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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알래스카 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 " 봄을 기다리며"

by ivy알래스카 2015.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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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눈만 보여드려 식상하실것 같아

봄 사진을 꺼내 봄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다른해보다 유독, 금년 봄은 할일이 태산이랍니다.


여러가지 계획했던 일들이 봄맞이를 통해 

이루어질것 같기 때문입니다.


마치, 알래스카에서 처음 봄을 맞는것처럼 

들뜨기도 합니다.

할일이 생긴다는건 ,그만큼 삶의 활력소가 

되기도 하지요.


그렇다고, 비지니스를 한다는건 아닙니다.

다만, 봄이 찾아온 산과 들로 쏘다닐 생각으로

가득하답니다.


금년 봄은 또다른 방법으로 맞이하려고 합니다.

기운이 쌩쌩나는 봄기운 가득한 계절맞이 

대 행사이기도 하지요.


그럼, 미리 쌀짝 엿보는 봄풍경 속으로 들어가

보도록 할까요?





알래스카에도 벚꽃은 핍니다.

벚꽃나무를 만나면, 겨울이라할지라도 반갑기만 합니다.






지천으로 널려있는 들꽃들은 언제보아도 힘차고 씩씩 하기만 합니다.





다양한 꽃들이 열매와 함께 백야를 맞아 하루종일 발돋음을 하며

자라납니다.





백야의 뜨거운 햇살을 듬뿍 받은 꽃들은 , 마치 축복이라도 받은양

그 싱그러움이 온사방으로 그 내음을 전합니다.





고사되었던 나무에서도 강인한 생명력으로 다시 싹을 트이기 

시작합니다.






이름모를 다양한 철새들은 따듯한 알래스카를 찾아 

종종 걸음으로 먹이사냥에 하루가 부족합니다.





이게 두루미인가요?

나뭇잎을 연신 물로 휑구어서 입어 넣었다가 다시 뱉아내어 

또다시 물에 헹구는 일을 반복 하네요.


결국, 먹지 못하고 "퉤" 하고 뱉어버리더군요.





고기가 없는지 금새 자리 이동을 하네요.





저 자세로 오랫동안 자리를 떠나지 않고 물속을 하염없이

들여다 보네요.

제가 보기에는 전혀 물고기가 없는데, 아마 장소를 잘못 고른듯 합니다.





얘네들은 수초를 먹는 아이들인지라, 아주 신이 낫네요.





가녀린 야생화가 햇살을 받아, 은은한 속살을 보이고 있습니다.





참 특이한 철새들이 많네요.

다양한종들의 조류가 눈에 띄네요.





뿌리깊은 나무 같지 않나요?

산책하다 잠시 쉬어갈수 있는 , 그늘 가득한 나무아래에서 잠시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수 있어 좋습니다.





중국인이 하는 진짜배기 중국집을 와 보았습니다.

일식도 같이 하네요.





식탁은 네개정도 되는 아담한 평수의 식당입니다.





메뉴판은 투고메뉴의 프린터물이더군요.

이런데도 이 동네에서는 자주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벌써 식당 내부에서 이상한 찝찝한 냄새가 가득하네요.






스프가 나왔는데, 짜고 시고 행주냄새가 나네요.

도저히 먹질 못하겠네요.

한숟가락 먹고 토할뻔 했습니다.


새우볶음밥을 시켰더니, 주인장이 주방으로 가면서 주문을 헷갈려 

치킨 볶음밥으로 주방장에게 이야기를 해서 치킨 볶음밥으로 

변신해서 나왔더군요.


그런데 더욱 가관인건 , 볶음밥에 들어간 닭고기가 덩어리로 

들어있더군요.

이 큰걸 어찌 먹으라는건지...


이집만의 특이한 볶음밥인가 봅니다.

닭가슴살이 서너점 큰걸로 들어 있더군요.

많은 볶음밥을 먹어보았지만, 덩어리째 들어간 닭 볶음밥은 

난생 처음이었습니다. 







산책로를 걸으면서 만나는 야생화를 보는 시간은 행복 합니다.

평소에 보지 못했던 , 이름모를 야생화들은 매년 그자리에서

인사를 건넵니다.






잠자리와 벌을 소재로한 실내장식 이랍니다.

벌 한마리 크기가 사람만한 크기랍니다.

그러니, 이 벽에 걸린 조형물이 얼마나 큰지 아시겠지요?







아주 오래전 , 한국에서 바바리 코트만 하나 있으면 봄,가을,겨울을 

나는데 지장이 없었답니다.

여름에 비오는날 바바리 코트 깃을 세우고 다니는 이들도 있었지요.


지금은 속옷도 버버리 상표가 있더군요.

남자들이 버버리를 많이들 좋아 했는데, 이제는 그렇지도 않은가 봅니다.

워낙 다양한 옷들이 넘쳐나서, 개성에 맞게 옷을 입는것 같습니다.


유명상표 보다는 , 자신에 맞는 옷이 더 좋은것 같더군요.

이제는 옷은 되도록이면 사지 않으려고 , 의상 코너는 지나가지

않는답니다.


늘어나는 옷들로 감당이 안되더군요.

그러나, 가벼운 티 정도는 사도 좋을듯 싶습니다.

금년 봄에는, 봄기운 가득한 티셔츠로 출발을 할까 합니다.

여러분의 봄은 어떠신가요?




표주박



주변에 집에서만 지내면서 하루종일 방콕으로 보내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나가서 산책도 하고, 돌아다니라고 권유를 했더니, 이런저런

핑계가 많더군요.


길도 모르고, 괜히 나가서 무스랑 부딪쳐서 사고라도 나면 

손해라 나가기가 싫다고 하네요.

그말을 듣고 , 기가막혀 말이 안나오더군요.


시내를 돌아다니는데 무슨 무스랑 교통사고가 날것이며,

길을 모르면 더 자주 나가서 눈에 익혀야 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방안에서만 일주일째 지내는걸 보니, 안타깝더군요.

사람에게 주어진 똑같은 하루를 죽어지내는것과

다를바 없습니다.


게으름은 아무도 어찌할수 없다는걸 여실히 느꼈습니다.

자기관리가 안되면, 인생은 자칫, 무의미해 집니다.

그 많은 시간들을 죽어 지내는건, 자신을 철저하게

파괴 시키는 일입니다.


하는일 없이 방에서 뒹굴거리며 , 잠만자거나 티브이

보는걸로 소일 하는걸 보니, 암담 하더군요.

폐인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그 종말은 불을 보듯 뻔하기만 한데, 정작 본인은

그렇게 하루를 보내는게 최선이라고 생각을 하는듯 합니다.


정말 필요한 사람에게는 그 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

이 사람은 모르는듯 합니다.

다시오지 않을 오늘을 무의미하게 보낸다는건 , 인생을

무시하는 행위 이기도 합니다.


오늘 하루를 자신만의 하루로 만드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영상은 아주 경쾌한 탭댄스 영상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