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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할머니8

알래스카" 할머니의 소중한 댓글 " 제가 매일 글을 올리는 카페가 하나 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아주 연로하신 할머니 한분이 꼬박꼬박 댓글을 달아 주셨는데 댓글을 쓰시다가 댓글이 날아가면 다시 작성을 하지 못할 정도로 연로하신 분 같았는데 댓글을 보면 , 금방이라도 세상을 떠나실 것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건강이 허용하는 한 댓글을 다시겠다고 하시더군요. 카페에서 매일 올리는 같은 게시판임에도 불구하고 제 글을 잘 찾지 못해 다음날 댓글에 하소연을 하시기도 하시더군요. 또, 한 번은 사진이 안 보인다고 하셔서 자세하게 알려드렸는데, 나중에 따님이 집에 들러 다시 사진을 볼 수 있게되어 너무나 좋아하시더군요. 남들과는 다르게 아주 장문의 댓글을 달아 주신 적이 많았습니다. 그동안의 세월의 흔적들을 이야기하시고는 했는데. 몇 주.. 2020. 11. 17.
알래스카 " 할머니,딸,손녀가 함께 떠난 여행 " 제가 몇번 소개를 드렸던 사이판 누님의 가족 되시는 분들이 한국에서 알래스카로 여행을 오셨습니다. 사이판 누님의 딸과 그리고, 손녀분과 함께 알래스카 여행을 시작 했습니다. 3대가 모여 함께 떠나는 여행이라 다른 그 어느때보다도 정이 넘치는 아름다운 동행길 이었습니다. 보는이마져도 그 정겨움에 저절로 미소가 입가에서떠나지 않는답니다. 이미 증손녀까지 보신 사이판 누님과 할머니가 되어버린 딸, 그리고 결혼한 막내딸은 남편들에게 집보기를 시키고부담없이 훌훌 떠나는 여행을 과감히 시도를 하셨답니다. 한국에서는 이제 남편들이 집보는걸 잘 하는건지 아니면, 남편들이 이제 설 자리가 좁아진건지는 모르지만하여간 여자들끼리 부담없이 여행을 도전하신 세분들을 뵈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3대가 함께 떠나는 알래.. 2016. 3. 31.
알래스카 " 팔순 할머니의 밥상 " 평소 아주 친하게 지내는 할머니 한분이 계십니다. 자제분들은 타주에 모두 계시고 ,알래스카가 좋아 알래스카에 눌러앉은 아주 나이스하신 분이십니다. 사이판의 더운 곳에서 30여년을 사시다가 오셨는데,추운 이 알래스카가 너무나 좋으시다고 합니다. 겨울에 어디 걸어다니지 않으니 , 날이 추워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그리고, 더욱 마음에 드는건 밖에만 나가면 먹거리가지천으로 널려있어 , 세상 부러울게 없답고 하십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 늘 야외로 나갈 수 있는 핑계거리가있으니 그 얼마나 좋으냐고 하십니다. 특히, 먹거리가 모두 보약 수준인지라 그 어느 세상에 이런 곳이없다고 하십니다. 할머니의 초대로 저녁식사에 초대를 받아 갔습니다." 할머니의 밥상 " 보실까요? " 짠" 도착하니 .. 2015. 9. 11.
알래스카 " 여든살 할머니의 연어낚시 도전기 " 평균나이 80세의 할머님들이 연어낚시에 도전을 하셨습니다.아직도 정정하신 할머님들이 알래스카에 사신지는 제법 오래 되셨지만, 처음으로 연어 낚시에 도전을하는 소중한 날입니다. 왕복 300마일을 달려 연어 낚시터를 찾아 알래스카연어를 잡기위해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늘 말로만 듣던 연어낚시를 직접 도전하는 할머님들의패기만만한 연어낚시 도전기를 소개 합니다. 우선 낚시를 하시려면 라이센스를 만들어야 합니다.그래서 Fish&Game 사무실을 찾았습니다. 사냥과 낚시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라이센스 발급을 하는 곳입니다.일반 마트에서도 라이센스를 구입 할수 있지만 , 무료로 발급을 받기 위해서는 직접 사무실을 찾아야 합니다. 알래스카에 거주한지 만 1년이 넘어야 무료 라이센스를 신청할수 있습니다. 우선 신청서를 .. 2015. 9. 3.
알래스카" 할머님과 떠나는 여행 " 앵커리지에 사시는 어르신들과 함께 모처럼 여행을 떠났습니다.경험 많으신 어르신들이라 ,여행 하시면서 드실 음식을참 많이도 준비하셨더군요. 손수 밤새 만드신 쑥떡과 인절미도 준비하시고, 과일과 건과류를 준비하셔서 여행 내내 눈과 입이 즐거웠습니다. 한분은 김밥을 준비하셔서 , 그또한 너무 맛있게 먹었답니다.먹거리가 많으면 그 여행은 정말 즐겁고 신명납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인지라 최종 도착지는 homer를 거쳐배를 타고 솔도니아를 가는 길입니다. 그럼 출발해 볼까요? 경치좋은 곳에 잠시 멈춰서 단체사진을 한장 찍었습니다. 각자 표정이 너무 재미있어 올렸습니다.어쩜 이리도 바라보는 곳이 다른걸까요?..ㅎㅎㅎ 옥빛 강에서 낚시를 즐기는이들이 보트를 타고 유유히 흘러가고 있습니다. 아침 6시에 출발을 해서 출출 .. 2015. 8. 8.
알래스카 " 할머니의 밥상 " 제 포스팅에 할머님이 많이 등장을 하시네요. 할머님들은 따스한 시골인심을 그대로 간직하시면서 미국에서 살아가시는게 아닌가 합니다. 미국에 언제 왔는지가 한인들에게는 매우 중요합니다.60년대 오신분, 70년대 오신,2천년도에 오신분들제각기 오신 시기들이 모두 다른데, 재미난 공통점이있습니다. 오신 시기에 따라서 한국의 그 이미지가 그대로 오랫동안 간다는겁니다.1970년도에 오신분들은 그 당시의 한국 정서 그대로정지 상태로 계십니다. 90년도에 오신분들은 역시 그때 그시절의 한국 정서를간직하시면서 미국 생활을 하고 계십니다. 그 이상은 뉴스를 접하기는 하지만, 실감을 못 느끼신답니다.물론, 자주 한국을 드나드시면 어느정도 이해는 하시지만이해 안가는건 마찬가지가 아닌가 합니다. 우선 앵커리지 시내 구경부터 하.. 2015. 4. 21.
알래스카 " 할머니와 소바 " 오늘은 이웃집 할머니의 초대를 받아 점심을 먹으러 들렀습니다. 노인 아파트에 사시는분인데 정말 깔끔하게 해놓으시고 사시더군요.84세 할머니댁에 들러 불효막심 하게도 점심을얻어 먹었으니 마음이 좀 찔리네요. 알래스카에서 먹는 소바는 어떨지 궁금하시죠? 그럼 보여드릴까요? 아파트 문에 모두 이렇게 치장을 해 놨더군요.집지마다 각기 개성있게 해 놨답니다. 마치 호텔 같네요.워낙 미로 같아서 방 찾기가 헷갈리네요. 도서관도 다 있네요. 복도에 난 창문에서 내려다보니,이웃 노인 아파트도 보이네요. 여긴 세탁실입니다. 역시, 마찬가지로 인근 노인 아파트 입니다. 창가에 개인들이 화분을 가져다 놓았습니다.보기 좋네요. 집에 들어가니, 상추,깻잎,호박을 심었는데 호박이 제일 먼저나는군요.그담에 상추,깻잎순입니다. 깻잎.. 2015. 4. 16.
ALASKA " Granny Teacher 를 소개 합니다 "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걸 이번에 절실하게 느꼈습니다.올해 만 83세인 할머니 선생님을 만났습니다.57세에 미국을 오셔서 초등학교만 일제시대에나오신 학력으로 영어를 공부하셨습니다. 독학으로 영어를 공부하시더니 , 영어문법 책을내실 경지에 도달하셨습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 컴퓨터 엑셀,워드등 모두 독학으로 공부를 하셨답니다. 그리고, 갈고 닦은 실력으로 미국 Senior center에서 백인을 상대로 컴퓨터 강의를 하시고 계십니다. 83세의 정력적인 정점남 선생님을 소개 합니다. 앵커리지 장로교회의 김성관 목사님과 정점남 할머니이시랍니다. 오늘 할머니 선생님을 뵙기위해 Anchorage 에 있는 Senior center에들렀습니다. 할머님은 이곳 ,대학교인 UAA에도 입학을 하셨는데, 도중에 할아버지 께서.. 2015.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