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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y알래스카
한국인 최초로 알래스카의 구석구석을 발로 뛰면서 다양한 경험과 여행을 통한 알래스카 전문가 입니다. "인생을 시작하려면 알래스카를 가라"는 말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알래스카는 무한한 도전과 가능성을 갖고있는 마지막 남은 미 개척지이기도 합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알래스카" 자연속의 삶이 그립다면 언제라도 알래스카로 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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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에서는 고사리보다는 고비라고 불립니다.

고사리와 고비는 많이 다릅니다.

북극에서 자라는 고비인지라 거의 보약 수준이라고들

합니다.

 

추운 빙하지대의 기온을 갖고 자라는 고비는 일 년 내

알래스칸 밥상을 풍족하게 해 줍니다.

 

육개장이나 비빔밥에도 물론 들어가지만, 고비 김치라고 

들어보셨나요?

고비를 김치로 담글 수도 있습니다.

 

고비 무침이야 기본적인 요리법이지만 고비 김치는 아마

처음 들어보셨을 거예요.

다양한 김치 재료들이 알래스카에는 넘쳐납니다.

 

연어 김치, 두릅 김치, 생태 김치, 대구 김치, 연어알 김치 등

다양한 재료들이 넘쳐나기에 이렇듯 다양한 김치들을

만들 수 있습니다.

 

고사리와 고비는 다른데 고사리는 독성이 있어

바로 식용을 할 수 없지만 , 고비는 독성이 없어

바로 데쳐서 먹을 수 있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고비에 대한 이야기로 출발합니다.

 

 

 

 

 

만년설과 빙하가 자리한 고지대가 바로 오늘 고비 농장지역입니다.

이렇게 서늘한 곳인데도 불구하고 모기가 사진기에 잡혔네요.

 

괘씸한 모기 꼼짝마라!

 

 

 

 

 

 

 

비포장 도로라 차가 지나가면 자욱한 먼지가 피어오르지만 

그 먼지조차도 깨끗해서 목이 먹먹해지는 경향은 없습니다.

 

여기는 금광지대라 금을 캐는 이들이 찾기도 합니다.

 

 

 

 

 

 

고비에는 개고비와 일반 고비 두 가지가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게 바로 개고비입니다.

 

고비와 개고비가 같이 섞어서 자라나고 있어 채취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초보자가 흔히 겪게 되는 실수가 바로 개고비와 혼동하는 겁니다.

 

 

 

 

 

 

이게 진짜배기 고비입니다.

개고비는 삶아놓으면 짚단 삶은 것 같이 푸석한 맛이 납니다.

개중에 초짜들이 개고비를 많이 따게 되는데, 집 주변에 널린 게 바로 

개고비입니다.

 

고비는 지혈작용이 있으며, 감기몸살에 효능이 있고, 피부발진과 

기생충 제거에도 한몫을 합니다.

 

 

 

 

 

 

 

봄이면 엄청나게 크게 자라나는 화초입니다.

지천으로 난 화초인데 집에 옮겨다 심어도 될 것 같습니다.

 

 

 

 

 

 

무슨 꽃인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야생에서 자라서 집 앞 화단에 심어도 매년 스스로 

잘 자라날 것 같습니다.

 

 

 

 

 

 

 

 

유모차를 끌고 빙하지대를 산책하는 젊은 부부가 있더군요.

차가 지나가면서 먼지가 피어올라도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답니다.

 

 

 

 

 

 

 

마치 수수 같은 이 열매는 뭘까요?

이 열매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건 없을까요?..ㅎㅎ

뭐든지 먹는 걸로 연관을 짓게 되네요.

 

 

 

 

 

 

 

 

 

이게 바로 알래스카 대나물입니다.

영어로는 Watermelon Berry입니다.

그래서, 열매가 수박 맛이 나는데 무스들이 아주 좋아합니다.

마디가 마치 대나무같이 되어있더군요.

대나물 무침이 아주 맛나답니다.

대나물 된장국도 좋습니다.대나물 물김치를 저는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합니다.

 

 

 

 

남정네 둘이 산에서 따온 고비를 정리하고 있는 중입니다.

처음 따는 거라 무작정 많이만 따 왔는데 사실 , 따면서 미리 줄기를 

손질해서 간편하게 해 가지고 오는 게 좋답니다.

 

미련하게 저 무거운 걸 낑낑대면서 들고 온 저는 완전 초보입니다...ㅎㅎ

다음에는 미리 다 손질해서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자정에 손질을 하는데 풀냄새를 맡고 어찌나 모기가 덤벼드는지 

얼굴만 네 방을 물렸습니다.

 

결국, 포기...

 

 

 

 

 

 

다음날 가스버너와 솥을 사서 삶기 시작했습니다.

물이 완전히 끓을 때 , 고비를 넣고 아래위로 뒤집어주어 끓인 다음 

꺼내면 됩니다.

 

무게를 더 나가게 하려고 고비 밑동부터 자르는 이 가 있는데 그건

질겨서 먹기 힘들답니다.

위에서부터 한 뼘 정도 부드러운 부분을 꺾으면 되는데, 벌써 먹기 좋은 건 

오동통해서 톡 하고 부러집니다.

 

 

 

 

 

제가  수확한 고비입니다.

너무 손이 많이 가서 정말 누구 공짜로 주고 싶은 생각이 안들 정도입니다.

 

특히, 땡볕에서 따느라고 얼굴이 벌겋게 타서 정말 혼났습니다.

 

 

 

 

민들레 뿌리입니다.

 

저 심마니 된 것 같습니다..ㅎㅎㅎ

 

 

 

 

 

 

하루 말린 상태입니다.

팔 생각으로 따는 이들은 밑동부터 따서 무게를 늘리려는 유혹에 

젖어들게 됩니다.

 

밑동은 조금 질기답니다.

 

 

 

이틀을 말리면 이 상태입니다.

10파운드를 따면 1파운드밖에 안되는 것 같더군요.

바람 불면 날아갈 것 같이 가벼워집니다.

 

 

 

흔들의자가 있어 여기에서 잠들면 정말 시원하고 좋답니다.

 

 

 

 

 

지난번 새집을 까만색으로 칠했더니 새가 오지 않아 , 이번에

페인트 칠을 새로 했습니다.

 

 

 

 

스워드 부둣가에서 연어가 올라오네요.

으~ 이제 시동이 걸리려고 합니다.

가고 싶어라...

 

 

 

 

 

이번에 Homer에서 잡아 올린 왕연어입니다.

엄청 크죠?

정말 싱싱해 보입니다.

 

내일 낚시 가고 싶네요.

 

 

 

표주박

 

알래스카는 수도 검침기가 없습니다.

모든 집이 똑같이 수도세를 내는데 , 가구당 82불 정도입니다.

이런 동네 보셨나요?

 

물을 아껴 쓰던, 마음대로 쓰던 모든 집들이 똑같이 같은 가격입니다.

김치 만드는 가내수공업을 해도 역시 상하수도세는 82불이랍니다.

하수도세도 포함입니다.

 

잔디에 아무리 물을 줘도 같은가 격이고 물을 쓰는데 뭐라 할 이는

전혀 없습니다.

워낙 물이 흔해서 그렇기도 하고, 물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답니다.

 

물에 대해서 너무나 값진 혜택을 받고 있어 아파트 렌트를 해도 의례

수도세는 이미 포함되어 있습니다.

 

타주는 물이 귀해 시간과 날자를 정해 잔디에 물을 주지만, 알래스카는

수도세 걱정 없는 주입니다.

 

이 정도면 살만한 동네 아닌가요?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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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인 청둥오리들은 짝짓기가 끝나고 알을 낳아

지금 막 부화한 새끼들을 키우는데 정신이 없습니다.

청둥오리 역시 새끼를 부양 하는 건 온전히 엄마

청둥오리의 몫입니다.

 

새끼들이 입안에 들어있는 먹이를 채가도 그냥

묵인해주는 모성애가 놀랍기만 합니다.

 

총 3장으로 되어있는 청둥오리들의 사진은 

1장은 소가족의 청둥오리 모습이고 2장은 청둥오리 

커플들의 이야기입니다.

 

3장은 완전 대가족의 청둥오리 이야기입니다.

 

연어 낚시에 쓰이는 연어알을 서로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엄마와 형제 자매지간의

혈투가 볼만 합니다.

 

12마리의 새끼를 부양하는 엄마는 새끼들의 이름을 

다 외우고 있을까요?

 

어찌 올리다 보니 사진이 총 108장이네요.

 

이 사진들을 보시면서 백팔번뇌의 굴레에서 벗어나시기 

바랍니다.

 

설명 없이 사진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낚시를 하는데 앞에 몰려드는 이유가 있습니다.

강태공들이 미끼로 연어알을 이용합니다.

미끼를 흘리면 잽싸게 청둥오리들이 몰려와

연어알을 먹는답니다.

 

좌측에 연어알을 흘리자 청둥오리들이 서로 먹겠다고

몰려듭니다.

 

청둥오리들은 보통 봄에 짝짓기를 하고

10개에서 12개의 알을 낳습니다.

 

부화 기간은 26일 만에 부화를 마칩니다.

 

보통 곤충류와 수초를 먹는데, 저렇게

연어알을 아주 좋아하네요.

 

여름에 잘 먹고 잘 잔 다음 가을에 대 이동을

시작합니다.

 

연어 낚시 미끼로 사용하는 연어알인데

연어가 연어알을 먹기 위해 바늘을 삼키는 게 아니라

안전한 곳에 알을 가져다 놓기 위해 바늘을 삼키는데

이는 , 모성애를 이용한 낚시의 한 방법입니다.

 

 

새끼들과 먹이사냥에 빠진 어미 청둥오리입니다.

 

 

 

청둥오리 가족들이 노니는 모습을

하염없이 바라보았습니다.

 

 

 

 

 

 

연어알을 제일 먼저 발견하고 첫번째로 도착한

운 좋은 청둥오리.

 

아싸! 내가 일등이다.

 

 

 

 

 

먹이 쟁탈전입니다.

 

 

 

 

한 입에 다 삼키지 못하네요.

 

한입만 줘!

 

 

 

제일 힘센 첫째 청둥오리가 먹습니다.

 

 

 

 

 

 

 

 

어미도 제일먼저 먹네요.

먹는 데는 새끼도 필요 없답니다.

"너네들은 앞으로 먹을 기회가 많으니 이건 엄마가 먹는다 "

 

천방지축 막내가 엄마의 연어알을 일부 떼어먹네요.

 

 

 

냠냠! 너무 맛있다 "

 

 

 

 

 

 

 

 

 

 

 

 

 

 

 

엄마가 흘린 연어알이 엄마 등에 있는걸 어떻게 알아채고

그걸 먹네요.

 

 

 

 

 

 

 

 

 

 

 

 

 

줄 맞춰 다른 낚시꾼한테 가는 청둥오리 가족

사진이 더 이상 안 올라가네요.

 

 

 

 

모처럼 수컷 청둥오리가 등장했습니다.

 

 

 

 

 

 

 

 

 

 

 

 

 

 

 

 

 

 

 

 

 

 

 

 

 

 

 

 

 

 

 

 

 정말 숨차게 올려봤습니다.

하루 종일 걸리는 것 같네요.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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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앵커리지 다운타운에 있는

박물관 앞마당을 찾았습니다.

오늘 행사는 북극에 위치한 8개 나라의

음식을 소개하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

연어를 비롯해 그 나라에서 잡히는 생선류들이

많이 등장을 했는데 , 코스를 한바퀴 돌다보나

배가 불러오더군요.

.

북극권에 위치한 캐나다,그린랜드,아이슬랜드,

노르웨이,스웨덴,핀란드,러시아 8개국의

요리를 맛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그 축제의 장으로 초대합니다.

.


.

알래스카 앵커리지 박물관은 모든벽이 유리창으로 되어있어

아주 독특합니다.



.

경품권 코너도 있더군요.

접수를 하면 번호표를 나눠줍니다.



.

벙송국에서도 북극 8개 나라의 음식체험 현장을 

취재중이었습니다.



.

새로 생기는 아이스크림가게에서 시식회를 하고있더군요.



.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반가울 수 밖에 없었는데

아주 부드러워 정말 입안에서 깔끔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감돌면서 살살 녹습니다.


.

이 카드를 가지고 다니면서 해당 부스를 가면 체크를 하고

해당 나라의 음식을 나눠줍니다.



.

제가 박물관에서 나오니 이제, 막 시식회 행사가 시작되어

사람들이 하나둘 몰려듭니다.



.

보기에도 너무 이쁜 것 같습니다.

싱싱한 연어와 연어알 요리입니다.


.

너무나 색이 곱네요.

소스맛이 아주 독특합니다.

상큼한 향이 입에 봄을 선물하는 것 같았습니다.



.

이제 서서히 음악이 울려퍼지면서 사람들의

몸을 흔들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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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정말 독특했습니다.

흰살생선과 마치 해삼의 맛과 밑에는 비트를 다져만든 

소스가 있습니다.

말로 표현이 안되네요.



.

각 가정에서 김치를 담듯 여기 알래스칸들은 연어딥을 

만드는데 연어에 양념을 해서 스팀을 한다음 다른 소스들과 

함께 비벼서 나오는 연어요리중 하나입니다.

보통 크랙커에 얹어 먹는데 술안주로 그만입니다.



.

점점 사람들이 늘어가네요.

다들 어찌 알고 찾아오는지 저만큼이나 부지런한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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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음식도 독특합니다.

제가 즐겨 잡는 Rockfish 가 등장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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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른 바게트 빵위에 올려주는데 잘 알지 못하는 맛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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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에 쏙 넣으니 아주 살짝 달콤하면서도 느끼지하지도 

않으면서 감칠 맛 나는 크림의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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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캐나다 시식회 커너를 들렀습니다.

에스키모 아이스크림 맛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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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연어 요리는 또다른 맛입니다.

스킨은 바삭하고 달콤하고 그릴 구이한 연어는 양념이 잘 

배어든 스테이크맛이었습니다.

정말 환상이네요.

오늘의 음식중 제일 입맛에 맞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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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독특한 코너인데 미처 만들어 내지를 못하고 있어

한참을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갈데가 많아 결국 , 시식을 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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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에 홈리스가 상당히 많은데 오늘 여기는 딱 한사람이

왔더군요.

자기들이 오면 분위기가 깨질까봐 이런 행사는 잘 오지 않더군요.

홈리스도 정보가 필요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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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데 숲속을 보니, 홈리스분들이

옹기종기 모여 세상 사는 이야기로 시간을 

보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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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자리에서 정보도 교환하고 삶의 활기를 

느끼나봅니다.

저 장면을 보고 문득, 학생때 구석에 모여

별 영양가 없는 이야기들을 나누며 젊음을 

불 태우던 학창시절이 떠오르네요.

.

무슨 나쁜짓을 할려고 구석에 모이는게 아니라

그 당시만해도 어른들의 눈초리가 무서워

늘 동네 으슥한데를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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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면서 어르신들이 저놈 누구 아들 아니야?

이러면 겁을 먹고는 하던 시절이었지요.

지금은 옆집에 사는 사람도 모른다고 하지만 

저 당시에는 어른이 제일 무서웠지요.

.

순수했던 학창시절이 저에게도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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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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