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ivy알래스카
한국인 최초로 알래스카의 구석구석을 발로 뛰면서 다양한 경험과 여행을 통한 알래스카 전문가 입니다. "인생을 시작하려면 알래스카를 가라"는 말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알래스카는 무한한 도전과 가능성을 갖고있는 마지막 남은 미 개척지이기도 합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알래스카" 자연속의 삶이 그립다면 언제라도 알래스카로 오시기 바랍니다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Recent Comment

Archive

'유유자적'에 해당되는 글 2

  1. 2021.04.30 알래스카 " 봄날의 쑥국과 삼겹살 "
  2. 2019.02.15 알래스카 " 이런 Cabin 어떤가요? "
2021. 4. 30. 22:27 알래스카 관광지

날이 너무나 화창해서 낚싯대를 둘러메고 

바닷가를 찾았습니다.

 

알래스카의 봄내음을 한껏 맡으며 하늘에서

땅따먹기 놀이를 하고 있는 다양한 구름들을

보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습니다.

 

유유자적 알래스카의 여기저기를 누비며 매일

유랑 생활을 즐기는 안빈낙도의 삶은 그 누구도

부럽지 않은 하루의 연속입니다.

 

발을 내딛는 그곳이 내 땅 일진대 , 무에 그리

아등바등 스트레스받으며 살일 있을까요.

해풍을 맞으며 자란 여린 쑥을 뜯어 쑥국을 끓이고

삼겹살을 구워 만찬을 벌였습니다.

잘 먹고 잘 사는 알래스카의 봄날의 만찬 풍경입니다.

 

알래스카 김선달은 오늘도 여러분의 심사를 

불편하게 하려고 합니다...ㅎㅎㅎ

 

 

 

 

 

 

앵커리지의 날씨는 아주 화창 하지만 도시를 벗어나면 

또 다른 날씨가 펼쳐집니다.

 

 

 

 

 

 

 

 

구름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어디론가 향하고 있습니다.

오늘 곗날일까요?

 

 

 

 

 

 

 

 

빙하수의 청정 계곡물이 흐르는 곳에 도착해 잠시 손을 담가보았습니다.

 

 

 

 

 

 

 

청정수가 흐르는 계곡에는 너무나 씩씩하고 활기차게 자라나는 이끼와 

식물들이 자라나고 있는데 , 샐러드로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부근에는 산 미나리가 자라고 있었습니다.

 

 

 

 

 

 

 

구름들이 마구 달려가며 긴 꼬리를 휘날리는 모습이 

마치 용 구름 같아 보입니다.

 

 

 

 

 

 

 

보기만 해도 너무나 시원해 바짓단을 걷어붙이고 

잠시 쉬어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치 구름이 머리를 들이밀며 소리 없는 반항을 하는 것 같네요.

사춘기 구름인가 봅니다.

 

 

 

 

 

 

 

 

빙하수가 모인 호수에 도착하니 , 그 물이 너무 맑아 자연을 품고 있네요.

 

 

 

 

 

 

 

 

눈이 시릴 정도로 새하얀 설산들이 나를 오라 손짓을 합니다.

 

 

 

 

 

 

 

역시, 마찬가지로 빙하수가 녹아 만든 호수가 하늘을 품고 있습니다.

 

 

 

 

 

 

 

덩치 큰 구름이 설산의 눈이 녹지 말라고 햇볕을 막아주고 있네요.

기특도 하여라.

 

 

 

 

 

 

 

오늘 구름들이 기특한 짓을 하네요.

설산마다 구름들이 햇빛을 가리는 우산이 되어줍니다.

 

 

 

 

 

 

 

호수 저편 왼쪽에는 아직도 눈들이 녹지 않고 호수와 만나고 있습니다.

 

상식적으로는 눈이 금방 다 녹을 것 같은데 신기하게도 녹지않고

저렇게 남아 있습니다.

 

 

 

 

 

 

 

 

알래스카의 봄과 여름은 저렇게 겨울 설산을 안고 살아갑니다.

 

 

 

 

 

 

쑥을 따다가 쑥국을 끓였습니다.

한입 머물면 쑥향이 입안에서 뱅뱅 돕니다.

 

 

 

 

 

 

 

민들레를 무쳐 쌈을 싸서 먹어보았는데, 말로 형용할수 없을 정도로 

맛이 아주 그만입니다.

입에서 사르르 녹네요.

 

 

 

 

 

 

 

 

불판 위에 삼겹살은 노릇노릇 익어만 갑니다.

 

 

 

 

 

 

 

민들래 쌈과 삼겹살 그리고 쑥국으로 하루를 마감합니다.

삼겹살을 먹고 쑥국을 먹으면 입안에 기름기를 모두 잡아줍니다.

 

아주 개운합니다.

이 맛 아실는지...

 

 

 

 

 

 

 

개가 무슨 고생이람.

개는 타고 싶지 않다고 하는데 구명조끼도 없이 태우다니 

이건, 배.. 배신이야!

 

 

 

 

 

 

 

바닷가에서 나 홀로 낚시하는 저입니다.

 

모자를 쓴 건 살이 너무 연약해 햇빛을 쐬면 금방 타서 

저렇게 모자를 썼습니다.

추워서 쓴 게 아니랍니다..ㅎㅎ

 

세월을 낚으며 인생을 즐기는 저만의 삶 방식입니다.

 

사람마다 삶의 방식은 저마다 다릅니다.

자신만의 삶이 옳다고 여기는 건 아주 위험한 생각입니다.

 

남을 자신에게 맞춰 재단하는 것 또한 경계해야 할 일입니다.

남을 존중할 때, 비로소 자신도 존중을 받게 됩니다.

 

남을 인정한다는 건 , 서로를 인정하고 대화의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겁니다.

 

오늘도 눈높이 대화를 연습해 보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댓글을 달아 주세요

오늘은 Wasilla 에 있는 Cabin 촌을 찾아

가 보았습니다.

가문비 나무 숲으로 둘러 쌓인 숲속에 저마다

개인 Cabin을 지어 무공해 삶을 살고 있는

곳을 찾아 그들의 삶을 잠시 들여다 보았습니다.

.

전기도 들어오지 않고 , 수도도 들어오지 않지만,

그들만의 세계를 구축하면서 살고 있는 생활은

다소 불편 한 것 같지만 , 유유자적 살아가는 

모습은 말 그대로 세상의 속박 없이 편안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살고 있었습니다.

.

시내에서 약, 10여분 거리인 가문비 나무 숲 속에서

살고 있는 그네들은 말 그대로 무공해의 삶이었는데,

태양열을 이용한 전기를 가동하고 남이 간섭 하지 않는

자기만의 둥지를 틀고 잘 먹고, 잘 살고 있었습니다.

원시인의 삶 같지만 백인들은 누구에게도 간섭 

받지 않는 걸 너무나 좋아 하기에 이런 곳에 캐빈을

짓고 사는 것 같습니다.

.

나이가 들어가면서 저도 이런 풍경이, 분위기가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그럼 그들만의 삶 속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

.

와실라까지 가는데 이렇게 설산을 마주하며 

한시간을 달려 갈 예정입니다.

.


.

약, 한시간여를 달려 개썰매 협회 본부가 있는 

와실라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 건물은 아주 오래 된 건물인데, 알래스카에는 어디를 파도 

금이 나오는 곳이라, 금방이 동네마다 다 있습니다.

그런데, 못 보던 작은 푸드 트럭 같은 곳이 생겼더군요.

포장마차 같은 곳인데, 금 삽니다 라는 광고판이 붙은 걸

보니, 이 부근에서 금을 많이들 캤나 봅니다.

.


.

시내에서 10여분을 달리니 , 자작나무와 가문비 나무들이 

양 옆으로 마중을 나와 있습니다.

.


.

알래스카는 페차를 해도 페차장이 없어 저렇게 간판 

대용으로 사용을 합니다.

.


.

간판 만들기 참 쉽죠?  ㅎㅎ

.


.

지나가는 차량도 거의 없습니다.

불과 10여분을 달렸는데 말입니다.

.


.

FIREWEED FIELDS 라는 동네 이정표가 나오네요.

FIREWEED 라는 꽃은 알래스카를 대표하는 꽃인데 , 

알래스카 고유의 Tea 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


.

가문비 나무로 둘러 쌓인 Cabin인데 , 젊은 백인 총각이

혼자 살고 있는 곳입니다.

자신이 직접 지은 캐빈인데, 총 경비는 17,000 불 

들었다고 합니다.

.



.

오늘 이 보트를 살려고 왔는데 , 이 친구가 다른 주로 발령이 나서

부득이 보트를 판다고 합니다.

그러나, 캐빈은 그냥 잠궈두고 간다고 하는데 6개월 근무를 하고

다시 돌아 온다고 하네요.

개스 회사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


.

캐리부 (사슴) 뿔에 주소를 적어 놓았는데, 알래스카는

저렇게 캐리부 뿔에 많이 적어 놓습니다.

자신의 사냥 실력을 뽐내는 동시에 알래스카 특유의

풍경입니다.

.

 

.

웬 맹꽁이 차가 동면에 빠져 있네요.

.


.

태양열을 이용해 TV 도 보고 전등도 켜고 , 가전 제품을

사용합니다.

.


.

마당에 왠 탄피가 있어 궁금했더니 , 과녁을 만들어 놓고 

집에서 사격 연습을 하더군요.

.


.

저게 표적입니다.

흔하게 굴러 다니는 게 총알이니, 알래스카답네요.

.


.

세상에나 ! 셀폰이 네개나 되네요.

다 가동이 되는 셀폰인데, 회사를 다니면서 다양한 

메케닉도 하다보니, 업종별로 셀폰이 있더군요.

.


.

장작 난로도 있고 기타도 두 대나 있더군요.

난로 옆에서 차 한잔 하면서 기타를 치는 모습이

낭만을 아는 친구네요.

.


.

이 동네 다른 캐빈촌입니다.

이 동네에는 다들 저렇게 2에이커에서 5에이커를 사서 

저렇게 캐빈을 짓고 삽니다.

.

.

재미난 건 저렇게 가문비 나무들이 숲을 이뤄, 옆 집을 

완벽하게 가려줘 개인 사생활이 완벽하게 보장이 되더군요.

.


.

이웃집들이 거의가 다 젊은 축에 속하는데, 

독특하더군요.

보통 나이 지긋한 이들이 이런 곳을 좋아하는데 여기

캐빈촌은 젊은이들이 많네요.

.

 

.

이렇게 모두 가문비 나무들이 둘러 쌓여 있어

집 찾기도 힘드네요.

타주에서 취업을 왔다가 알래스카 매력에 빠져

이렇게 캐빈을 짓고 사는 이들이 늘어 나고 있습니다.

.

도로 공사를 하던, 개스 시추를 하던, 젊은 인력이

필요한 곳에는 보통 타주에서 구인을 하여 이곳으로

발령을 받아 옵니다.

알래스카에는 젊은 인력들이 많이 부족하거니와 

순수한 알래스칸들은 자연을 즐기기에 어디에 묶여 

있는 걸 싫어해 단기 취업만 하는 편인지라,

인력 난이 많아 타주에서 공개 채용을 하는 편입니다.

.

트럭 드라이버도 많은 곳에서 구인을 하나, 젊은 이들이

별로 없어 늘 구인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다못해 금광 일반 차를 모는 드라이버도 기본이

6 만불입니다.

스쿨버스야 말할 것도 없이 일년 내내 구인을 하며

하다못해 월 마트에서도 드라이버를 구하더군요.

타주보다도 우체국에서 구인을 하는 일도 더 많습니다.

우체국 내에서 하는 업무보다 배달 하는 일은 시간 당

임금도 아주 높은 편이라, 옛날에는 우체국 근무

한다고 하면, 아주 좋은 Job에 속하기도 했습니다.

.

미국은 White Color 보다 , Blue Color가 더 인기가

높고, 임금도 높습니다.

그리고, 육체적인 일을 하는 사람을 더 높이 대우를 

해줍니다.

이런 점은 정말 마음에 듭니다.

여러분들도 이런 점은 마음에 드시지 않나요?

.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