
하루빨리 여행 자유화가 되어야 돌아다닐 텐데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로 더 빗장들을 걸어
놓은 나라들이 많아지네요.
자유로운 그날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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