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서쪽 해안가 가장자리에 위치한
위디어는 앵커리지에서 약 58마일 떨어진
해안가마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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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으로 이루어진 마을인지라 군사지역
이였지만 군대가 철수하고 민간이 사는 동네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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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에서 최초의 고층빌딩으로 유명한
14층의 Begich Towers Condominium 과
Buckner Building 이 있는데 지금 군부대 막사인
Buckner Building은 버려진채로 방치되어 지금은
고스트 빌딩으로 변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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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tier 라는 이름은 미국의 시인인 Greenleaf Whittier
의 이름을 따서 1915년에 지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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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아침 바다 낚시를 가기위해 길을 떠났는데
유독 아침 구름이 아름다워 구름 사진들로 소개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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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4시에 일어나 바다 낚시 준비를 마치고 길을 떠나니
구름들이 일렬종대로 저를 반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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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잠을 자서 지각을 하고 부리나케 집합을 하는 구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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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에 길을 나서면 낮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풍경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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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바다를 보니,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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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길게 이어져 가는내내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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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게 깔린 구름들은 입체적 영상으로 더욱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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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왼쪽에는 이미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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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을 감상하는 재미로 아침 잠을 몰아내고도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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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 보호소에도 구름들이 환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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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는 표현이 안되지만 구름들이 바람에 실려
흘러가는 모습은 정말 감동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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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위디어 바다에 오니,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습니다.
일기예보에는 8시부터 비가 그친다고 하는데 , 일기예보가
맞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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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 자라난 소리쟁이입니다.
민간용법에는 위암,폐암,간암,뇌종양등에 효능이 있다고 하네요.
나중에 다시한번 자세하게 소개를 드리겠지만 , 만성변비에도
아주 좋은 효능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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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을 끓이면 미역국 맛이 납니다.
해풍에 자란 소리쟁이라 더 효과가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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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 폭포들로 보이지만 실제 앞에가면 우렁찬 굉음을 내며 흘러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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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들이 산을 타고 올라가는걸 보니, 오늘 점심때쯤은
날이 개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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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낚시를 하는데 물표범 한마리가 나타나
낚시하는 저를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쳐다보네요.
내리는 빗줄기 속에서 셀폰으로 찍으니 확연하게 구분이
가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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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뒤늦게 청어철이 시작 되었습니다.
청어를 잡아서 미끼로 쓸려고 부지런히 청어 낚시를 하는데
참 가자미가 잡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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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디어 가자미는 한국의 참가자미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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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후가 되자, 비가 그치고 주변이 밝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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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종일 맞고 낚시를 해서 행여 독감이라도 걸리지
않을까 걱정 했는데 다행히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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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를 마치고 수확한 결과물을 차에 실은뒤
위디어항을 멀리서 사진기에 담아 보았습니다.
아침에 찍은 사진과 비교를 하니 , 완전히 새로운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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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좀 자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하네여.
그동안 밀렸던 스케줄이 줄줄이 인지라 당분간은
분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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