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1 Alaska " 모처럼 하는 등산 " 평소에 사진을 찍다 보니, 거의 산책하는 수준이 일상이었는데 오늘 모처럼 큰 마음을 먹고 등산을 해 보았습니다. 원래는 등산 계획이 없었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저마다 백팩을 메고 등산을 하기 위해 모여 있는 걸 보고 부화뇌동의 마음으로 따라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몇 번이나 갈림길에서 망설였는데, 오늘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일정이기에 갈등을 10여분이나 하다가 결국, 등산하는 무리들 뒤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여름 운동화라 걷기는 편했지만 막상, 가파른 산을 오르다 보니 신발이 모래에서는 미끄러지더군요. 마스크를 쓴 채 , 등산을 하는데 다른 이들을 보니, 힘들어서 마스크를 아예 벗어버리더군요. 저도 숨이 차 올라 결국, 사회적 거리를 충분히 유지한 채 마스크를 벗어야만 했습니다. 45도의 가파른 .. 2020. 6.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