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pe에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아 번외편으로 한번 더 올려드립니다.
산에서 내려오는 물줄기가 바로 바다와 이어져 어디서나
연어들이 상류로 올라오는 동네인지라 강태공들에게는
아주 솔깃한 정보가 아닌가 합니다.
알래스카에서는 연어가 최대의 공통 관심사 이기에 낚시를
좋아하던 , 싫어하든지간에 관심을 두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기 오신지 20년, 30년 되신분 중 낚시터 근처도
안 가보신분도 있습니다.
그런분들은 워낙 삶에 충실하다 보니,
담쌓고 지내기도 합니다.
그럼 희망의 도시 Hope 작은 마일 번외 편 출발합니다.
아침에 집을 나서는데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서인지
저렇게 구름들이 낮게 깔려 있더군요.
아침에 서리가 내렸네요.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카페 간판이 마을 초입에 서 있습니다.
주 도로라고 하지만, 사실 비포장에 그냥
상점들 몇 채 있는 게 다랍니다.
올드타운 전경입니다.
비어버린 집들이 있네요.
정말 오래된 캐빈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기온이 내려가 산 봉우리에는 눈이 내리고 ,
구름은 낮게 깔립니다.
어디를 둘러보아도 풍경의 모습이 너무나 흡사합니다.
이 집도 비어있는 집 같습니다.
이 집은 사람이 살고 있네요.
어떻게 비어있는 집들이 더 많은 듯합니다.
무슨 열매인지 모르겠더군요.
무슨 열매일까요?
여기도 비어있군요.
이 동네로 이사 오시면 남는 집 많아 좋을 것 같네요.
제법 튼실하게 지어있는 집도 있습니다.
어떻게 저기 달랑 한그루만 저기 서 있을까요?
외롭지 않을까요?
1938년부터 1986년까지 이곳이 학교였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학교를 세우고 자리를 이전했습니다.
지금은 그저 기념비적인 그런 장소인가 봅니다.
이 집도 한 백 년은 된 것 같네요.
이 동네에 엔틱 물건들이 찾아보면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열매는 살구 비슷한데 무슨 열매인지
이것도 당최 모르겠네요.
작은 마을이지만 박물관도 있습니다.
있을 건 다 있나요?..ㅎㅎㅎ
여기는 가드 스테이션이네요.
여기서도 무슨 지킬 게 있었나 봅니다.
지금은 비어버린 곳입니다.
운전을 하고 가는데 타미간 (꿩) 한 마리가 서서 안 비키네요.
지난번에도 이렇게 서 있어서 제가 천천히 서행을 했는데
그만 뒷바퀴로 뛰어들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도 혹시 하는 마음에 내려서 멀리 쫒았답니다.
마을 초입에 있는 모텔 겸 그로서리, 빨래방이 있더군요.
오직 여기 한 군데라 독점일 것 같습니다.
운치 있어 보입니다.
표주박
예년에 주지사에 임명되었던 알래스카 주지사 숀 파넬 씨는
다음 선거에서 패해 재선을 하지 못했습니다.
숀 파넬씨는 팔머에 법률 사무소를 이번에 열어
업무를 개시했다고 하네요.
공직에서 물러나 자기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맡은 일을
다시 시작하는 걸 볼 때 참 보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한번 정치인은 영원한 정치인으로 자리매김을 하는 한국하고는
많이 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더군요.
재선에 실패한다는 건 어찌 보면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 결과에 승복하여 자리를 내주고, 다시 일반인으로
돌아가는 모습은 보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아등바등하는 억지스러움보다는
뿔뿔이 민주주의를 올바르게 이행하고
실천하는 게 바로 미국이 아닌가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나타난 최고의 깡패 트럼프가
나타나 미국 이미지를 엄청 흔들어 놓았는데
이번 재선에 실패할지 다시 당선이 되어 정치를
이끌어 갈지는 모르겠네요.
한국 입장에서는 바이든이 되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트럼프는 남한을 끼지 않고 , 바로 북한하고
대화하는 모습인지라 남한이 낄 기회를
주지 않을 것 같네요.
오늘도 하루의 역사는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알래스카 관광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래스카 " Wrangell-st.Elias 방문자 센터 " (0) | 2020.11.05 |
---|---|
알래스카 " 홍돔 월척을 낚아 올리다" (0) | 2020.11.02 |
ALASKA " 아름다운 캐빈촌을 소개 합니다 " (0) | 2020.10.25 |
ALASKA " 어촌과 예술의 마을 HOMER ' (0) | 2020.10.21 |
알래스카 "가을 호수와 경비행기" (0) | 2020.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