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드니 보양식을
찾는 이들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꼬리곰탕과 꼬리찜, 도가니탕을 비롯해서
몸에 좋다는 음식을 찾는 이들이 부쩍
많아진 것 같습니다.
장수촌에 사시는 분에게 장수 비결을 여쭤보니,
먹고 싶은 걸 먹는 게 장수의 비결이라고
말씀을 하시더군요.
먹고 싶은 거 먹지 못하면 그것도 스트레스가
아닌가 합니다.
저는 굳이, 먹는 걸 탐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간혹,
정말 먹고 싶은 게 있긴 한데, 정말 몸에는 좋지 않은
음식들이 대부분입니다.
먹고 죽은 귀신은 때깔도 곱다고 하는데 하여간,
잘 먹고 볼일인가봅니다.
저는 꼬리찜보다 단호박이 더 손이 가게 되더군요.
어느 집을 갔는데 , 직접 커피 원두를 저렇게 볶아서
커피를 내려 먹더군요.
손이 많이 갈 텐데 , 직접 하네요.
횟집에 들렀더니 저런 문구를 벽에 써 놓았더군요.
아이디어가 좋네요.
점심에는 다소 색다른 음식점에 들렀습니다.
한국에도 아주 유행을 하는 음식입니다.
쌀, 빵, 치킨, 비프, 샐러드 , 음료까지 세트메뉴입니다.
이름은 Donair Platter인데 가격도 착해서 저렇게 10불.
유명하다는 제과점에 저녁에 들렀습니다.
화장실 열쇠를 저렇게 만들어 놓았네요.
화장실 인심이 별로인 동네 같습니다.
한인이 하는 제과점인데, 빵 만들기를 수십 년 경력자라고 하네요.
부인이 인상이 상당히 좋더군요.
한인보다는 백인들이 많이 찾더군요.
장소도 넓어서 편안해 보이는 레이아웃인데, 세련미는
좀 없는 편입니다.
캐쉬어 백인 아가씨가 아주 상냥하네요.
5시 이후에 들렀더니, 오늘 만든 빵은 20% 세일을
하더군요.
제가 처음 미국에 왔을 때, 마트를 돌아다니며
빨래 비누를 찾아 헤매었는데, 만나 볼 수가 없더군요.
속옷과 양말은 손빨래로 해야 직성이 풀렸는데
언제부터인가 그냥 세탁기로 만족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있을 때 , 불과 몇백 원 하던 빨래 비누가 이제는
절반으로 작아졌고, 가격은 대여섯 배로 올랐으니, 총
열 배 이상은 가격이 올랐다고 봐야 할 것 같네요.
현재 가격은 2불 정도.
겨울에는 잘 먹고 잘 지내야 할 것 같습니다.
건강은 지키라고 있는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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