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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싸움3

ALASKA " 북극 에서의 험난한 촬영" 지구의 끝, 최고의 오지인 북극에서 촬영을 한다는 건 결코 쉽지만은 않습니다. 장갑을 끼면 , 아무래도 셔터를 누르는 감각이 둔해서 맨손으로 찍어야 합니다. 정말 손이 얼정도가 되면 다시 장갑을 끼고, 다시 장갑을 벗은다음 , 세찬 눈보라와 혈투를 벌이게 됩니다. 그만 찍을 까? 이 정도에서 멈출까? 끊임없이 자신과 타협을 합니다. 그러면서도 연신 셔터를 눌러대는 습관에 의해 한 시간 두 시간 시간은 자꾸만 흘러갑니다. 자신과의 싸움? 맞습니다. 대충 찍으려는 마음이 새록새록 돋아, 안일함을 추구하게 됩니다. 나중에 결과물을 보고, 후회를 합니다. 더 찍을걸... 아직, 채 얼지 않은 북극해를 찾아 파도를 찍는 장면입니다. 파도를 찍어서 뭐하려고? 손가락은 점점 마비가 되는 것 같습니다. 세찬 눈보라가 .. 2020. 11. 30.
알래스카" 무스 아가씨와 다람쥐 " 이른 아침부터 무스아가씨가 집을 방문 했습니다.그리고, 저와 함께 거의 동고동락을 하는 한마리의 다람쥐가 있습니다..지난번 강아지 말리가 왔을 때 엄청나게 영역 싸움을 했던 다람쥐는 성격이 보통이 아니었습니다.제가 텃밭에 일을 보고 있으면 머리 위 나무에서쉴새없이 이야기를 건네고는 합니다..다람쥐가 소리를 낸다는 걸 알래스카에 와서 알았습니다.그것도 어찌나 소리가 큰지 아침에는 마치 알람을 울리는 것 같습니다.제가 사는 집을 완벽하게 마크하는 다람쥐의 영역은그 누구도 침범을 하지 못한답니다..제가 사는 알래스카의 일상을 잠시 소개합니다..,연어가 올라오는 버드크릭에 잠시 들러 낚시 손 맛을보았습니다.실버연어와 핑크연어를 한마리씩 잡고는 바로 자리를 털고 돌아왔습니다.저는 왕연어나 레드새먼이 아니면 그리 .. 2018. 8. 13.
알래스카 " 물개와 갈매기의 혈투" 물개와 갈매기가 싸우는걸 보신적 있나요? 저는 보았습니다. 한국에서도 동물의 왕국을 TV 프로그램을 즐겨 보았는데, 알래스카에서는 정말 실제로 여러 야생동물을 보았습니다. 오늘은 물개와 갈매기의 싸움을 유연히 보게되어 정말 진귀한사진을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먹이사슬과는 전혀 상관 없을것 같은 물개와 갈매기의공생 관계는 같은 먹이를 쟁탈 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벌어지는 혈투였습니다. 그럼 그 결투를 벌이는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발데즈의 비 내리는 바다의 풍경입니다.파노라마에 맛 들어서 자주 찍게 되네요. 갑자기 갈매기들의 울음소리가 나길래 이상해서 보았더니 저렇게 갈매기들이 물개가 고개를 내밀자 부리로 사정없이 쪼아 버리더군요. 물개가 고개를 내밀지 못하도록 계속 주위를 배회하며.. 2015.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