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주가 워낙 땅이 크다보니, 공원도 장난이
아니랍니다.
" Far North Bicentennial Park " 는 앵커리지에
위치하고 있으며,이 공원은 일년내내 모든 주민이
이용할수 있는데 , 총 4,000에이커에 달합니다.
그러니, 자연히 지도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여태 소개했던 공원중 제일 큰 공원이며,
다양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 공원의 특징은, 6개의 코스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무려 4,000에이커에 달하니 , 하루에 다 도실수는
절대 없답니다.
다양한 산책로와 6개의 섹션으로 나누어져 있는
특징있는 공원이기도 합니다.
그럼 오늘은 주차장만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왜냐구요?
너무나 넓으니까요.
우선, 시원한 바다풍경을 보시면서 출발 합니다.
그래야 오늘 하루, 휴일다운 휴일이 될 것 같아서입니다.
공원 주차장에 이렇게 정식으로 받침돌까지 되어있는 형태가 사뭇
심상치 않지요?
주위에는 설산의 흔적이 같이 묻어나는데 , 그 이유는 이 공원이
저 설산 가까이 다가가기 때문입니다.
각 스포츠 시설들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누구나 와서 편히 즐기기만 하면 된답니다.
독특한 벤취랍니다.
바위에 벤치를 고정 시켜놓았습니다.
하나의 작품입니다.
물론, 앉아서 편히 쉴수있는편의시설중 하나입니다.
보기만 위한 그런 벤치는 절대 아닙니다.
여기에 앉아 , 사방을 두루 살펴보며 백야의 따듯한 햇살을
즐길수 있는 명당 자리입니다.
여섯개의 섹션이라고 말씀드렸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Abbott Loop Community Park Trailhead
Smoke Jumper Trailhead
Campbell Airstrip Trailhead
North/South Bivouac Trailhead
Rendezuvous Trailhead
Chugach Foothill Trailhead
4,000에이커의 공원인지라 주차장만 하더라도 엄청 납니다.
그런데, 여기 주차장이 다 차려면 앵커러지 시민들이
모두 와야할 것 같습니다.
여기는 또다른 특징이 있는데, 활주로가 있는 공원이랍니다.
공원안에 활주로가 있어 경비행기들이 이용을 할수 있으며
개썰매 코스로도 유명 합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 산책로를 들어서기전에 반드시 셀폰에
이 지도를 담으시기 바랍니다.
물론, 지도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저도 번번히 길을 잃는답니다.
이곳은 추가치 산맥과 접하고 있어 수시로 곰이 출몰할수 있습니다.
그러니, 곰 퇴치용 호각과 스프레이를 지참 하시는게 좋습니다.
아직까지는 곰에게 습격 받은 케이스는 없으나 , 주의를 요합니다.
곰이 사람의 인기척을 들으면 슬며시 그 자리를 벗어나는게
일반적인 상식입니다.
그러나, 사람도 다 성격이 같지 않듯이, 성격 나쁜 곰을 만날수도
있으니, 가급적 조심을 하고 개인적인 산책 보다는 두세명이
조를 이루어 운동을 즐기시는걸 추천 합니다.
여기서 각종 요리와 휴식을 할수 있는 쉼터입니다.
아주 튼튼하게 잘 지어 놓았습니다.
야영코스가 있어, 많은이들이 이곳에서 텐트를 치고 각종
아웃도어를 즐길수 있어 각광 받는 곳중 하나 입니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는 별도로 있어 , 이 놀이터를 이용하는 가족들도
많습니다.
대개가 애견들과 산책 하는게 다반사 입니다.
알래스카는 정말 개들의 천국이 아닌가 합니다.
어느분이 애견카페를 차리시면 대박입니다.
아직도 애견카페가 전혀 없는 곳이랍니다.
시도해보실분!
엄청난 가문비 나무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습니다.
길을 잃기 쉽상인게, 여름이면 너무 울창해 한치앞도 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일단, 하늘이 잘 보이지 않아 마치 정글속을 탐험하는 기분이
드는데, 혼자서는 괜히 무서워 지기도 하지만, 별다른 사고는
없었습니다.
산책로를 거닐다보면, 이렇게 오래된 나무가 쓰러진걸 자주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알래스카 영구동토층 이다보니, 땅이 얼고 녹고를
반복하면서 스스로 땅이 나무뿌리를 밀어내면서 이런 현상이
발생이 되는데, 그 주기는 대략 500년으로 보시면 됩니다.
추위로 인해 나무들이 크진 않지만, 500년 정도면 저정도의
굵기 입니다.
오늘 구름이 너무 다정스러워 한컷 찍어 보았습니다.
너무나 날이 좋아, 정말 행복한 휴일이 아닌가 합니다.
곰 발바닥 요리 아닙니다..ㅎㅎ
곰식당에서 시킨 치킨샌드위치 입니다.
너무나 푸짐해서 남기고 왔네요.
미국에서는 모두 남은 음식을 싸가지고 나오는게 상식인데, 저는 일단
음식이 식으면 다시 먹게 되지 않더군요.
그래서, 어차피 버릴거 잘 안싸가지고 오게 된답니다.
시원한 아이스티 한잔 하세요.
알래스카는 사계절 모두 , 특히 겨울에도 늘 얼음 냉수를 식당에서
준답니다.
참 특이하죠?
그리고 재미난건 스타벅스에서도 늘 얼음물이 준비되어 마음대로
마셔도 되는데, 알래스카 물 자체가 워낙 청정지역의 지하수라
수돗물을 모두 마셔도 전혀 이상이 없습니다.
그래서, 알래스카에 여행을 오셔도 물갈이를 안하게 되는 경험을
하시게 됩니다.
그러니, 알래스카 오시면 일반 수돗물을 편하게 드셔도 좋습니다.
표주박
알래스카 앵커리지는 바야흐로 선거의 시대입니다.
시장 선거가 며칠후에 벌어지기 때문에, 각 후보들이 이렇게
카페에 오면 , 주민들은 각 후보에게 직접 가서 그들의 정치 공약을
묻고 답하게 됩니다.
참 좋은 정치문화 같지요?
한국 같으면 선거운동원으로 꽉 차있겠지만, 여기는 후보가 모두
이곳에 와 자리에 앉아 이름이 적힌 명패를 테이블에 놔두면,
주민들이 돌아다니면서 궁금한 점들을 질문하면, 각 후보들은
정성을 다해 답변을 하나하나 모두 한답니다.
한국 같으면 좋은 테이블 먼저 차지하려고 난리도 아니겠지만,
여기는 , 하루종일 이렇게 먹고 마시며 주민들과 소통하는
만남의 장으로 활용이 됩니다.
각 홍보물들이 각 가정으로 배달도 되지만, 자기가 궁금해하는
영역의 질문들을 부담없이 질문을 할수 있어 너무나 좋은것 같습니다.
서울시장 후보들을 모두 이런 카페에 모여 놓는다면 어떤 현상이
벌어질까요?
다른후보 테이블로 가려는 주민을 막으려는 후보자의 선동꾼과
구호를 외치며 후보자의 이름이 적힌 피켓을 들고 고래고래
소리 지르는 모습이 연상돼 아찔 하네요.
도저히 상상이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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