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비행기인 드론은 대세입니다.
각종 광고나 영화,드라마에서 쓰이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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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one을 저도 즐겨 날리고는 하는데 어제에 이어
오늘은 위디어를 찾아 바닷가에서 드론을 날렸습니다.
바로 옆이 경비행장이기에 낮에는 날리지 못하고
저녁에서야 겨우 날릴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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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도착해 보니, 비바람이 어찌나 세게 불던지
낙시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일단 노를 저어 나가 보았는데 결국,
비바람에 크루즈 있는 항구까지 떠 내려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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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들이 정박하는 곳에 가니 방파제가 있어 안심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오후 4시가 되어서야 겨우 바람이 잦아
힘차게 노를 저어 낚시를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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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미와 ROCKFISH 를 잡았습니다.
그럼 오늘도 위디어 바다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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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찍은 바다사진인데 오전에는 비바람이 너무 세서
사진을 찍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오늘은 셀폰과 드론으로 찍은 사진을 모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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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썰물 때라 마침 물이 빠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해안가에는 아주 투명한 해파리들이 쏠물 때 미쳐 빠져
나가지 못하고 이렇게 남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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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바다에 유익하지 않은 해파리들이 이렇게 밀려와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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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 전체에 띠를 이루며 남아 있는 해파리 숫자가
엄청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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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오후 4시까지 보트안에 갇혀 있다가
겨우 비바람이 잦아들어 낚시대를 드리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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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리씩 늘어가는 수확량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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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저녁이 되자 저 멀리 내륙 관광을 마친 크루즈 여행객을
태우고 온 기차가 다시 서서히 출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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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저 크루즈가 있는 곳까지 배가 떠 내려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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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바다가 아주 잠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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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뒤에 빙하지대인데 거리가 상당히 멀어 드론으로
촬영을 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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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맞은편 빙하를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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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로 올라 갈 수 있는 트레일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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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빛이 옥색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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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빠진 해안가에서 낚시를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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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김없이 모닥불을 피어놓고 즐기는 인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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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로 오는 이들은 다 알래스카 현지민들이라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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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오늘 파도의 두배 정도로 하루 쉬고 낙시를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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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쪽에서는 모닥불을 피우고 파티를 즐기고 저는 열심히
드론을 날리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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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지미는 암컷인데 엄청나게 크더군요.
손질을 하니, 알이 꽉 차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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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미 다섯마리,삼식이 한마리,락휘쉬 6마리를
잡았습니다.
Yellowtail Rockfish 와 Widow Rockfish 인데
이 고기들도 모두 알을 뱃는데 모두 버렸습니다.
버리고 나서 은근히 후회가 되더군요...ㅎㅎ
알탕이 좋은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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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fish는 한국의 돔과도 비슷한 것 같은데
회로 먹으면 정말 쫄깃하면서도 바다향이 입 안을
가득 메우는데 맛이 일품입니다.
에전에 제가 잡은 락휘쉬로 회를 떠서 교회에서
회덮밥을 제공한 적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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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히 손질을 해서 냉동고에 재워 놓았는데 언제
먹을런지는 기약이 없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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