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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래스카의 낭만
알래스카 원주민 이야기

ALASKA " Fly the skies "

by ivy알래스카 2014.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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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하늘을 날고 싶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높은곳을 한번에 올라가고싶고

단번에 큰돈을 벌고싶어 합니다.

높은곳에 오르고자 하는 욕망은 누구나 갖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에서 그런일이 벌어지진

않습니다.

복권으로 큰돈을 손에 쥐지만, 그만큼 불행도

크기만큼 따라 옵니다.


성탄절인 오늘, 여러분을 하늘로 모시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꿈의 하늘이 아닌, 실제의 하늘로 초대 합니다.





끝도없는 설원을 날아오릅니다.

경비행기에 몸을 싣고, 엔진음을 들으며 이륙하는 그 시간은 자신도 

떨려옴을 느낍니다.





각종 신호음들이 심장으로 스며들고, 조정간의 흔들림이 손끝에

각인이 됩니다.





망망대해처럼 펼쳐진 저 설원은 누구의 소유도 아닙니다.

그저, 그자리에 있을뿐 입니다.






재물이나 권력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저 바라보는게 제일 좋을때도 있습니다.

소유한 순간, 그때부터 고민의 연속 입니다.





흙으로 돌아갈때 겨우, 땅한평 남짓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넓고 넓은 땅을 갖기를 소망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태어날때 저렇게 불모지의 활주로 같습니다.

저런곳에 착륙할때는 , 자신도 모르게 두려움을 갖게 됩니다.

건물한채 없는 빙하의 활주로 입니다.





그래도 비행기는 잘만 착륙합니다.

인생은 그렇듯 누구에게나 공평하기만 합니다.





여기땅 필요하신가요?

아무도 가지려고 하지않는 그런땅 입니다.

저곳에 대궐같은 집이 무에 필요하겠습니까!






모든 생필품들은 이렇게 경비행기로 공수가 됩니다.

척박하게 느껴지는 땅에도 사람이 다 살수있기 마련입니다.






영하20도가 넘는 이곳의 날씨임에도 오늘의 하루는, 다른곳과 

같은 몫으로 주어집니다.







동네반장격인 경찰도 늘 함께 합니다.

주민의 안전을 위해 , 하루에 한번오는 비행기를 마중 합니다.





마중나온이들의 얼굴에는 언제나 미소가 가득합니다.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하루, 

당신은 어찌 지내는지요.






아주작은 마을의 소소한 일상이지만, 이들의 살아가는 방식은 

늘 활력이 있습니다.

불평하지않고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면서, 오늘을 만족하며 살아갑니다.




 


원없이 눈구경을 합니다.

지금, 창밖에서는 성탄절 불꽃놀이가 한창이네요.

폭죽 터지는 소리가 아련하게 들려옵니다.





할주로의 유도등에 들어오는 자가발전 시설만이 설원을 지키고

있습니다.





옹기종기 모여있는 마을이 손안에 다 들어오는것 같네요.





사방을 둘러봐도 온통 그림같은 설원풍경뿐 입니다.





바람을 막아주는 방패막이가 전혀없어 , 온몸으로 북극의 찬바람을 

맞이하고 있답니다.





기분  내키면 오는 비행기, 언제 올지 아무도 알수없는 시간이

문화생활에 젖어사는이들에게는 막막하기만 합니다.






다행히 위성안테나가 보이니 , 인터넷이 된다는 안도감이 제일먼저 

듭니다.

잠시도 문명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는 나약한 인간의 군상입니다.





 

오늘은 성탄절 특집 일출장면 입니다.

뜨겁게 활활 타오르는듯한 태양을 가슴에 품어보시기 바랍니다.

그 열정과 환희를 심장에 새겨, 다가오는 내년을 활기롭게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내년에는 금년보다 나은, 한발 더 앞으로 나가는 그런 한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단순히 나이한살 더 먹는다는 두려움 보다는 , 가슴에 품었던 

그런일을 적극적으로 해 보시기 바랍니다.


올해와는 다른 자신이 2015년에 두다리로 굳건히 설수있는 

창조적인 해로 거듭나시길 기원 합니다.




표주박





성탄절 잘 보내고 계신가요?

한국에서는 성탄절 모두들 밖으로 나와 즐길 생각을 하지만,

미국에서는 모두 집으로 들어가 가족과 함께 즐기는 그런걸 먼저 

생각을 합니다.


성탄절이 한국에서부터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한국은 유흥의 문화로

자리를 잡더군요.

심지어 일본은 휴일도 아니라고 합니다.


즐긴다는 개념은 유흥의 관점이 아닌, 소소한 가정의 화목이

우선이 되어야 할것 같습니다.

따로국밥처럼 뿔뿔히 각자 즐길게 아니라 , 이런날에는 

가족과 함께 , 담소를 나누며 함께하는 시간이 건강한 사회의

밑거름이 아닐까요?


  설원에 착륙하는 순간의 영상 입니다.

중간에 잠시 암전도 됩니다. 양해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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