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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알래스카 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 " 연어와 청둥오리 "

by ivy알래스카 2017.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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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처 남쪽으로 날아가지못한 청둥오리들은

알래스카에 머물면서 봄을 기다립니다.

추위속에서도 버티면서 면역력이 생기면 

자칫 알래스카 텃새가 되는건 아닌지 

걱정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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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가 올라오는 길목에서 겨울을 나는 

청둥오리들과 고즈녘한 설산과 설원이

한데 잘 어울려 풍요로운 알래스카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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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설원을 무스가 독점을 하더군요.

무스의 발자국들만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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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바로 올라오는 연어의 입구입니다.

산란을 마치고 치어들이 자라 다시 이 물줄기를 타고 

바다로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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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연어 낚시가 금지되어 있는데 왜냐하면

바로 이 곳에서 산란을 하기 때문입니다.

연어가 산란하는 장소에서는 어디든지 일체의

낚시행위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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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떼 모는 견공이 알라에 와서 고생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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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둥오리들이 한가롭게 노니는 모습이 평화롭게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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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청둥오리가 숫컷입니다.

청둥오리들도 쌍쌍이 노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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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을 차지하기위해 자주 숫컷들끼리 다툼을 벌이기도하는데

크게 다칠정도로 다투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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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숙인 남성?...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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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를 조성하면서 도네이션을 한 업체들 이름이 

새겨진 조형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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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을 통과하면 바다로 이어진 산책로가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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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을 지나면 잠자는 여인 설산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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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 지진이 생성된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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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교육을 받지않은 나이어린 세퍼트인데 보는 사람마다

짖어댑니다.



.부모와 아들 며느리가 같이 산책을 즐기는 장면은 

참 보기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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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져 살던 가족들이 모이면 여기로 산책을 나오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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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설산 봉우리로 마구 달려가는 모습이 흥미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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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들의 산책로 데이트는 언제보아도 입가에 미소를 짓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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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 봉우리에는 눈이 내리고 있네요.

그리고, 여기는 비가 내리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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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버섯이 잘 자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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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잠을 자는 곰은 잠시 눈을 떴다가 눈이 내리니

다시 잠을 잘 것 같습니다.

겨울이 오면 동면에 접어드는데 내내 잠을 자는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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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깨고 그러는데 눈이내리고 추우면 다시 잠에

빠져들지요.

아기곰이 옆에 같이 잠이 드는데 짖궂은 이는 

그 옆에서 인증샷을 찍고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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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자는데 깨우거나 시끄러워지면 사람이나

동물이나 기분 나쁘답니다.

그러니,  잠든 곰을 보더라도 절대

가까이 가거나 인증샷을 찍으면 안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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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서서히 잠든 곰들이 깨어날 시기이기도 

하니 저는 동네를 부지런히 돌아다니면서 

쓰레기통을 뒤지는 곰을 만나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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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들아 기다려라 내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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