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소리1 알래스카" 뚜벅이의 하루 " 가을비 내리는 날 우산을 쓰고, 포도 위에 뒹구는 낙엽과 함께 길을 걷노라면 낭만이라는 그림자와 함께 걷게 됩니다. 우산을 톡톡 건드리듯, 내리는 빗소리는 정말 듣기 좋은 하모니입니다. 그 빗소리를 들어본 이라면 , 누구라도 사색에 잠기게 됩니다. 날 맑은 날 걷는 분위기는 또 다른 기분 좋은 선물을 하늘에서 준 것 같아 발걸음도 싱그럽기만 합니다. 오늘도 낯선 곳에서의 하루 일과를 시작해 봅니다. 단풍나무를 지날때마다 , 가을의 향기가 온몸으로 스며드는 것 같습니다. 바닷가에 있는 민박집인데 뷰가 정말 좋더군요. 바로 집 뒤로는 태평양 바다가 펼쳐져 있어 바로 내려가서 낚싯대를 던져도 좋을 듯싶었습니다. 베리들은 이제 새들의 겨울 먹이가 되겠지요. 내년에는 복분자를 따서 믹서기로 갈아 마셔 봐야겠습니다.. 2019. 10.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