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알래스카라 할지라도 홈리스는
있습니다.
앵커리지에 약 780여명의 홈 리스가 있는데
미드타운 외곽 쪽 숲속에 간이 텐트를 치고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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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 시장이 아파트를 자기 임기 내에
홈리스에게 제공을 하겠다고 공약을 했는데
새로 신축은 힘들어 기존 아파트 전체를
홈리스에게 제공 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방법을 물색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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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하얀 설원에서
청둥오리와 함께 오수를 즐기는 장면이
인상적이어서 사진기에 담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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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아주 분주 했습니다.
미술관에도 들러야 했고 , 우체국과 은행과
여러 사람들과도 만나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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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홈리스와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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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법 날이 풀려서 청둥오리들이 많이는
불쌍해 보이지 않아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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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공원 호숫가에 사람들이 설원에 누워 있길래
맞은편으로 다가가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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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지않은 호수에 청둥오리들이 너무 몰려 밀려난 청둥오리들은
그냥 설원에서 나른하게 햇살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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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 봐도 청둥오리들이 그리 추워 보이지 않습니다.
맨발로 다니는 용감무쌍한 청둥오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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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타운 중앙인데 , 워낙 공원 자체가 커서
산책도 하고, 운동을 즐기기에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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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지 않은 물가에는 청둥오리들이 바글바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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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스 분들이 저렇게 설원에 드러누워 따듯한 햇살을
즐기고 있습니다.
여기 홈리스 분들은 선그라스 끼고, 셀폰 가지고
다니면서 피자를 주문해 먹는답니다.
그리고, 주유소 들러 커피한잔을 우아하게 마시면서
거리를 배회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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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은 호수를 스케이트장으로 만드는 중입니다.
빙판 관리를 아주 잘 해 놓았습니다.
시에서 직접 저렇게 시민들이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도록
관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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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문양의 숫컷이 암컷과 마주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듯 합니다.
도란도란 사랑의 밀어를 나누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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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미술관으로 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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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내부를 로맨틱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의
인테리어로 리 모델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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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모형만 봐도 알래스카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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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 당시에 일본인들이 사용하던 칼과 총입니다.
2차대전 당시 사망한 일본군인들의 유해를 찾아 소지품과 함께
일본에 전달을 하는 장면을 작년에 보았는데 , 미국은 정말
대단 한 것 같습니다.
우리 같으면 대대손손 용서가 안될 것 같은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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늠름한 무스 아저씨 흉상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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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한점 한점을 감상하면서 문득 그림을 그려보고 싶은
충동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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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송유관을 형상화 하여 만든 설치 조형물입니다.
알래스카에서 역시 송유관을 빼 놓을 수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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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네온사인들인데 , 알래스카와 아주 밀접한
내용들입니다.
매년 전 주민에게 지급되는 보너스 형식의 디비전드(PFD) 부터
시작해서 다 뜻이 있는 내용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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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미술관 하고는 전체적인 구성이 색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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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마다 자료용 컴퓨터가 설치 되어있어 누구나
손쉽게 다양한 자료들을 검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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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입구인데 상당히 세련되어 한 장 찍었습니다.
화장실 앞에 의자가 배치되어 기다리는 이들을 위하여
세심한 배려를 해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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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깨끗하고 심플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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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차를 수리하기 위해 카 센터에 들르고
지인을 만나 점심을 함께 하며 수다 한 마당을
펼치고 난 뒤, 약속한 지인을 만나고 다시
마트에도 들러 장을 보고, 은행에 들러 입금도
하고, 다시 집에 와서 택배 보낼 박스를 꾸려서
우체국에 들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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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지인 집에 잠시 들렀다가 미술관에도 들르고
저녁 노을이 어떨지 바닷가로 가서 눈치도 살피고
코스트코에 들러 개스를 주유하고 ,아이스 모카
한잔을 사서 마시면서 다시 오리공원에 들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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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매일 돌아 다니니, 개스비가 장난이 아니게
부담이 갑니다.
내일도 동물병원을 위시해 가야 할 곳도 많고
약속도 있으니, 종종 거리며 다닐 수 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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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정이 엄청 빡빡하게 보이시죠?
이렇게 삽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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