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의 인삼이라고 불리는 가시오갈피.
인삼의 효능을 능가한다는 학계의 발표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신비의 약초인 가시오갈피를 채취하여
보았습니다.
추운지방에서만 자란다는 가시오갈피는 잎이 인삼처럼
5개의 잎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버릴게 하나도 없다는 가시오갈피는 열매, 잎, 줄기, 뿌리
모두 그 효능이 아주 탁월하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일반 오가피와 가시오갈피의 효능이 같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가시오갈피의 효능이 훨씬 탁월하다고 합니다.
자! 그럼 가시오갈피 채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눈이 왔냐고요?
아닙니다.
작년 이맘때의 풍경입니다.
금년에는 날이 춥지 않아 눈이 내리질 않네요.
지금 이 순간에도 겨울비가 내리고 있답니다.
정말 큰일이네요.
매년 5월이 되면 이렇게, 두릅이 새싹을 피워 올립니다.
가시오갈피 나무에서 자라는 두릅은 데쳐서도 먹고,
가루로 내어 갖가지 반죽에
같이 섞어 쓰이기도 합니다.
떡이나 각종 튀김에도 이용을 하며,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궁합이 제격입니다.
오래 보관하려면 따서 씻지 말고 냉동 보관을 해도 되고 ,
갈아서 냉동보관을 해도 좋습니다.
가시오갈피는 산형화목으로 두릅나무과의 떨기 식물이며 학명은
Acanthopanx Senticosus이며, 예로부터
신경통, 관절염, 저혈압, 신경쇠약,
당뇨 및 강장제로 널리 사용이 됩니다.
구 소련 시절부터 러시아는 가시오갈피를
" 기적의 약효를 지닌 천연 약물"로
발표를 하면서 전 세계로부터 주목을 받더니,
우주비행사나 올림픽 선수들에게
복용케 하여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하였답니다.
가시오갈피로 담근 오가피주는 요통, 손발 저림,
반신불수 등 대단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오갈피는 전 세계 약 35종이 있는데 한국에서는
약 7여 종이 서식을 한다고 하는데
가시오갈피는 열이 많으며 음지 식물이라 ,
한국에서 찾아보기가 아주 힘들다고 합니다.
준비물입니다.
먼저 가시오갈피를 채취하기 위해서는
두꺼운 장갑과 전지가위가 필히
있어야 가시에 찔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집게가 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집게로 잡고 가위로 잘라내면, 손에 가시가 박히지 않습니다.
저도 손에 가시가 박혔는데 며칠 지나니 , 자연스럽게 빠지더군요.
가시 박혔다고 안달 박달 안 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가시오갈피를 잘라서 담을 5 갤론
플라스틱 바스켓을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일반 자루에 담으면 여기저기 가시에 찔리게 됩니다.
크기는 손가락 두 마디 정도가 좋습니다.
뿌리도 지금 채취가 제철인데, 뿌리는
껍질을 벗겨 껍질 부분을 약용으로
사용합니다.
아예 채취할 때 저 정도 크기로 잘라서 집에 오면 굳이,
집에서 자르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씻을 때는 수도를 틀어 놓은 상태에서
엄지와 검지를 사용해 가시오갈피 자른 부분을 잡으면
손쉽게 씻을 수 있습니다.
알래스카 산은 워낙 청정지역에서 자란 거라 굳이
깨끗하게 씻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가시오갈피의 학명 Acanthopanx의 Acantho는
가시나무를 뜻하며 panx는
" 만병을 치료한다"라는 뜻으로 "
만병을 다스리는 가시나무"라는 의미입니다.
panx는 그리스어로 " 만병 통치약"이라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깨끗이 씻은 다음 그늘에서 말리면 됩니다.
저는 술을 담그려고 합니다.
술도 담그고 각종 국물을 내는데 오갈피 조각을 두세 조각 넣어서
국물을 같이 우려내면 됩니다.
삼계탕이나 다양한 사골 등 국물 내는데 쓰셔도 아주 좋습니다.
가시오갈피는 독성이 없어 안심하고 드실 수 있습니다.
임상실험에 의하면 방사능 방어 효과가 있으며,
종양세포의 활약과 다른 조직으로
퍼져 나가는 것을 억제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런 점은 악성종양의 외과적 치료를 높여주며,
항암약에 대한 건강한 조직의
내성을 높여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봄과 여름에 채취하는 것보다 가을에 채취하는 게
훨씬 효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도 이번에 알았습니다.
독일의 뮌헨 대학의 천연물 연구소 소장인 와그너 박사가
집중적으로 가시오갈피를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는데 ,
가시오갈피에 함유되어있는 에레우데로사이드 성분 7가지 중
에레우데로사이드 B 가 중국산에는
함유되어 있지 않다는 걸 발표했습니다.
그러니 중국산은 드시지 말기 바랍니다.
오갈피 중 가장 으뜸이 바로 가시가 있는
" 가시오갈피 "입니다.
알래스카에 널리 분포되어있는 가시오갈피가
더욱 각광받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러시아에서는 남성들이 제일 좋아하는
정력제로도 각광을 받고 있으며,
강장제로서 그 위치가 확고하다고 하네요.
인삼에 들어 있다는 사포닌 역시, 가시오갈피에도
사포닌 배당체가 들어있어
간세포 보호작용이 있으며 관상 동맥을 확장시키며,
혈액의 흐르는 양을 증가
시키고, 심장근육의 산소결핍에 견디는
능력을 높이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여기 팔순 부부가 살고 계시는데,
상황버섯과 가시오갈피를 같이 끓여 물 대신
마시는데, 일 년 내내 감기 한번 안 걸리셨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그분들은 누구를 만나도 가시오갈피와
상황버섯 달인 물을 권하시더군요.
저도 그분들한테 배워서 평상시에 상황버섯과
가시오갈피 달인 물을 마신답니다.
가시오갈피 줄기를 자르는데 , 그 향이 어찌나 달콤하고 청량한 지
그 향기에 취할 정도였습니다.
차 안에서도 온통 청아한 향이 배어 너무나 기분이 좋더군요.
마치, 10년은 젊어진 듯한 착각이 들었습니다.
방 안에서 말리니 이제는 방에서도 그윽한 향이 가득하네요.
가시오갈피 향에 취해 피곤한 줄 모르겠네요.
가시오갈피는 암과 당뇨, 간 기능 개선, 노화 예방, 성인병
억제까지 해 준다니
정말 보약이 따로 없더군요.
또한 열매와 줄기, 뿌리, 잎 중 제일
약효 성분이 많은 부분이 바로 "잎"입니다.
저도 처음 알았답니다.
내년에는 봄부터 가을까지 잎을 주로 많이 따다가
여러 가지 조제를 해 봐야겠습니다.
가시오갈피 " 잎 " 이 좋다고 하니, 그걸로 술도 담그고
차도 끓이고 말려서
환으로도 만들고 해야겠습니다.
참! 중요한 사실 하나,
가시오갈피는 일정량 이상을 드셔야 약효가 발휘됩니다.
중국 하얼빈에서 개최된 국제인삼류 학술대회 심포지엄에서
흑룡강성의 중서 결합 의원의 체훈친 원장은
" 가시오갈피는 일정량 이상 먹어야
그 효과를 발휘한다 "라고 발표를 했습니다.
하루 섭취량 약 20g 이상을 섭취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아무리 좋은 거라도 많이 먹으면 탈 난다라고 했는데
가시오갈피의 경우는 반대입니다.
열매, 잎, 줄기, 뿌리 등 합쳐서 20그램 이상입니다.(아무거나 합쳐서)
브레크만 박사팀이 발표한 연구논문에
" 가시오갈피는 생체기관의 전반적인 기능을 활성화시켜줄 뿐 아니라
독성이 없으며 장기 복용하면 노화를 방지하고 수명을 연장시킨다 "
라고 발표를 했습니다.
본격적인 임상실험과 효능이 입증된 성과가 있는 나라는 독일, 일본,
미국, 중국, 한국입니다.
알래스카에 오시면 " 가시오갈피 한 봉지 씩 가져가세요."
표주박
알래스카 Kiska라는 섬에서 일본 잠수함이 발견되었네요.
얄류산 열도 끝을 따라가다 보면 , Kiska라는 섬이 있습니다.
이곳에 머물렀던 6척 중 한 척인데 , 1942년 6월 4일 네덜란드 항구를 폭격하고
Kiska로 와서 진지를 구축했습니다.
그러나, 이듬해 1943년 5월 미국과 캐나다는 이곳을 찾아
유혈전투를 치른 후다시 재 탈환하였습니다.
이 난쟁이 잠수함이라 불리는 잠수함에는
어뢰가 탑재되어있으며 길이는
약, 78피트의 크기이며 , 100피트까지 잠수할 수 있다고 하네요.
알래스카 여러 곳을 돌아다녀보면, 원주민들이 일반 가죽옷을 입은 채
총을 든 동상을 자주 만날 수 있습니다.
전쟁을 모르던 원주민을 모집해 2차 대전에 참여를 시켰습니다.
평생 대대손손 다툼과 싸움을 모르던 에스키모인들이 졸지에 전쟁터로
몰려 나가게 되면서 분쟁이란 걸 경험을 했답니다.
사람을 죽이고 , 타인에게 해를 입히는 전쟁의 맛을 알게 되었습니다.
순박하기만 그들을 세속에 물들게 한 문명인들은 점령자이기도 합니다.
언어 말살 정책을 펼치고, 그들을 전쟁에 내몰고, 그들의 문
화를 지워 나가는 작업을 꾸준히 하기도 했지요.
원주민의 역사책에는 나타나 있지 않지만,
(글도 없었기에)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문명인의 이기심이 얼마나 잔혹한지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물론, 일본인의 만행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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