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NYO" 오늘 원주민 청소년 올림픽
이틀째입니다.
주말을 맞아 많은이들이 알래스카
에어라인센터로 몰려왔습니다.
.
우리가 소풍을 가거나 MT 를 가면
하는 놀이가 있는데 노래를 부르다가
사회자가 3명 그러면 세명이 바로 뭉쳐야
하는데 뭉치지 못한 사람은 탈락이 되는
게임을 여기서는 Bingo Game 이라고하더군요.
.
그리고, 얼음땡 놀이 아시죠?
노래를 부르다가 사회자가 소리를 지르면
하던 동작을 멈추고 한 동안 있어야합니다.
.
오늘 그 두 게임을 하는 장면을 소개하겠습니다.
가족끼리 얼음땡 장면을 사진으로 남겨도
좋답니다.
대 가족은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
.
간밤에 이슬비가 살짝 내리더니 그치더군요.
그리고, 저렇게 해맑은 하늘이 서서히 나타나면서
뭉게구름 발목을 잡고 예까지 왔습니다.
.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이 처자가 사회를 보는군요.
인디언 처자인데 사회를 정말 잘 보네요.
.
자! 이제 빙고게임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모든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
알래스카 올림픽 공인구입니다.
물개가죽으로 만든 공이라 가격도 상당히 비싸답니다.
.
사회자가 빙고 세명! 그러니 저렇게 세명이 뭉쳤습니다.
.
빙고 두명! 그랬더니 처자위에 남정네가 올라탔습니다.
급하면 어딘들 못 올라갈까요...ㅎㅎㅎ
.
여학생위에 남학생이 보란듯이 올라가네요.
에스키모인들은 통뼈라 추위도 덜 탑니다.
.
마지막 세명이 남았는데 딱 한명을 뽑더군요.
하얀 티셔츠 남학생이 우승을 차지했지만 상금 같은건 없습니다.
그냥 긴장을 해소하고 준비운동의 일환입니다.
.
NYO 발렌티어들입니다.
해맑은 미소가 참 아름답습니다.
며느리감 필요하신가요?
자녀를 낳으면 많은 혜택이 돌아가니 로또 맞은겁니다..ㅎㅎ
.
참가자의 각 동네 깃발들입니다.
맨 오른쪽 깃발의 동네는 아마 러시아인들이
많이 사는 동네인가봅니다.
러시아 지명이네요.
.
콘센트가 있는 곳에 아예 담요를 깔고 셀폰 충전을 하면서
하루를 보내네요.
.
자! 이제 얼음땡 장면입니다.
한 5분은 저렇게 정지화면으로 있더군요.
자기가 출전하는 종목을 소재로 삼았는데 일종의 팔씨름입니다.
.
여긴 아주 희한한 자세네요.
저렇게 어찌 버틸려고 그러는지...
.
저 종목은 발 씨름 장면입니다.
상체를 바닥에 붙인채 다리를 걸어 자기쪽으로 당겨 상대방이
딸려오면 이기는 경기입니다.
.
부인과 하자고 덤비지마세요.
부인이 당연히 지는데 우겨서 꼭 하는분 계시지요.
반전은, 그러다가 부인한테 지는 남편들도 있다는겁니다.
아들과 해보세요.
.
봉에 매달려 누가 멀리 가나하는 경기종목인데 떨어지면
그 거리를 재서 순위를 정하는데, 봉을 손으로 잡는게 아니고
팔목에 걸쳐야합니다.
저거 무지하게 아프답니다.
한국에서 MT 때, 술만 마시지말고 한번 해 보시기 바랍니다.
.
한국에 건전한 오락문화를 위해 도입을 하시기 바랍니다.
.
한사람은 심판, 여학생은 선수인데 한발을 들었다가 점프를
하면서 다른발로 저 공을 맞추는 종목인데 맞추면 더 공을
높이 올린답니다.
정지화면입니다.
.
이 학생들은 정지화면으로 인증샷 찍는 장면을 연출 했네요.
.
어릴때 비행기 놀이처럼 양팔을 두사람이 잡고 뒤에서는
다리를 끈으로 들어오려 달리는 경기인데 ,
저 경기도 엄청 힘듭니다.
누가 더 멀리 달리나로 우선순위를 정합니다.
.
하품하는 저 학생 특이하지않나요?
저렇게 5분을 참습니다.대단하네요.
실감 나네요.
.
이 여학생들은 뭐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
설산위에 하얀 구름들이 참 편안하게 해주네요.
그냥 넋을 놓고 보게되는 풍경입니다.
.
이제 올림픽도 토요일이 끝이네요.
한 일주일 정도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삼일간의 여정이 순식간에 끝나는 것 같아
많이 아쉽습니다.
.
내일도 또 다른 소식으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빙고게임과 얼음땡 영상을 두편 올려봅니다.
.
.
.
'알래스카 원주민 이야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Alaska " I am Inuit " (0) | 2017.05.24 |
---|---|
알래스카" 원주민의 생활풍습" (0) | 2017.05.07 |
알래스카" 기차와 에스키모" (0) | 2017.04.11 |
알래스카 " Native Art Show " (2) | 2017.03.05 |
알래스카 " 원주민 예술의 혼 " (0) | 2017.0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