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2 베트남을 걸어서 여행하며 만나는 풍경들 사실 걸어서 여행한다는 건, 인내와 자신과의타협을 끊임없이 벌이는 삶의 투쟁인 것 같습니다.차를 타며 만나는 풍경과 걸으면서 만나는 풍경은사뭇 다릅니다. 먼지 폴폴 날리는 신작로에서 만나는 들꽃 하나하나가입가에 미소를 짓게 하고, 가던 발걸음을 쉬게 합니다.그리고, 가끔 하늘을 보며 자신은 세상 속에 날리는하나의 티 끝이라는 겸허함을 배우게 합니다. 내가 아니라도 세상은 잘만 굴러가고,내가 아니라도 세상은 살만한 가치가차곡차곡 쌓이는 소중한 하루의 연속입니다. 오늘도 깨진 보도블록을 피해서바짓가랑이를 적시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오늘도 덥지만 시원스러운 옥빛 하늘을 바라보며힘차게 걸음을 내 딛어 봅니다. 껍질은 투박하고 두껍지만 한 입 "앙"하고 깨물면달콤한 육즙이 입 한 가득해지는 오렌지입니다. 어묵과.. 2024. 8. 20. 알래스카 " 봄을 기다리며" 매일 눈만 보여드려 식상하실것 같아 봄 사진을 꺼내 봄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다른해보다 유독, 금년 봄은 할일이 태산이랍니다. 여러가지 계획했던 일들이 봄맞이를 통해 이루어질것 같기 때문입니다. 마치, 알래스카에서 처음 봄을 맞는것처럼 들뜨기도 합니다.할일이 생긴다는건 ,그만큼 삶의 활력소가 되기도 하지요. 그렇다고, 비지니스를 한다는건 아닙니다.다만, 봄이 찾아온 산과 들로 쏘다닐 생각으로가득하답니다. 금년 봄은 또다른 방법으로 맞이하려고 합니다.기운이 쌩쌩나는 봄기운 가득한 계절맞이 대 행사이기도 하지요. 그럼, 미리 쌀짝 엿보는 봄풍경 속으로 들어가보도록 할까요? 알래스카에도 벚꽃은 핍니다.벚꽃나무를 만나면, 겨울이라할지라도 반갑기만 합니다. 지천으로 널려있는 들꽃들은 언제보아도 힘차고 씩씩 .. 2015. 2. 15. 이전 1 다음