슾지로 된 곳에 나무로 다리를 만들어
산책로를 조성 했습니다.
도요새와 무스와 연어와 백조, 곰과 늑대가
어슬렁 거리고, 시라소니와 독수리가 다 함께
노니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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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야생동물들이 나타나도 나무 다리 위인지라
사람을 공격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야생동물들은 오히려 사람을 피해 멀찌감치 떨어져
자신들의 먹이 사냥을 합니다.
철새 도래지인지라 , 봄이면 다양한 철새들이 몰려 와
번식을 하고 가을에는 남쪽 나라로 날아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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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워드 하이웨이 길 바로 옆인지라 ,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접근이 아주 용이합니다.
그럼, 나무 다리로 된 산책로를 함께 걸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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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tter Marsh 슾지는 무려 564 에이커나 되는
야생동물 서식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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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에는 스워드 하이웨이가 있어 차량들이 달리는
소리만이 늪지를 달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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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설산은 추가치 산맥이 발데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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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다리 산책로 중간마다 이렇게 철새들과
야생동물들을 관찰 할 수 있는 쉼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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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전세를 내어 걷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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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지 않고 다 거닐면 약, 30여분 정도 소요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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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쉼터마다 다 들리면서 가니, 1시간이
소요가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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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야생동물들의 발자국입니다.
덩치에 따라 발자국 크기가 모두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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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들이 서식하기 좋은 슾지인지라 , 6월이면
산란을 하는 장면을 자주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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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들이 한일 자로 형성이 되어 지나가는 차량 위에서
내려다 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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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몰라 삼각대와 카메라 두대를 다 들고 오니, 제법
걸리적 거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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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마다 의자와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어
야생동물들을 더 자세히 관찰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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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쉼터마다 자생하는 식물들과 곤충들에 대해
설명을 해 주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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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물이라 얼지 않고 졸졸 흐르는 물소리가
귀를 간지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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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 보호 구역이라 곰이 나타난다는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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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8월까지는 갈매기,북극 제비 갈매기,도요새
백조,황색 딱지새등이 서식을 하며 산란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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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보던, 띠 구름을 만나 보았습니다.
허리띠로 쓸까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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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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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쪽으로 운전을 해도 설산은 늘 저를 따라 옵니다.
정겨운 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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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개스비가 내려 2불 61 센트가 되었네요.
제가 8년 전에 알래스카 올 때 , 2불 30센트였습니다.
그러니, 물가가 정말 오르지 않았네요.
물가가 급격하게 오르고 이런 걸 잘 느끼지 못하는데
장을 수시로 보는 저로서는 물가에 예민한 편인데,
코스트코에서는 개스비가 2불 51센트입니다.
개스비를 기준으로 하면 정말 물가가 제자리 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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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한국 제품의 음료수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비싸더군요.
당시, 천원이었던 음료수가 이제는 보통 6천원 하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식혜나 수정과나 배즙 음료등 모두
7천원 수준인지라, 식혜는 그냥 담궈 먹는 게
낫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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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음료가 저렴하긴 합니다.
그러나, 한국 제품 같은 음료는 없다고 봐야 합니다.
알로에 음료는 비슷한 게 있더군요.
차가 버섯 물을 물 대신 마시고 있지만, 그래도
음료가 당길 때가 있어 마시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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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이 굵어서 그런지 오타가 가끔 생깁니다.
양해 해 주시고 , 얼려 주시면 바로 수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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