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고대하던 금문교를 건너게 되었습니다.
워낙 영화나 드라마 그리고 미디어에서 안봐도
알 정도로 유명한 곳이라 익숙하게 느껴지기도 하였습니다.
.
한국에 한강 다리가 워낙 많은걸 본지라 크게 감명깊게
다가오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명성 자체가 높은지라 꼼꼼하게 두러보았습니다.
.
1842년 웰스파고의 은행이 설립되었던 샌프란스코는
1904년 전염병으로 고난의 시절을 겪더니 1906년에는
대지진이 나서 도시의 4분의 3이 폐허로 변하기도 했지요.
.
그 파란만장한 역사의 현장인 금문교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
.
금문교에서 바라본 샌프란시스코의 전경입니다.
스모그 현상으로 뚜렷하게 보이지는 않네요.
.
드디어 저만치 Golden Gate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
요금 받는곳이 보이는데 북행차량은 무료이지만 남행 차량에
한해서는 7불 75센트를 내야합니다.
매년 요금은 인상되는데 미리 요금표가 나와 있습니다.
.
Joseph Strauss에 의해 설계된 금문교는 1933년 착공되어 1937년 개통에
이르게 됩니다.
..
전세계에서 제일 자살율이 높은 양츠강 다음으로 2위를 차지하는데
2014년에는 무려 1,600명이 자살을 금문교에서 했다고 하네요.
경치 좋은 곳에서 죽는걸 선호하나봅니다.
.
작년에 한인 사진작가분이 금문교를 촬영하다가 실족사하여
사망한 일도 있었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
이 다리의 길이는 약 1,300 미터인데 가징 긴 다리는 아닙니다.
이 금문교 밑의 물살은 험하고 와류가 심해 공사가 엄청나게
힘들었는데 이 금문교 밑에는 난파선이 약 100여척이 있습니다.
.
금문교를 통과하는 투어버스가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네요.
.
두개의 버스회사가 금문교 투어에 활용되고 있는데 매년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천만명을 넘어섰습니다.
.
다리를 건너면 각종 기념물드이 있으며 기념품 판매소도
있습니다.
.
이 표지판의 마크는 국립묘지,공원,참전용사시설및 정원에 세워져 있습니다.
.
성조기와 함께 캘리포니아 주기가 걸려있네요.
워낙 안개가 잦은 지역인데 오늘은 날씨가 좋은편에 속합니다.
.
교량건설에 따른 생생한 장면들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
군사적 요충지로 해군을 빼 놓고서는 샌프란시스코를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
금문교를 건설하면서 수많은 중국인들이 대거 참여하였으며
이미 1900년초에는 아시아인들이 8%정도로 늘어났으며 이 교량을
건설하다가 많은이들이 생을 달리했습니다.
.
금문교 다리밑으로 흐르는 각종 난류와 기류로 인해 잠수부들이
바위를 폭파하고 공사를 진행했는데 공사가 끝나고 불가사의한
공사였다고 합니다.
.
금문교 다리밑으로 오솔길 같은게 보여서 내려 갈려고 했지만
입구를 찾지못해 결국 사진으로 만족을 해야했습니다.
.
다리밑에 있는 건축물인데 궁금해서 가보고 싶었습니다.
.
오랜세월 그 기나긴 역사의 현장에서 묵묵히 견디어온 바위섬이
대단해보입니다.
.
휴양을 위한 요트들이 정박해 있는데 사람들은 별로 보이지 않더군요.
그저 바다만 보여도 좋아하는 백인들은 샌프란시스코를
휴양지로 많이드 생각하나봅니다.
.
다른 지역으로 이동을 해서 금문교를 사진기에 담았는데
다음 기회가 되면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
표주박
.
오늘자 신문을 보니 집 나간 고슴도치가 2개월만에
집으로 돌아왔다는 뉴스가 있더군요.
뉴스에 등장한 고슴도치의 표정도 아주 행복하게 보이더군요.
집나가면 모두 고생이지요.
알래스카는 이런게 뉴스가 된답니다.
.
알래스카 역시 지방자치제도의 특징으로 동네마다
세법이 다릅니다.
판매세가 있는지역과 없는지역등 재산세가 없는
동네들도 있으며, 부분적으로 적용하는 지역도
있습니다.
.
앵커리지 지역은 재산세 일부가 감면이 되는데
감정가액으로 15만불이 넘으면 그 나머지에
대해서만 재산세가 부과됩니다.
.
물론, 도시를 벗어난 지역에서는 아예 재산세가
없는 지역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20만불의 감정가인 집을 구입하면
15만불을 제외하고 5만불에 대해서만 세금을 내면 되는데
적용나이는 65세입니다.
.
알래스카에서는 65세만 넘으면 다양한 혜택이
아주 많습니다.
물론, 타주에서도 적용을 하지만 실 생활에서
할인이나 면제를 받는 것들이 많습니다.
.
.
'알래스카 관광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래스카 " Alyeska Resort 스키장" (2) | 2017.03.26 |
---|---|
알래스카" Golden Gate " (0) | 2017.03.23 |
알래스카 "촌놈 샌프란시스코를 가다" (2) | 2017.03.18 |
알래스카 " Pebble Beach Golf Links" (0) | 2017.03.11 |
알래스카 " 스키장 가는길 " (4) | 2017.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