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지난 바닷가를 누님들과 함께 찾았습니다.
Seward 의 가을풍경을 보기위해 찾은 바닷가는
고즈녘한 분위기로 가을 분위기에 맞는
풍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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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데즈 아침 풍경과 스워드의 풍경이 약간은
분위기가 비슷한데, 두 곳다 매력이 있는
곳임에는 틀림이 없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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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의 여행지로 각광을 받는 스워드도
관광시즌이 끝나 여행객은 많지 않았는데
아직도 빙하 크루즈는 운행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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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바닷가를 산책하시는 누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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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 구름들이 옹기종기 모여 눈을 비비며 이제서야
일어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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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좋은 캠프그라운드는 이제 텅비어버려 관광시즌이
끝났슴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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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 단풍이 든 자작나무 탁자에서 잠시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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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산책 코스가 해안가를 따라 조성이 되어있어 애견과 함께
산책을 즐기는 이들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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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이 캠프그라운드는 뷰가 좋아 늘 북적이는
야영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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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밑에 걸쳐있는 구름들을 보면 구름도 아침 산책을
즐기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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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잡으러 나가는 어선이 있는걸보니 지금도
많이들 나가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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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에 해달이 고기를 잡아 먹는 장면이 포착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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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디어보다는 이 곳 스워드 바닷물이 조금 더 짜서
고기들이 많이 모이기도 합니다.
위디어는 빙하지대라 민물이 많이 유입이 되어
그리 짜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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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썰물때라 바닷물이 많이 빠져 나간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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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바닷가에서 풍요로운 식사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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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국과 영양 오곡밥,두릅무침과 우엉조림,직접기른
깻잎으로 만든 장아치와 양파,마늘조림과 디저트용
과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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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몽실 피어오르며 하늘을 향해 올라가는 구름이
마냥 풍요롭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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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가 구름에 살포시 가려 더욱 신비롭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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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달이 떼로 나타났습니다.
바다 앞에 물고기들이 많은가 봅니다.
스워드는 언제 들러도 해달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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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역사를 자랑하듯 이제는 수명을 다해버린 어선이
뭍으로 올라와 안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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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거니는 연인이 있더군요.
철지난 바닷가에서 데이트 해본지가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거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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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님들이 불로초 밭을 알려 달라고 하셔서 들른
오리나무숲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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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무에 싸인 빙하를 만나러 가까이 다가가 보니,
빙하의 기운이 몸으로 스며드는 것 같았습니다.
겨울이 오기전 이렇게 돌아다니니 , 그나마 마음의
위로를 받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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