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에게 라면은 정말 소중한 한끼
식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오늘은 "라면 이야기" 를 할까합니다.
라면하고는 저하고 인연이 있는 식품이기도
합니다.
총각 시절 종각에 있는 삼양식품에 지원서를
제출하고 시험을 봤는데, 수험 번호가 163번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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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몇명이 응시를 했었는지는 몰라도 하여간
3명을 뽑았는데 그중에 다행히 합격을 해서 근무를
하게 되었는데 그나마 한 명은 월급이 적다고
바로 사직을 해서, 꼴랑 두 명이 입사 동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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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삼양식품은 대기업에 속하는 현금이 빵빵한
회사였지만, 지금의 농심 식품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실패를 하고, 대관령 목장을 만들면서 서서히
이상한 징조를 보이다가 아이스크림을 만들고
그러다가 우지 파동으로 결국, 파산을 하고
만 경우였는데 당시 여러 음모론이 대두가
되었는데, 무해하다고 판명이 뒤 늦게 났지만
무너진 회사는 다시 일어서기가 힘이 들었습니다.
저는 다행히 대관령 목장 만들 때, 그만 두고
더 나은 회사에 입사를 했는데, 2,300명이
응모를 해서 20명을 뽑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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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앞에 직영 라면 전문점이 있어 매일 점심을
라면으로 때웠습니다.
삼양식품이 그 당시에는 너무나 잘 나가는
시절이었는지라, 종로에 있는 대형 나이트 클럽인
초원의 집을 비롯해 무랑루즈를 비롯해 모든 요정들이
삼양식품 명함 하나로 외상이 가능했으며, 통행 금지가
있어도 삼양식품 명함 하나면 훈방으로 풀려 날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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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불을 내야 라면을 공급을 받을 정도였으니, 그 유세는
가히 상상이 안 될 정도였습니다.
처음 한국에 라면이 들어 온건 삼양식품 전중윤 회장이
1963년 9월 15일 일본의 묘조 식품으로부터 기술을
이전 받아 생산을 하기에 이르렀는데, 처음에는 다들
생소한 식품이라 인기를 끌지 못했는데, 정부의 혼식
장려 정책에 힘을 입어 1969년 한 해에만 천 오백만
봉지가 팔리기도 했습니다.
그럼, 라면 이야기 출발 합니다.
오늘 사진이 많은데, 모든 제품은 월마트 가격이며
앵커리지는 텍스가 없으니 , 감안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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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에는 항상 한국의 컵라면 상설 매대가
두군데 정도는 늘 있는 걸 보니, 영업 전략은 좋은 것
같습니다.
상설매대를 차릴 때에는 또, 다른 메리트를 영업장에게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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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새우 맋이 나는 면발인 것 같습니다.
라면 스프에 고기류가 들어가면 일체 수입이
안되어 한국산 라면을 비롯해 다른 나라 면류들도
미국에서 자체 생산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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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햇반입니다.
햇반이 미국에서도 많이 팔리는데 아직 월 마트에는
한국 햇반은 입점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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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맛 사뽀르 라면인데 부피는 다소 작아 가격이
저렴 한 것 같습니다.
최초의 즉석 라면은 1958년 8월 25일 닛산 식품의 전신인
산시쇼쿠산 식품에서 만든 치킨 맛 라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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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김을 튀겨서 만든 간식용 김입니다.
한국에서는 튀각으로 파는 것과 비슷하지만
양념이 다소 덜 된 맛입니다.
미국에서는 그냥 일반 김을 간식으로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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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월남 컵 국수입니다.
이제 점점 다양한 영업 전략을 쓰는 것 같습니다.
저는 베트남에서 실제 국수를 먹었던 악몽이
있었던지라 지금도 잘 먹지 않고 있어 누가 베트남
칼국수 집에서 만나자고 하면 , 다른데로 장소를
변경 하고는 합니다.
화장품 향이 너무 강해서 토 했던 기억이 있으며,
비 위생적인 시설을 보고는 기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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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보는 아지노모도 미원이네요.
한국에서는 화학 조미료라고 외면을 받고 있는데
아이아 국가에서 아주 만능 조미료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중식이나 베트남 국수에는 아주 삽으로
들이붓다 시피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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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삼종셋트 죽이 입점이 되어 있는데 , 밥 맛이 없을 때
가끔 먹어도 좋으며, 몸이 아플 때도 좋습니다.
동원 죽은 생산 위생 관리도 철저해 믿고 먹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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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매운 맛 컵라면이 많이 팔리자 이를 모방해
많은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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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fun 국수는 유리 국수라 하는데
물과 전분으로 만든 투명 국수입니다.
우리나라 잡채와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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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전에 설렁탕 구수나 곰탕 국수를 자주
먹었는데 , 깍두기나 김치를 넣어서 먹으면 그 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든든하기도 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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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면이라고 통일을 하기로 했는데 , 이건 짜장면으로
표기를 했네요.
이런 짜장면도 좋지만 , 스프 없는 면만 사다가 삼분
짜장으로 비벼 먹어도 좋습니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스프 없는 식당용 면을 파는 걸
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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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중국산이나 베트남 면류들은 믿음이 잘 가지 않더군요.
특히, 중국산은 불량식품 만들다 걸리면 사형을 당해도
목숨을 걸고 불량 식품을 만들어 파는지라 정말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월마트에 한국산 국수는 팔지 않고 있는데 샘표 같은 경우
미국에 영업은 적극적으로 하지 않더군요.
샘표도 가족 중심 주의 회사라 발전은 더 못할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간장이 모든 영업장에서 다 사용을 하는데
그 양이 어마어마 합니다.
지금은 일본 간장이 거의 99% 독점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산 업소용 간장이 입점이 된다면 정말 사랑 받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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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에 기별도 안 가게 작은 라면입니다.
그래서, 가격도 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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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끼소바도 있네요.
미국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중국 음식을 포장 해서
집에서 먹는 장면들이 많이 나옵니다.
한번 미원에 길들여지면 , 그 맛을 잊지 못하게 되어 백인들이
중국 음식을 자주 먹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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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좀 재미난 라면인데, 손바닥 반 만한 크기의
라면을 4개씩 포장을 했는데 , 아이들을 대상으로 만든
어린이용 라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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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중국 차우면이네요.
여러가지 야채를 넣어 만든 라면인데, 일본이 중국
차우면을 만들다니 재미난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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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라면은 정말 맵더군요.
한번 먹었는데 아주 혼 낫습니다.
매운 맛이 신진 대사를 활발하게 해 준다고 하니,
정신 사나울 때나, 기분이 쳐질 때 꼭, 한번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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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 흡사 칼국수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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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된장 라면이네요.
삼양식품에서 우유 라면이 나온 적이 있었는데,
당시에는 우유를 잘 먹지 않아 남아도는 지경이라
만들었다가 이내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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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 라면이네요.
일본에 가서 한번 넓적한 돼지고기 한 장을 얹어 주는
면을 먹은 적 있었는데 비위에 맞지 않더군요.
일본에는 라면 가게가 상당히 많은데 , 생면을 사용을
합니다.
생면으로 끓이다 보니, 마치 우동 같은 맛이 나서
우리가 먹는 라면 맛 하고는 완전히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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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 면입니다.
그런데, 마른 면이 아닌, 생면인데 냉장고 보관이 아닌,
일반 진열대에 있더군요.
유효 기간이 짧을텐데 다소 의아함이 드네요.
세가지 맛인데 한번 먹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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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미소 라면이네요.
라면에서 된장 맛이 나면 좀 이상하지 않을까요?
얼큰한 라면에 찬 밥 한 그릇 말아 먹으면 하루가
든든해지는 그런 날이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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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종업원이 한글을 모르니, 저렇게 뒤집어
진열을 했는데 저는, 아직 먹어보지는 않았습니다.
코메디언 이경규 씨가 선전을 해서 대박을 친 걸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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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 컵라면이네요.
한국 제품은 몇 제품 입점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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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보지 못하던 라면이 들어와 있네요.
한국의 2 인자 라면들은 미국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영업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다못해 작은 라면 회사를 차려서 미국을 대상으로
공략을 하는 법도 좋습니다.
한국에서 보지 못하던 회사 제품들이 한인 마켓에서
잘 팔리는 걸 보았는데, 이름 없는 회사의 제품들을
이용해 한인 마켓이나 대형 마켓에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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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 아주 심플해서 눈길이 절로 가더군요.
진열된 제품 중에서 시선이 제일 많이 가는
디자인입니다.
컵 우동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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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를 하는 사람이나, 학생들에게는 라면이 한끼
식사로 자리를 잡아 빼 놓을 수 없는 식품입니다.
국민의 사랑을 받는 음식으로 자리를 잡아 , 이제는
라면이 식단에 당당히 올라갈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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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만을 먹고 사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라면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영원히 사랑 받는
음식으로 자리를 지킬 것 같습니다.
백인들은 아침에 베이컨이나 소세지 그리고,
반드시 나오는 팬 케잌과 시럽, 우유나 오렌지
쥬스가 등장을 하지만, 한국인들은 김치와
라면이 등장하는 경우도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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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에 얽힌 이야기는 정말 많지만,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정식으로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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